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결산보고, 2013 부부배스님 팔월모임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8402

2

3

골드웜네 오프라인 모임은

비정기적인 모임이 대부분입니다.

예외적으로 두가지모임은 정기적이다 시피 한데...


소풍, 그리고 부부배스님의 100회조행을 기념하는 모임 두가지입니다.


과거엔 춘천계처럼 어느 지역에서 주최가 되고 총대를 메고 타지역에 분들을 초청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춘천에서 정경진님이 총대메고 여러번...

그리고 대전에서 만년헤딩님 불꽃전사님이 주축이 되어 한두번...

대호만에서 도도님의 팀한양 이름으로 몇번?

등등...


최근엔 골드웜이 직접 주최한 대성지 모임이 자주 있었습니다.

골드웜네 모임은 다른 단체의 모임과 달리

자유롭고 자발적인 참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몇년전까지만 해도 찬조품은 가급적 회원들 상호간에 자발적인 참여로 증정된 것들이 대부분 이었으나

몇년전부터 업체와의 유대가 강화되면서 업체찬조품이 많이 늘었고,

최근에는 업체찬조품이 없었던적은 드물었던거 같습니다.


골드웜네의 업체찬조는 먼저 요청하기보다는 업체에서 손을 내밀어 주시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고,

이점은 앞으로도 유사하게 진행될것입니다.




산보고를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올립니다.


김밥 34줄 x 1300원 = 약 4만4천원

생수+얼음+종량제봉투 = 약 5만5천원

점심값 5500원 x 42그릇 =  23만 1천원  

지출 합계 33만원


부부배스님 찬조금 5만원

회비 1만원 x 35명 = 35만원

※ 참가비는 35명이었지만, 실제는 약 40명정도 참석하였습니다.

수입 합계 40만원


※ 대부분 선입금을 해주셔서 행사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부배스님의 100회조행모임을 개최한것이 이번이 다섯번째인데

흑자가 이렇게 되기는 처음입니다.

밥을 여유있게 주문했음에도 흑자가 크게 남은 이유는 포장점심때문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남은 흑자금액을 

당일 배스보트를 운용하셨던 2%님과 라이트닝님께 반씩 나눠드리고자 오늘 요청하였으나

(당일 사용하신 기름값이 적어도 10만원씩은 들었을 겁니다.)


두분모두 극구 거절하시는 관계로 어찌사용할까 망설였습니다.

그냥 두자니 모양새가 이상할듯 하여 아래와 같이 사용하기로 합니다.

브로몰딩 탁자 두개를 구입하는데 약 7만원

브로몰딩 탁자 두개 협찬에 2%님과 라이트닝님의 닉네임을 올려드립니다.




다음은 찬조품안내입니다.


인찬조품

생수2박스 골드훅님

현수막2장 무적배서님

부부배스님 현금 5만원

팀지멋대로 플라스틱의자 20개


참외루어님 접이식 테이블 큰것 세개

블랙맨님 플라스틱의자와 조립식 테이블 1

mama님 대형 아이스박스 및 얼음


브로몰딩 탁자 라이트닝님과 2%님 



체찬조품

라팔라 코리아 : 썬캡 약 40개. 갤럭시 S3 & 노트2 케이스, 스티커류 여러장

루어방 : 웜 40봉지, 스티커류

도요피싱 : 쟈니모리스 릴1, 센스틱 1

피나클 : 모자 10여점, 옵티머스 릴1, 도보용 줄자 40여개


※ 찬조품 확인해주시고 빠진것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특히 본부조분들.







마지막으로 찬조품에 대해서 쓴소리 한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찬조품은 개인찬조품이든 업체찬조품이든 모임에 응원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찬조품의 크고작음 보다 그분들의 정성이 중요한 것입니다.


찬조품에 관련된 오래전에 있었던 일화를 한가지 소개합니다.


첫번째 일화.?

골드웜네 초기 모임이었던것으로 기억하고 꽤 오래전에 일입니다.

당시엔 모임에 업체찬조품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회원 상호간의 찬조품이 주류였으며

사용하다 남은 웜 몇개 안남은 것이나 얼려온 보리차물 조차도 중요한 찬조품으로 인식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도 작은 찬조품하나하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느회원께서 사용해오시던 낚시대 하나를 찬조하셨습니다.

가격인 높은 제품은 아니었고 시중가로도 새제품이 10만원을 넘지않았으니 중고로 판매해도 5만원을 받기는 힘든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그래도 낚시대 라는것이 낚시에서 비중이 있다보니 행운상 뽑기를 통해 그 상품을 추첨했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 모장터에 그 낚시대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그날 그 물건이 골드웜의 눈에 딱 띄게 되고...

전화번호를 대조해보니 같은 물건이더랍니다. (배스판이 정말 좁습니다.)


몹시 화가 났지만, 몰라서 이런일이  생겼으려니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 자초지정 설명하고 그 물건을 장터에서 내렸던 기억 !!!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이와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찬조품을 받았다고 정말 내 물건인것인가?

나는 받기만 하는 존재이고 주는 사람은 따로 존재하는가?

찬조품을 올린사람은 장터에 판매할 생각은 하지 않았을까?


아직도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 씁쓸하기 짝이 없으며 당시 찬조품을 출품하셨던 분께 그 이야기가 들어가지 않을까 운영자의 입장으로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번째 일화.

얼마전 어느분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돌려줄것이 있으시다며 가져온것은 낚시대였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지난해인가 하빈지청소번개때 제가 찬조품으로 올렸던 것이었고,

그날 헌원삼광님이 받으셨던 것입니다.

삼광님은 별로 필요없는 스펙이라며 다시 다른분께 선물하셨던 것이라 합니다.

돌려주셨던 분은 이번 모임에서 피칭대회 1등하셨던 문천님입니다.


찬조품으로 내놓았으나 돌고돌아 다시 제손에 돌아온 낚시대.

저는 다음번에도 이 낚시대를 찬조하게 될것입니다.


같은 취미생활을 하며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다는 것.

얼마나 아름답고 훈훈한 모습입니까?


그물건들이 중고장터를 떠돌아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우리 동호인들의 손에 서로 선물되어지며 돌고 도는 것이 아름다운 것인지.


업체 찬조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것입니다.

업체에서 좋은뜻으로 모임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보냈을때...

그 다음날 바로 중고장터에 팔려나가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떨까요?


찬조품으로 받은 선물은 중고장터에 판매하지 마세요.

사용하지 않겠다면 다시 찬조품으로 내놓으시던가

주변 지인분들께 다시 선물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123.jpg


※ 이번 모임 후기에 올라왔던 이사진을 기억하실겁니다.

부부배스님이 낚시중 손수 주워모으신 미노우와 웜 그리고 집게류 등을 나열해놓은 사진.

그냥 전시하는것이 아니라 가져가시라고 늘어놓은것들이며

참석하신분들중에 두어개씩 집어가신분들이 많으셨습니다.





▶ 2013부부배스님 팔월모임 골드웜의 후기모음 전체보기

  : 모임공지   http://goldworm.net/history/1378836

  : 1편 행사위주   http://goldworm.net/1383526

  : 2편 피칭대회   http://goldworm.net/1383776

  : 3편 오후낚시    http://goldworm.net/1383805

  : 4편 인물사진모음   http://goldworm.net/1383817

  : 5편 2%님 사진 모음  http://goldworm.net/1383877

  : 결산보고 및 찬조품에 대해서    http://goldworm.net/1383907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1Lv. 12023P
다음 레벨까지 937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신고공유스크랩인쇄
3
2명이 추천
심민철(레오)
울산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얼굴 까먹겠다 문뎅아~ 흐흐흐
13.08.27. 19:25
profile image
가슴에 와닿고...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내용들인듯 합니다...

항상 즐겁고 좋은 인연으로...

골드웜네식구분들 건강하세요~
13.08.28. 17: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오래된순)
  • 찜닭 먹으로 다녀 왔습니다. 그래도 제 버릇 뭐 못준다고 낚시대하나 고이고이 숨겨서 갔더랬습니다. 밥먹고 식구들 왕건 세트장 보여준답시고 가서 할랬더니.. 세트장이 잠겨 있네요. 걍 멋적게 관광객들 사이에서 ...
  • 요즘 사는 이야기~(정말 그냥 입니다.)
    저랑 많이 닮은 아들을 얻었습니다. 벌써 60일이 넘었네요. 낚시를 가본적이 언제인가 ?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들을 얻고도 몇번 다니긴 했습니다. +1님의 작은 경차를 서울로 시집보내고 5인승 트럭을 한대 구입했...
  • 영천 대미제 짬낚시 갔다왔습니다~
    어제 저녁 여덟시가량 퇴근하자마다 대미제로 달렸습니다.3분정도 걸리네요 영천 대미제 입니다. 왼쪽 아랫길로 진입했습니디ㅏ.위쪽 빨간색이 상류입니다. 수초가 너무많아서 노싱커 스팅거로 캐스팅해보지만 입질이...
  • 간만에 동네 뒷산 금오산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회원님들 모두 건강 하신가요? 요새 등산에 살짝 꼽혀서 주말에 필드로 들이대질 못했네요. 설악산 산행을 가려고 일요일 몸풀러 금오산 가봤습니다. 대혜폭포입니다. 물은 졸졸졸 떨어지고 시원 하더군...
  • 안녕하셔요...중수 동방입니다..(초짜라하면 욕한다해서 중수 UP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요즘 또 선외기에 자꾸 눈길이 가는지라..타 사이트도 보고 하는데.... 요즘같이 시즌에 선외기가 싸게 나오면 무지 땡...
  • 20100607 배미남의 하빈지 짬낚시!
    안녕하세요.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들어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하빈지로 짬낚시 출조에 나섰습니다. 뭐 간단하게 챙겨서 슬금슬금 나가보았습니다. 웬걸...........바람이 살랑살랑? 아니......
  • 동해안 보리멸낚시
    보리멸은 보리멸과의 물고기이다. 몸길이 24cm 가량으로 몸은 앞쪽은 원통형, 뒤쪽은 측편하고 주둥이는 길고 끝이 뾰족하다. 몸빛은 등쪽이 담황색, 배는 그보다 밝다. 등지느러미는 두 개이고 비늘은 작고 쉽게 벗...
  • 이수락(옹골지게) 조회 357510.06.08.00:33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후 늦게 가까운 부동지에 나가봤습니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당분간 부동지에는 출조하지 않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작년에 부동지 공사하면서 물을 완전히 뺏었다는 소식을 듣긴했었는데요. ...
  • 수륙양용 SEALEGS 보트
    몇해전에 배스라이프 블루버드님의 소개로 봤었는데... 새로이 보니 더 갖고 싶어지네요. 씨렉스(SEALEGS) 라는 보트를 소개해 봅니다. ?바퀴가 달려있고 육상에서 시속 10키로 정도로 운항도 가능합니다. 바퀴가 널...
  • 어제도 데미제 갔다왔는데..합사줄 못쓰겠네요.
    수초에 조금만 걸려도 드랙에 파고들어서다음캐스팅때 슈루룩 쾅 하고 아래로쳐박히는 루어...손으로 좀 풀어주고 감아서 다시사용하다가 또조금있으면 드랙에 물리고..좀 더던지다보면 줄중간에 웬 매듭이생깁니다....
  • 회원분들의 옥계는 안 지키냐는 소리에 부랴부랴 댕겨왔습니다 간만에 공용외출 나갔다 퇴근하는 길에 옥계수로 들이대 봤습니다. 장소는 승마장근처 작년에 뚜벅이님과 옥계 탐방시작한 지점 이었습니다. 채비는 라...
  • 금남보서 성주대교 하류까지 요즘은 낙동강에서는 배스 보팅하지 않는가봐요? 밀양강도 좋지만... 가까운 근처에 낙동강이 흐르고 있으니, 보팅하기에 아직 괜찮다면 함 달려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성서계대 강...
  • 이호영(동방) 조회 355010.06.08.18:42
    네비로 신동지를 치니 안나오고... 낙화담이라 치니 칠곡에 하나 뜨던데...이곳이 그곳이 맞는지요.. 저희집에서 아주 가깝던데....보팅도 많이 하는걸로 봐선 규모도 꽤 되는듯 하고.... 뭐 우야뜬동...함 들이댈까 ...
  • 이법기(배조) 조회 305810.06.08.23:09
    몇주전에 베이트들고 갔다가....시원찮아서 큰맘먹고 스피닝만 두대들고 다녀왔습니다. 산쪽 나무 밑에서 신선놀음하는 상상을 2주가넘게했는데... 완전 착오네요 산밑에는 수초가 없을줄알았는데...완전 수초밭이네...
  • 2주째 아무데도 못가고 있네요,
    다들 이제 오래되셔서 감이 멀겠지만 기말고사 기간이랍니다. 죽을맛입니다. 밤낮 책만보고 있네요, 낚시는 커녕 머리가 터질듯 싶어 스베하나 만들다가 바늘에 한방먹었네요 예전에 프라모델 만들던 실력으로 하나 ...
  • 농어를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가.. 어쩌다가 주웠습니다. http://www.animatedknots.com/knotlist.php?LogoImage=LogoGrog.jpg 나름 쉽게 잘 되어 있는 듯 하여 올려봅니다. 농어 잡으러 가입시더~~~~~~~~~~~!!!
  • 이번에도 동승자 구합니다.. 새벽5시쯤부터 입수하여 점심때쯤 철수계획입니다 부담가지지마시고 연락주세요~ 안구해진다면 신동지서 벨리나 띄울랍니다,, 연락 주실때는 리플달고나서 연락주세요~ 연락처는 010-9735...
  • 우리..날도 더운데  웃어 봅시다.. 19금..
    저도 많이 웃엇는데...인터넷 쇼핑몰에서 우리가많이 알고 있는 악어..마크의 티를 구입했는데 짝퉁인것은 둘째문제고... 악어가..악어가..두마리인데다가..거시기 민망시러운 자세로 있더랍니더...이름하여.. 우째 ...
  • 이번주 일요일 아는 동생이랑 안동에서 처음으로 엔진(5마력)달고 달려보려고 합니다....(동생녀석 무게가 장난 아니라서...아마 기어갈듯..) 골디 기본셋이라 고압 매트리스 바닥에 알루미늄뼈대가 없고 처음 엔진을...
  • 날시도 덥고, 모내기철이라 저수지 물도 줄어서 삼천지는 수심이 너무 낮아져서 배스들이 전부 못 가운데로 간것 같읍니다. 당분간 삼천지는 포기하고 다른곳을 가야하는데 퇴근하고 짬내서 하기에는 멀리 가기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