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삼성 갤5s 바다 테스트] 2미터정도 수심에 4시간 침수테스트.

이상훈(공주머슴) 이상훈(공주머슴) 3458

0

16

 

  일전..   구룡포 앞 석병2리로 낚수를 다녀왔습니다.

 상의 주머니에 폰을 넣고..   어 빠지겠는데...???   하고서는 어디다 옮겨야지 생각하다...

 

  보트 밀고.. 뭐하다가 깜빡하고..   슬로프에서 나와서 폰을 찾는데... 앗뿔사...!!!   없네요.

 

  차에서 뭐 꺼내려고 앉았다가 쭈그렸다해서..  차에 있겠지하고는 열심히 찾아보지만... 없네요!!!!!!!

 이런..   차에 있겠지란 생각으로 다시 낚수를 할려고 보트를 타고...  항을 천천히 나가면서

 혹시??  하고 바다속을 보는데..   저 바닷물속에 제 갤5s가 절 보면서..  웃고 있더군요!!

 

   참..   바다에 몇번 빠트리고도 정신 못차린다고.. 또 시위를 하나봅니다.

 가슴이 철렁!!    어쩔수 없이..   구조에 나섭니다.    일단 삼치와 방어용 메탈을 내려봅니다.

 

  제 케이스가 인조가죽에 지갑형인지라 우째 잘 걸리더군요. 걸었습니다. 기쁨에 소릴를 치고요..

 

   그런데 이게 뭔 운명의 장난질이란 말입니까...!!???   잘 나오던 이녀석이 물위에 뜨자 스윽 바늘에서 빠져

  다시 물속으로 슬렁 슬렁... 내려가네요....   아~~~~~~~~~~~~~~~~~~~~~~~~~~~~~~~~~~~~~~~~~~~~!!!!

 

 

   아.... ~~!!   멍하니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보트 안쪽으로 들어가 어디로 떨어진지 모르겠습니다.

 

   그 근처를 1시간가량 빙빙 돌아보지만..  보이질 않습니다. 눈에 피가 날정도로...   뚫어져라봐도.. 안보여요..!!

  포기를 하고..  낚수를 나갑니다.   낚수고 나발이고..    폰 생각에..   조종면허증.. 운전면허증.. 신용카드...현금 10여만원..

  아...   정말..     이 때!!    보트 근처에서 뭔가 굉장히 큰 놈들이 라이징을 합니다.   대삼치들이더군요.

 

    정상적인 상황이였으면 마구마구 잡아냈을 긴데..  허미  별로 맴이 안생겨요..   80그램짜리 메탈을 캐스팅해봅니다.

  첫 바이트에 후킹이 안되었던지..   오다가 훌러덩....     삼치를 잡아야 하나란.. 생각까지..

 

    그러고는 다시 캐스팅...    두어번의 릴링에 바로 퍽!!   80 가까이되는 녀석이 물어줍니다.  손맛이 손맛이 아니네요.

  정상적이니 상황이면 그냥 보트에 던져놓고 다음 고기를 잡아야하는데???    아이스박스에 담고 바늘도 빼지 않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폰 때문이지요..  그리고 한참..    퐁당퐁당하던 녀석들은 어디로 가고 없네요.

 

    대가리 제거와 내장 제거...    피 제거...      그러고는..   에이 집에나 가자???  하며  항으로 급히 들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마지막으로...    하면서 다시 슬로프 주변을 살피며 들어가는데...   거짓말처럼!!   보입니다.

  뒤집어져있어..    카메라 부분테두리 하얀것과..  카메라유리가.. 반짝 반짝!!!!!!

 

   다시 심기일전하고..   메탈을 내립니다.  이번에 다른 한손에는 뜰채를 꼭 쥐고서요..   첫번째시도.. 살짝 걸렸다가 빠집니다.

  가슴이 또.. 털석~~~~!!!    두번째 시도...    도....   빠지고..    털석.. 털석!!  결국 세번째...  제대로 걸린 듯..!!!

 

    조심스레 뜰채에 그 놈을 넣을때는 6짜 참곰잡을 때보다도 큰 희열과 감동이...  "만세~~~!!!"  소리를 질렸지요..

  어부분들이 미친놈이라 생각하셨을 듯.....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휴대폰이 켜져있네요??    "어???   참.. 방수폰이지??"   그런데 바닷물에 .. 수심 2미터정도에

  10시 반부터.. 2시반까지...~~!!    잠자고있었는데..    방수가 되다니...  이 정도면 수중촬영도 가능하겠다 싶었습니다.!!!

 

   칭찬합니다.   처음으로....    제가 쓰는 제품을 칭찬해봅니다.    잘 만들었네요~!!!!  

 

   보팅하실때..   폰 조심하세요~~~!!

신고공유스크랩인쇄
16
profile image

갤5 방수기능 대단하다 싶네요.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들었던 이야긴데.. 수심2미터에 몇시간 담궈놔도 괜찮더랍니다.


이참에 갤5로 갈아타야하나요?

14.12.11. 15:33
바다 출조마다 부담스런 폰관리 ?
걱정했던것이 현실로
그나마 다행이 아닐수 없네요

이직까지 삼치 낚시 가능 하군요
전 이미 4층으로 다올려 버렸으니 내년에야 ㅠ
14.12.11. 15:42
profile image

글을 읽는 제가 다 힘이 빠집니다.

근디 그걸 건져내시고 폰님께서 쌩쌩하시다니 다행도 이런 다행이 없네요.

암튼 앞으로는 더욱 더 주의하시이소.

14.12.12. 10:18
profile image
조행기보다 재미나네요..
저도 폰 바뀌야 하나요??
근데 아직도 삼치가나오나보네요
14.12.12. 11:21
profile image

방수디카 퐁당 방지용 스트랩 하나 장만한다음 낚시할때는 폰에  걸어두셔야 겠는데요

14.12.12. 22:26
profile image

커~    방수가 된다는게 거짓말은 아니였군요....  천만다행입니다.

14.12.14. 15:3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오래된순)
  • 드뎌 올해 처음으로 바다루어 보팅을 하러 갑니다. 내일 새벽 3시에 출발하여 거제도로 갑니다.. 1박2일.... 작년 가을 마지막 보팅후 트레일러등록등의 문제, 날씨관계, 조황부진등으로 출조를 못하다가 요즘 농어와...
  • 요즘 백곡지 물이 제대로 올랐네요 제방쪽에두 싸이즈 제법 되는 녀석들이 어슬렁 거리고 상류쪽 새물 유입구쪽은 3~4짜 녀석들이 4~5마리 짝을 이뤄 다니네요 잠깐의 짬낚시였지만 역시나 마리수 조과 좋았습니다. ...
  • 가수원 짬출조
    장현명(DUEL) 조회 346510.05.20.21:44
    직장 가까이에 배스낚시 할 곳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 지 모릅니다.퇴근길에 잠깐 들려서 즐기다 왔습니다. 사실 오늘은 탑워터 위주로 운영해보려는 계획을 갖고 임했으나딱히 반응이 없어서 10분을 못버티고 바로 ...
  • 최영근(최원장) 조회 328110.05.20.22:26
    잘들 지내시죠? 그동안 일에 파묻혀 지내다가 오랜만에 들어와봅니다... 행여나 열받을까봐 조행기를 거의 무시하고 살지요... 그런데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와보니 피모님이 내일 바다낚시를 간다고 하더군요... 전...
  • 장현명(DUEL) 조회 342910.05.21.20:27
    즐거운 휴일! 오늘은 금강을 방문해봅니다. 오늘은 점심먹는 시간 빼고 상당히 많은 시간을 물가에서 보낸것 같습니다.금강 휴게소 앞 라바댐 지역, 금강 4교 등은 원래 많이들 하시는 포인트 이기에 금강 4교 훌쩍지...
  • 안동,하빈지
    낚시미끼 조회 348010.05.21.23:50
    날씨가 너무 너무 뜨겁습니다. 이번주는 저도 평일 조행이란걸 해 봤습니다. 배스낚시의 최고 피크시즌인 지금.. 월요일엔 안동의 런커와, 3짜 어제는(목요일) 하빈지의 4짜들을.. 씨알 선별력을 위해, 호그웜과, 러...
  • 최근 안동호 스폰시즌을 맞이해서 많은 분들이 안동호를 찾고 계십니다. 더불어 조행기 게시판에도 많은 분들이 조행후기를 올려주셔서 눈을 즐겁게 해주고 계신데요. 안동호 호계섬 하류구간과 관련해서 한가지 부탁...
  • 5'th Andong
    오진용(오션) 조회 369310.05.22.18:21
    목요일 과한 음주로 오전에 내내 비실대다가 오후에 삼광님과 조인하여 하빈지로 갔습니다. 탑워터 손맛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실력 부족으로 저는 완전히 고전했고, 삼광님은 출발전까지 안동을 갈 생각에 준비하...
  • 김명진(피싱프리맨) 조회 383010.05.22.22:26
    금요일 새벽을 달려 거제 능포항에 도착하여 미리 보트를 띄워놓은 후배를 만나서 대구에서 같이 간 후배랑 3명이서 낚시를 시작했죠.. 엄청나게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손살같이 포인트로 달려갔읍니다.. 일단 능포에...
  • 생미끼와 루어의 대결
    낚시미끼 조회 596310.05.23.02:09
    어제 오후에는 저원님의 전화를 받고, 5시가 넘어 찾아 간 곳은 가까운 신동지 중류 버드나무 포인트. 도착하자 마자 해가 지기 시작하는 피딩타임에 20센티급의 배스가 입질을 합니다. 저원님도 미끼를 이것저것 교...
  • [대청호] 공주머슴님의 대청가이드 조행기.
    안녕하세요 - 히트 - 입니다. 20일 대청 계획으로 진행 했는데...공주머슴님도 가신다길래... 새로운 길도 익힐겸 염치불구 꼽사리?로 동행을 했습니다. 공주머슴님의 훌륭한 가이드로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었습...
  • 금요일 낚시하고 어제 오늘 비가 오니까 그닥 할일 없네요... 간만에 집사람이랑 시내가서 봉골레 하나 먹고 영화보자니까 다운받아서 집에서 프로젝트로 보면 되는데... 그게 더 편한데 하면서... 거절하네요. 집에 ...
  • 실수랍니다
    김성열(하늘배서) 조회 377010.05.23.21:04
    실수로 깨트렸답니다 신동이죠 김일 선수이후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냥 웃자구요
  • 비오는 연휴 낚시 갈때 마다 버려진 웜 수거한것들로 웜 만들기...
    낚시를 갈때 마다 발밑에 보면 간혹 버려진 소프트웜들이 눈에 걸려서 그동안 주워담다 보니 한봉다리가 넘는군요.... 연휴인데 비님이 속절없이 내리고 그동안 모은 웜들로 자작웜을 만들어봅니다... 먼저 주운 웜들...
  • 신제지에 이런놈이!!!
    지난주 금요일 신제지에 놀기삼아 다녀왔습니다. 경산IC 부근이라 팔공산IC올려서 금방이죠? 경산IC내려서 5분거리 공단 조성이 한창인곳입니다. 웜으로 지지기도 힘든 더운 날씨 였습니다 가벼운 저가형 스피닝대에 ...
  • 구자호(맨날꽝) 조회 361310.05.24.12:47
    체중 2kg빠졌습니다. 반갑습니다. 석동선착장->자곡->산야 요렇게 낚시를 하였습니다. 예상보다 10배는 힘든조행이었습니다. 차에서 물가까지 기본이 급경사 산길, 마사절벽에 몇킬로를 걸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조과...
  • 미루고 미루던 "나부터시작합시다" 상품 발송을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주소가 필요하네요. 아래 명단중 "배송" 해당되시는 분들께서는 택배 받으실 주소를 쪽지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직접 : 공주머슴 닥스 뚜벅이 ...
  • 30일 대청 준비 끝~!
    이번 30일 일요일엔 대청호로 달려볼까 합니다. 정확하게 처음처럼님의 일정이 확실치는 않으나, 98%는 일요일에 대청에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처음처럼님 라이트대에 염장이 찼었는데... 오늘 아침 일찍부터 마음...
  • 우찌 이런 일이...
    최우현(대마왕) 조회 562610.05.24.23:29
    오늘 축구 한일전 후반전이라도 시청하고자 상무님을 피해 집으로 왔습니다. 집 도착시간 20시25분쯤 옷을 갈아 입고자 즐거운 마음으로 내방문을 여는 순간... 어라 구명조끼가 왜저리 뚱뚱하지? 의문도 잠깐 순간 ...
  • 백곡지 지난 조행기(5/20)
    지난주 목요일 백곡지 또 댕겨 왔습니다. 요번엔 상류로 올라가서 짧은 시간에 몇마리 손맛보고 왔습니다. 여기가 어디일까요 요 장소가 지난 조행기에서 말씀드린 3짜 4~5마리가 항상 뭉쳐다니는 곳입니다. 덕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