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냥

(19년전 추억 소환) 장척지배스 대박

goldworm 1878

1

6



일요일이지만 쉬지못하고 일 했습니다.
하지만 장척지의 GBHT시조회에 온신경이 집중되더군요.
전화해보니 막 나온답니다. 일하다 잠시 짬이나서 차에서 낮잠을 청하려는데 염장지르기 전화가 자꾸옵니다. 오짜가 줄을섰대나 어쩠대나... 눈을감고 있으니 배스들이 왔다갔다...

늦은점심을 먹고 시계를보니 2시 30분...  하빈지로 가는척하다가 왜관IC에 차를 올렸습니다. 4시다되서 장척지제방에 땅콩을 띄우고 몇군데 찔러본후 바로 정자앞 연밭으로 갔습니다. 사그라든 연줄기와 자라나는 말풀들이 보이더군요. 그사이로 스피너베이트를 긁었습니다. 처음엔 가끔 한마리씩 나오더니 나중엔 막 나오더군요. 그냥 던져서 긁으면 한마리~ 한두시간해서 20마리정도 잡은거 같습니다.
힘은 장난아니게 쎄더군요.

겨울동안 번개늪 들릴때마다 장척지를 그렇게도 두들겨봤는데, 번번히 입질도 한번 안해주던 놈들이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요? 마치 기다렸다는듯 마구 몰려나왔습니다.
시조회에 참가한 회원분들 평균 10여수씩 하셨고, 오짜 하신분도 여러명되셨습니다.
평균씨알은 30후반에서 40급. 뭘 먹은건지 하나같이 몸매가 네모같이 빵빵하고 힘은 또 얼마나 쎄던지...

오후 6시가 다되갈 무렵 마릿수를 실컷올리고나니 버즈베이트가 갑자기 던져보고 싶어졌습니다.
던져보니 퍽~ 하는 입질 오더군요. 역시 같은 배스를 잡아도 탑워터의 재미는 정말 짜릿합니다. 연이어 퍽~ 하는 입질만 받다가 자라스푹으로 교체...
좌우로 살랑살랑 흔드는데 물살이 살짝 일길래 스테이... 다시 살랑 흔드려는데 퍽~...
역시 서너번 입질만 받았지만, 조금만 더있으면 탑워터에도 좋은반응을 보일듯했습니다.

날씨 :  매우포근하고 따뜻.
수온 : 14도.

집에와서보니 왼손엄지가 따끔거리고 오른팔이 뻐근합니다. ^^.

공유스크랩
6
1명이 추천
goldworm
그 유명한 장척지를 모르시다니...
장척지는 번개늪 바로옆에 붙어있습니다.
구마고속도로 영산 IC내려 좌회전, 약 500~1키로쯤가서 오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회전... 2~3키로 가서 이정표보고 좌회전... 우측으로 번개늪 상류가 보이고 얼마안가면 좌측으로 장척지가 보입니다.

쉽게말씀드리면 지도상 영산IC좌측에 있습니다. Hot Link에 맵토피아 참고하세요.
04.03.15. 15:20
저도 주중엔 장척지로 갈려고 맘먹었었는데 어쩌다가 밀양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분명 장척지는 대박을 예감했었는데 역쉬!!! 참 골드웜님은 땅콩 밧데리로 뭘 쓰시나요. 제밧데리가 다 됐나봐요. 딥사이클을 살려니 충천기까지 따로 사야하니 가격이 만만치 않고... 그래서 다시 자동차용 밧데리를 새걸로 구입할려고 하는데... 새거사면 땅콩을 하루 타기엔 충분하겠죠?
04.03.15. 22:44
goldworm
제가 작년에 쓰던것은 70 정도되는 자가용 중고밧데리였는데, 수명이 다해서 올겨울에 하나 샀습니다.
제품명은 쏠라이트 CMF90 이라고 스타렉스급에 사용되는 차량용 밧데리입니다. 충전기는 공구상에서 샀는데, 저단으로 충전하여 하룻밤 물려두니 쌩쌩하더군요.
* target=_blank>http://www.solite.co.kr/


밧데리가격은 5만원. 번개늪을 하루종일 헤매도 쌩쌩. 그런데 무게가 무려23키로 승용차밧데리보다 약간큽니다. 사이즈를 확인하시려면 스타렉스 본넷을 열어보면 되겠군요.
좀 크다싶으시면 80 정도급으로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센타에 가끔 쌩쌩한 중고가 굴러다닐때가 있습니다. 그런것도 몇달씩 쓰는데는 지장없을듯... 말만 잘하면 공짜~

개인적인 생각에 땅콩에 굳이 비싼 딥싸이클이 필요한가 의문이 듭니다.
올해는 땅콩을 몰고 안동에 입성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땅콩 화이팅~ ^^
04.03.16. 00: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19년전 추억 소환) 장척지배스..."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오로지에도 봄이 왔습니다.
    goldworm 조회 164104.03.24.15:10
    오늘은 오로지로 가봤습니다. 길다라 우측 상류쪽을 둘러보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길래 차를 돌려 제방아래길로 해서 좌측골짜기로 들어갔습니다. 맨끝까지 들어가 차를 세우고, 건너편쪽 수몰나무지대 웅덩이쪽으로 접근. 첫번재 사진과 같은 좁다란 포인트들이 길가에 ...
  • 키퍼 조회 160004.03.24.10:04
    퇴근할려고 회사를 나서는데 어제와 달리 밤기온이 포근하게 느껴지더군요 바로 옥계수로 곱창집앞으로 달려 갔습니다. 결과는 꽝~ 입니다. ^^ 하지만 가능성은 확실하게 확인은 했는데.... 곱창집앞 수초대 가까이 접근을해서 다미끼 미스터 점보에 레틀대신에 비드두개...
  • 옥계수로 한마리...
    goldworm 조회 164804.03.23.13:33
    옥계수로에 땅콩을 띄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장화신고 걸어내려갔습니다. 수온은 13.5도로 조금 올랐습니다. 우측에 웅덩이 두곳 먼저 쑤셔보고 상류쪽으로 가면서 연안위주로 훑어봤습니다. 사진은 어제만든 스피너베이트로 잡은 30후반급 배스입니다. 갈대옆에 붙...
  • 소프트 웜을 채비로 낚시를 한 후 또는 스피너베이트에 트레일러로 컬리 테일 웜을 사용 후 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버리지는 않을 것 같고 웜이 상(傷)하여 못 쓰게될 때까지 계속 사용하는지 아니면 일회 사용후 버리는지요. 상(傷)하기 전까지 사용을 한...
  • 샾에 들러서 구입한 것입니다.
    오늘 구입한 배스낚시에 관련된 책과 미노우 올려봅니다...^^ 오늘 선배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 있는 샾에 들렀다 구입한 것들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골드웜님의 홈페이지의 Hot Link에 있는 광주지역 프로배스에서 보게 되어 구입한 XBASS라는 책입니다...
  • 키퍼 조회 164504.03.22.11:32
    스피너베이트 부품 사이즈 http://www.staminainc.com/spinnerblades/docshelton_regal.html (빨간색 물음표 바로아래 클릭하시면 됩니다.) 스피너베이트 암 사이즈표 http://www.staminainc.com/wireforms/forms/spinnerbait_RBend.html ("Click Here for Frame Size Ch...
  • 장척지 결전의 날
    goldworm 조회 158504.03.20.21:54
    아래에 예고한대로 장척지로 결전을 치루러 갔습니다. 전날밤은 하도설레서 잠이 안오더군요. 새벽에도 몇번일어나 잠을 설쳤습니다. 새벽 6시 기상, 씻고 옷입고 태클 챙기고 출발~ 윗 사진은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골드웜과 맞상대를 한 이뿐 배스입니다. 사용한 루어...
  • 골드웜님과 장척지에서...
    mt.basser 조회 149404.03.20.21:31
    골드웜님이 가신 뒤에 잡은 놈들 입니다. 위에 놈은 53정도 되고, 아래 놈은 48정도 되는 놈입니다. 아마도 장척은 주말엔 대박을 기대하긴 좀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꼼꼼히 치면 초대형(6짜)배스의 꿈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박(마릿수)과 런커를 잡는 ...
  • 골드웜표 버즈베이트 & 자작블레이드
    사진 좌측상단에 보이는 블레이드 두개는 어제옥계천에서 만난 친구가 만들어준것입니다. 오늘 잠깐 물가에서서 테스트를 해보니 기성제품과 마찬가지로 아주 만족스럽게 돌아가더군요. 재질은 스텐이고 가공하느라 손바닥에 물집이잡혔다고 너스레를 떨더군요. 블레이드...
  • 블랙엔젤 조회 162004.03.18.16:01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을 후딱 치우고 구노곡교 부근으로 향했습니다. 가면서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고 암생각없이 차를 몰았습니다. 예전에 금강교 부근에서 주운 스피너베이트로 바닥부터 상층부까지 천천히 탐색해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 노곡교 부...
  • 옥계수로 잠깐~
    goldworm 조회 167104.03.18.12:53
    아침에 나가보니 쌀쌀하길래 그냥 출근하려다 옥계수로에 들러봤습니다. 친구가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언제한번 불러달라해서 전화했더니 나왔더군요. 전날 비때문에 수량은 아주약간 늘어났습니다. 갈대밭들까지 물이올라와서 장화가없으면 다니기가 힘들었습니...
  • 장척지 조행기 _ 2
    키퍼 조회 157704.03.17.23:26
    2부 시작 합니다. 남지에서 점심 식사후 작전회의중 비가오기 시작.... 일단 근처의 낚시방으로가서 총알재장전 및 일회용우비를 구입해서 장척지 제방으로이동 비는 간간히 내렸으나 바람이 잠잠해서 우비를입고 다시 전원 전투모드에 돌입 스피닝을 고집하던 박군이 드...
  • 키퍼 조회 153804.03.17.23:05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자3명 + 초보환자 1명 이서 장척지에 다녀 왔습니다. 구미 출발때 내리던비가 장척지 정자앞에 도착하니 그쳐있더군요 모두들 중무장을 하고(장화) 전원 스피너베이트 장착 정자앞에서 부터 탐색을 시작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테트리스님의 ...
  • 비오는날인데... 또 하빈지
    goldworm 조회 152104.03.17.12:35
    원래는 그냥 출근할려고 했는데, 산으로간배스님의 하빈지 오짜소식에 그만 또 발길을 돌렸습니다. 집에서 나설때만해도 비가 그쳤는데, 하빈지도착하니 비바람이 거세더군요. 그래도 온 단단히 챙겨입고 스피너베이트 매달고 낚시시작했습니다. 일단 화장실앞쪽에서 갈...
  • goldworm 조회 153404.03.16.14:03
    아침일찍 일어나는게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적어도 자정전에는 잠이들어야하나봅니다. 10시가 다되갈무렵 산으로간배스님의 오짜소식을 접하고 하빈지에 들렀습니다. 상류 좌측 갈대사그라든곳에 열심히 스피너로 긁어보았으나 반응무. 하빈지 평균사이즈 바람도 너무...
  • 화원유원지.
    stati2 stati2 조회 196404.03.16.01:00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화원유원지에서의 14일 일요일 조행기입니다. 어제 운전부주의로 저의 애마를 벽에다 드리밀고 부서진 자동차를 보며 속상해하다 아침일찍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강으로 나갔습니다. 이곳은 유원지옆에 위치하고 있어 아직은 루어인들이 많...
  • 블랙엔젤 조회 143204.03.15.14:39
    어제 과음을 한 관계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금호강 부근에 차를 대고 한숨 잘려고 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이상하게 잠이 오질 않네요.. 그래도 낮잠의 꿀맛을 느끼려 애써 잠을 청했지만..슬슬 눈꺼풀이 무거워질려는 찰나.. 코끝에서 배스의 비린내가 솔...
  • 머리 올렸습니다...
    동행 조회 178904.03.15.02:29
    머리 올렸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혼자서 다시 신갈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11시쯤 대한항공 연수원포인트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베이트릴을 사용하여 스푼, 텍사스리그, 다운샷리그를 사용했으나 첫 백러쉬만 구경하고 허탕이었습니다. 낚싯줄을 풀...
  • 장척지배스 대박
    goldworm 조회 185804.03.15.00:34
    일요일이지만 쉬지못하고 일 했습니다. 하지만 장척지의 GBHT시조회에 온신경이 집중되더군요. 전화해보니 막 나온답니다. 일하다 잠시 짬이나서 차에서 낮잠을 청하려는데 염장지르기 전화가 자꾸옵니다. 오짜가 줄을섰대나 어쩠대나... 눈을감고 있으니 배스들이 왔다...
  • (19년전 추억 소환) 장척지배스 대박
    일요일이지만 쉬지못하고 일 했습니다. 하지만 장척지의 GBHT시조회에 온신경이 집중되더군요. 전화해보니 막 나온답니다. 일하다 잠시 짬이나서 차에서 낮잠을 청하려는데 염장지르기 전화가 자꾸옵니다. 오짜가 줄을섰대나 어쩠대나... 눈을감고 있으니 배스들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