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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츠 9.8마력 카브레터 정비

장인진(재키) 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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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저마력 선외기의 엔진트러블은 점화플러그와 캬브레터를 정비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심각한 위급상황은 벗어날 수 있기에 정비방법을 정리하였습니다.

심각한 위급상황이란 엔진시동불발로 바다에서의 조난상황을 포함합니다.

  

  

어제오후에 네이버카페 한국레저보트클럽의 금종호님의 도움으로 

저의 선외기 엔진인 도하츠 9.8마력의 카브레터를 예방정비하였습니다.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안전한 보팅을 즐기기 위하여 정비하였습니다.

  

도하츠 9.8마력 파트매뉴얼의 카브레터 부분을 잘라왔습니다.

부품의 모양과 조립위치를 알면 정비하기가 한결 편리합니다.

각 선외기 엔진의 파트매뉴얼은 보트로닷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work-Image3.jpg

  

  

10mm 복스로 4번 볼트 2개를 풀어냅니다.

* 번호는 파트매뉴얼의 부품번호입니다.

work-DSC00244.jpg

  

  

이렇게 4번 볼트 2개와 7번 소음기가 분리됩니다.

work-DSC00245.jpg

  

  

동그라미로 표시한 17번 스냅 2개를 풀고 화살표로 표시한 로드들을 분리합니다.

황동색 로드는 스로틀밸브와 연결되고 스텐레스 로드는 초크밸브와 연결됩니다.

work-DSC00247.jpg

  

  

동그라미로 표시한 12번 클립을 풀고 화살표로 표시한 10번 연료호스를 뽑아냅니다.

work-DSC00248.jpg

  

  

그후에 살살 흔들어서 카브레터를 분리해 빼내면 됩니다.

work-DSC00246.jpg

  

  

화살표 표시한 1-13번 나사 4개를 풀면 카브레터를 열 수 있습니다.

work-DSC00250.jpg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을 드라이버로 풀면 핵심부품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1-2번 메인젯을 풀면 그 안에 1-1번 메인노즐이 있습니다. 

1-4번 고무마개를 열면 그 안에 1-3번 슬로우젯이 있습니다. 

1-10번 나사를 풀면 1-5번 플로트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work-DSC00251.jpg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품이 핵심부품인 메인노즐과 슬로우젯입니다.

각각의 부품과 구멍들을 카브크리너를 뿌려서 깨끗이 닦아냅니다.

특히 메인노즐과 슬로우젯은 정성들여서 열심히 닦아줍니다.

work-DSC00254.jpg

  

  

1-18번 아이들링 조절나사인데 이것도 분해하여 부품과 구멍을 닦아줍니다. 

풀기전에 반대로 조이면서 꽉조인 상태에서 몇 바퀴가 풀려있는지 확인하고 

조립시에는 끝까지 조절나사를 조였다가 원래상태만큼 풀어줍니다. 

work-DSC00255.jpg

  

  

모든 부품과 구멍을 깨끗이 닦은 후에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안전한 보팅을 위하여 카브레터와 점화플러그를 정비할 수 있는 공구는

보트에 비치하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공구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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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수고하셨네요
그런데 캬브레타는 연료에따른 수분침투와 찌꺼기로인한 메인및 제트노즐의 막힘현상이 아니라면
가급적 뜯지않는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캬브의 고장은 의외로 적답니다.
시동불가와 슬로우상태와 급가속시 문제점이 없다면 그냥 쓰심이 좋을줄 압니다
13.03.31. 19:01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순조

예, 저도 어떤 기계든 뜯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민물에서만 보팅한다면 예방정비 없이 타다가

문제 발생하면 그때 정비 받았을 것입니다.

시동꺼지면 살살 노저어서 나오면 되니까요.

 

13.04.01. 09:53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순조

 

저의 주요 보팅필드는 서해안입니다.

서해바다에서 시동불량이 되면 거센 조류에 휩쓸리게 되고

망망대해를 노를 저어서 탈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암초에 걸리기라도 한다면 조개껍질 등 

날카로운 것에 보트가 찢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때를 대비하여 미리 선외기의 주요부분을 예방정비하면서

스스로 정비기술을 익힌 것입니다.

13.04.01. 09:57
profile image
장인진(재키)

예전에 아루릴을 청소분해 했다가 실패를 해서,,,

아부릴 본사로 A/S신청을 했는데,,,

대리점에서도 수리 불가하다며,,,

새 릴로 교환해주시더군요.

 

13.04.01. 10:19
profile image

work-DSC00246.jpg


이사진에서 맨아래 가운데 일자드라이버로 풀수있는 황동나서 큰거 하나 보입니다.

저거를 풀어내고  (물에 안빠트리게 조심 조심)


시동로프 몇번 당겨준후에 

다시 조여주고 시동걸어주면 됩니다...


언제 하냐하면 연료가 펌프질도 잘되고 분명히 잘 올라간다 싶은데, 시동이 안걸릴때... 

노킹 현상이라고 카던가 뭐 그래요.


두어번 풀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캬브레타 분해는 전문가에게만 맡기는게 좋을듯 합니다.


13.04.01. 17:21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그 나사가 드레인나사 입니다.

카브레터 안에 들어있는 연료를 배출할때 사용합니다.

쭉쭉이를 너무 많이 짜서 연료가 과다유입 되면

시동불량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연료펌프가 막히면 쭉쭉이를 짜도 연료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이때 드레인나사를 풀어서 연료가 흘러나오는지 확인해보면

연료라인에 막힘이 있는지 확인가능합니다.

 

13.04.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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