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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 배스를 만나다

이계룡(황금수리) 7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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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가입 후 첫 조행기입니다.

 

바다루어만 고집하던 제가 배스로 눈을 돌려 드디어 배스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5월 3일 평일임에도 대호만에 출조 약 2시간의 스푼신공으로 바람의 악조건을 뚫고 쓸만한 배스 두마리와 인사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20년이 넘어 배스의 당찬 손맛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두마리 모두 43cm, 46cm 정도의 싸이즈로 파이팅이 좋았습니다.  바람도 세고 입집이 너무 없어 대호지 용왕님에게 1~2마리만 얼굴보면 돌아가겠다고 부탁좀 드렸습니다.

 

대호지20130503-4.jpg 대호지20130503-1.jpg 대호지20130503-2.jpg

 

 

 

조행기 쓰다보니 20년 넘은 사진이 있어 함께 올립니다.  미국에서 아마도 1992년 배스와 노던파이크 낚시 사진으로 배스사진만 남아 있어 함께 올립니다. 사진상태는 매우 않좋습니다. 사진의 배스는 국내에 없는 종류로 현지에선 "화이트배스"로 불리고 외모가 감섬동과 유사합니다.  힘은 일반 배스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댐이나 폭포같은 산소 용존량이 많은 곳에서만 서식하므로 차고 나가는 힘이 폭발적이며 국내 일반 미디업 라이트 배스대로는 감당하기 힘든 파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놈 끌어 내는데 상당히 애먹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뭔지 모르지만 릴 드랙을 끌고 나가는데 줄 끊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잡고 나서 현지 꾼들이 다가와 '화이트배스'라고 알려줘 비로소 그런 어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현지 배스꾼들에게도 꿈의 낚시대상 입니다.

 

 아이오와배스01.jpg 아이오와배스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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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낚시년수로 치면 아주 대선배님이시네요.

20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내공이 여전하신것 같습니다.

자주 조행기로 뵙기를 희망하겠습니다.

튼실한 4짜 조황 축하드립니다.

 

13.05.04. 09:30
오진용(오션)

감사합니다.  내공이라?  별로입니다.  잡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 정도만 조금 배운  꽝조사 수준입니다.

13.05.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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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랜시간동안 낚시를 하시는게 제일로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앞으로 종종 재밌는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13.05.04. 09:43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오랜시간 했지만 여러사정상 중간에  몇년간 쉰기간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3.05.05. 06:57
박경찬(요세재미들린)

감사합니다.  체력이 허용하는 한 다양한 낚시를 즐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도 루어 낚시에서 시도했다

실패 또는 무관심 분야가 남아있어 기회있으면 재시도 계획입니다.  시간이 좀더 필요합니다.

13.05.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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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정말 대선배님이시네요

저도 20년동안 낚시하고 싶습니다.

해마다 낚시용품만 늘고 실력은 아직 초보입니다.

13.05.04. 22:36
김규식(뿌뿌)

저하고 비슷하십니다.  실력은 그저 즐기는 수준이고 장비만 늘었습니다.

13.05.0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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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배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대호만 한번도 안가봤지만 아주 멋진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5.04. 23:42

배스 루어의 대선배 시군요

잊고 계셨던 손맛을 다시 느끼셨으니

앞으로 종종 재미 있는 조행기 기대해 봅니다

13.05.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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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년초에 오랜만에,,,

2짜 배스 손맛을 보는데,,,

역시 손맛은 배스가 최고 였습니다.

13.05.06. 09:33

그래도 바다 낚시는 부러움에 대상 입니다

내륙권이다 보니.. 바다 한번 가려면..날 받아야 하니 말이죠 ^^

손맛 축하드립니다.

 

20년전 본토에서 낚시도 해보셨다니... 부러울 따름 입니다 ^^

 

13.05.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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