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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자님과 함께한 울진가자미~

goldworm 쥔장 goldworm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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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전망을 보니 내일부터 일주일이 꾸리꾸리 합니다.

그래서 오늘 평일 짬 가자미낚시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염라대왕님을 못모셔가서 함 모셔갈랬더니

선약이 있다카시네요.

 

그래서 혼자 나설라 카는데!

모처럼만에 칠자님이 딱~ 따라붙으십니다.

 

몇년만에 동행출조...

 

가는 차안에서 애들이야기며 지난 못다한 이야기며

코로나이야기 잔뜩 늘어놓다보니 금새 도착~

 

새벽 3시에 출발해서

영덕 대탄리에서 배밀어넣고 물위에서 시계를 보니 아침 5시 20분쯤 되었씁니다.

 

 

 

20200508_073249.jpg

 

 

꽤 사이즈좋은 성대 녀석이 첫인사를 남깁니다.

참 이쁘게 생겼지만

주어종이 아니다보니

귀찮은 녀석중에 하나입니다.

 

가자미낚시할때 들었다놨다를 너무 하면

이놈이 꼭 달려나옵니다.

 

회맛이 나쁘지않은데

그냥 성대들은 놔줬습니다.

 

 

 

1588923985462.jpg

1588923990172.jpg

 

새벽 5시 20분경의 일출.

 

바다는 바람 약간 있고 고요하고

해도 멋지게 뜨고...

오늘 좀 많이 잡겠는데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오릅니다.

 

그러나...

 

유속이 너무너무 빠릅니다.

 

동해 바다가 맞나 싶을정도로 물이 콸콸 흐릅니다.

 

14호봉돌로 수심 25미터에 채비를 내렸는데

라인이 막 떠밀립니다.

 

30호봉돌로 채비를 내리니 그나마 바닥을 잘 찍네요.

 

보름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동해의 유속은 물때와 별관계가 없는듯 합니다.

 

한마디로 쿠로시오난류 지맘대로... 

 

 

 

20200508_101434.jpg

 

 

그래도 뭐 가자미는 나오긴 합니다.

그런데 씨알이 작습니다.

 

가자미 잡히는 빈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싶지만

 

웃고 떠들며

준비해온 간식 먹으며 느긋이 해봅니다.

 

 

 

20200508_092817.jpg

20200508_092819.jpg

 

 

가자미낚시하다가 지겨워질때쯤

출항하면서 우연히 바닥 자연어초(험프)같은것을 발견했습니다.

 

마킹해놨다가

들이대봅니다.

 

60그램짜리 메탈을 넣었는데

메탈이 막 떠내려갑니다.

 

높은곳이 25미터

주위는 30미터

 

높은곳을 찍나못찍나 하면서

한참 흘려 바닥찍고 반복하는데...

 

뭐가 버팁니다.

 

난생처음잡아보는 아귀... 

 

대가리가 큼직하고

무섭게 생겻습니다.

 

마빡에 낚시하는 촉수같은것도 있네요.

 

마눌님께 해물탕 부탁해볼려고 킵~

 

 

 

20200508_084425.jpg

 

깻잎사이즈입니다.

오늘따라 잘 나오지도 않는데다가

깻잎사이즈들이 많이 나옵니다.

 

 

 

20200508_084428.jpg

 

 

깻잎들은 상추잎정도 되라고

방생~

 

 

20200508_062221.jpg

 

 

왠일로 쭈꾸미도 두마리나 잡았습니다.

 

지렁이 한마리를 쪽~ 드시고는 올라왔네요.

 

 

 

 

 

20200508_062124.jpg

 

 

유속이 워낙 빠르다보니

하스윙 앵커가 제대로 버티나 궁금합니다.

 

어저께는 똥바람에 2시간만에 밧데리 바닥을 보엿는데,

오늘도 겨우겨우 버텨냅니다.

 

리튬 밧데리가 그래도 잘 버티네요.

한5시간정도 그 유속 빠른곳에서 잘 버텨주네요

 

하스윙 가이드모터 정말 물건입니다.

 

 

오후 일정이 있고해서

컨디션도 조절해야겠기에...

 

오전 11시 철수~

 

대탄리 입구엔 철조망이 쳐저서

배를 딩기로 한참 끌고 올라와야했습니다.

 

낑낑대면서...

그나마 이렇게라도 보트를 띄우는것에 감사해야할 지경입니다.

 

 

돌아오는길엔 울진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30분 차이가 크네요~!

 

 

. . .

 

오늘 잡은 가자미들은

큰놈들은 꾸이~조림용으로 손질해두고

 

자잘한놈들 대여섯마리 깔끔히 손질해서 (핏대 제거 & 껍질 제거) 

김치냉장고에서 숙성한 후~

저녁에 세꼬시 회로 변신 시켰습니다.

 

아주~ 맛있네요.

 

애들은 왜 세꼬시를 안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맛있는....' EmoticonEmoticon

 

 

20200508_1955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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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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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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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레아 대구방 아줌마 조과인디요.

부럽쥬?Emoticon

20.05.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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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저원

저도 뭐 열댓마리는 잡았는디요~?

별로 안 부럽~~~   

 

 EmoticonEmoticonEmoticon

20.05.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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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깨잎퍼리사이즈는 마릿수 치면 앙데요.Emoticon

20.05.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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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저원
헐... 깻잎사이즈는 바로 놔주죠... 마릿수에서 당연히 빼죠...
밑짱빼기도 아이고...
선수끼리 와이캅니꺼.... ^^
20.05.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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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한원식(문천)
주둥이 벌리고 끌려나오는데 유속때문인지 엄청 힘들었습니다
20.05.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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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oldworm글쓴이 추천

또 회그림을  올려놓았네요

몇년째 회못먹어본이들도 많을텐데.

Emoticon

.

.

바다낚시 젤부러운건  청명한날 일출보는 광경입니다

전 일출 보는걸 좋아해서.

 

새벽 3시전후 낚시하러 출발해본건

지금껏 3번정도 될까 말까 하네요

 

 

20.05.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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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우럭 레디되어있습니다. ^^
20.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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