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5 문경 평지저수지 ~수중전 될뻔한 날~

점심을 먹을때 까지 집구석에서 뒹굴거리면서 하늘을 쳐다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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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이랑 계속 눈싸움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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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기만 할 뿐 비가 올거 같지 않을 느낌이 팍!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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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를 챙겨들고 물가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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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상으로는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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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선 시간은 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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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필드 대조못에 도착한 시간은 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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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나마 비가 좀 덜 내리는 동네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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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지평지, 문경 동로면 경천호까지 발품을 팔아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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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붙어 있는 옆 동네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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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추적추적 비가내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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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이렇게 된거 그나마 해가 쨍쨍한 방향으로 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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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 저수지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비가 점점 그쳐가는 분위기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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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셋팅 후 일단은 연안을 두들겨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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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들이 항상 말하는 거지만 늘 망각하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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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는 발 앞에 있다.

사이드 캐스팅으로 연안을 긁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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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 와끼 채비에 눈먼 배스 하나 걸었드랬죠.

 

 

 

 

 

 

진짜로 눈이 멀뻔 했던 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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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변에 훅이 걸려서 빼는데 조심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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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박치기 전문인지....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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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옮겨가며 이곳 저곳을 두들겨 보면~ ~

 

 

조금 사이즈가 괜챃은 녀석도 나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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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3짜같은 4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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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맥힌 경치도 감상을 하면서 삭아있는 연밭 가장자리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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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중 노싱커로 장타도 팍팍 쳐보면서 놀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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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안나와 주네요

 

게다가 뒷빽으로 빽러쉬가 화려하게 나버린 베이트 장비들은 정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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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마리만 더!!를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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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를 옮겨

 

 

 

힘없이 끌려오건 무게감만 느껴지던 돼지같은 녀석을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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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내고 철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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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만 해도 배스 낚시에 흥미를 잃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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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터 몇마리 걸고나니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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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이 샘솟기 시작하는지 작년보다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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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다 출조를 횟수를 좀 줄여야 하는 상황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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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 태클

로드 : 아부가르시아 디즈뱅크 64 L

릴 : 아부가르시아 디즈SP

라인 : 몽크로스 4LB

채비 : 1/16oz + 스왐프 레드벅 지그와끼

베이트 태클1

로드 : 시마노 포이즌글로리어스 1610m

릴 : 도요 코바블루

라인 : 몽크로 12lb

채비 : 야마데스2 노싱커

베이트 태클2

로드 : 지루미스 imx 783c

릴 : 도요 코바블랙

라인 : 선라인 bms이자카야 14lb

채비 : 18그램봉돌 프리리그 + 줌 스피드크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