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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그러나 60조행기..

雲門 雲門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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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꽃밭 상류.
채비: 지그헤드+ 프로덕트 빨딱 깍두기 모터오일 4인치
시간: 2004.08.11 새벽 6~8시
조과: 배스 꽝. 가물치 1수.

너무 억울합니다[울음][울음][울음]
배스가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모두 굳게 입다물고 있는지 깔짝되는 입질만 몇번 받았습니다.
하지만 첫타부터 불길하기는 했습니다.
처음 캐스팅하자마자 호핑 2회에 뭐가 툭하고 가볍게 입질하기에
아싸  가볍게 훅셋하가마자 달리기 시작합니다.
스피닝 6파운드 모노라인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지금것 잘 견뎌내던
기억으로 살살살 달래면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트는 질질질 끌려갑니다..
아~ 역쒸 대물은 입질이 간사해하면서 룰루랄라하면서 보트가 끌려가도
기분좋기만 한데 감으면 보통 한두번은 물위로 튀어 올라와야하는 배스가
얼굴도 안보여주고 계속 내리 달리고 처박기만하기에 정말 대물이구나하면서
속으로 아 드디어 금호강 60이 내손에......라는 기대를..
그러나 라인이 점점 감김에 따라 보이는 물체--길다-- 아.. 초대형 메기구나..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보니 아니 머리가~~~~~~~~~~~~뱀이네[헉][뜨아]
천천히 달래면서 잽싸게 허리잡고 들어메치기하니 보트위로 올라옵니다..
그동안 가물이하러 가서는 얼굴도 안보여주던것이 우째서 왜 Why~~~~[울음]
오늘 완전히 새[기절]된 하루입니다...

아 금호강의 꽝은 깊어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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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profile image
사람사는게 그렇더라구요. 좋다고 하면 토라지고 그러다가 싫어지면
달라 붙고..ㅠ.ㅠ.
어쨋든 추카추카[푸하하]
04.08.11. 10:00
goldworm
저도 오늘 가물치낚시다녀왔는데, 꽝입니다. [슬퍼]
04.08.11. 10:15
바발
그래도, 가물치 낚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굳]
어디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전 월요일 오후 엄청난 고생 후에 간신히 두 마리 했습니다.
거의 죽음 수준입니다. [기절]
04.08.11. 10:24
캬, 가물치 색깔이 참 징글징글 멋있습니다. 굿~[굳]
저도 물고기 달고 보트라이딩을 해보고 잡습니다...[울음]
그런데, 운문님도 실크로드 쓰시나요...? 사진에 살짝 보이는 낚시대가
지루미스, 실크로드, 하나는 잘 모르지만 전에 다이아몬드 테이핑하신거 같네요...
04.08.11. 10:28
profile image
雲門 글쓴이
골드웜님이 가물이 꽝이라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려합니다[배째]

아.. 낚시대요..
베이트 1대는 쟈니모리스 티탄 7피트 미디엄이고요
주로 스피너베이트나 크랭킹용으로 사용합니다.
다른 베이트 1대는 지루미스 784C GLX 자작품--다이아몬드래핑된것.

또다른 스피닝 한대는 지루미스 SJR720 IMX를 6.8피트로 자작한것입니다.
워킹용으로 길이를 늘인것인데 가끔 그냥 둘껄한답니다...
국산은 돈이 없어서[헉][부끄] 살수가 없었어요..
제 가진 로드들 다 허접합니다.
브랭크만 사다가 만들은거라서 ..
04.08.11. 10:34
profile image
이야~ 가물치도 좋아 보입니다.
오늘 아침 연경지에 운문님 차처럼 보이는게 잠시 서는가 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그런데 6파운드 모노라인에 가물치가 끌려올수 있군요.
04.08.11. 10:37
뜬구름
[굳][미소]
손님 고기지만 손맛보셔서 좋으셨겠습니다.
04.08.11. 10:40
profile image
雲門 글쓴이
내일은 꼭 연경지 갑니다.
배스얼굴보러..
안가면 연경지배스가 절 그리워할까봐서요[푸하하]
04.08.11. 10:57
건달배스
잠자기전에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연경지 잠시 갈려고햇었는데 (운문님 가신다기에 얼굴이나 뵐가해서)
일어나니 4시더군요 그래서 한시간 더자야지 햇는데
6시반이네요 연경지 갔음 혼자 멍하니 물보다 올뻔했네요
레핑된 낚시대 릴 진짜 이쁨니다
레핑하셧다고 보여주시더라구요 보는순간
강도로 변하고 싶더라구요 [씨익]
만저도 보고싶었는데 때탈까 만지지도 않았습니다
04.08.11. 11:04
profile image
연경지에 오늘 아침 저 혼자 있었습니다. [씨익]
04.08.11. 11:26
건달배스
이런 낚시 금지 아니신지
한시간 잔다면서 늦잠자자는 바람에
걍 점방에 왔지요
많이 잡으셧나요?
04.08.11. 11:32
가물이 외모는 아무리 봐도 위협적입니다.
사진은 꼭 가물이가 운문님 엄지손가락을 물고 있는 거 같습니다.[씨익]
04.08.11. 11:35
개인적으로 꼭한번 가물치와 파이팅을 벌여 보고 싶습니다.

초동지에도 가물치 개체수가 많은데 입질은 받았지만
훅셑에 실패하여 아직도 가물치와는 정식대면을 못해봤습니다...

가물이 60 축하합니다[꽃][굳].....
04.08.11. 11:41
건달배스
가물치 색이좀 연한거같네요
예전에 경산 남매지에서 릴낚시에
미꾸라지로 한 20마리 잡은적있는데
힘진짜좋아요
징그러워서 손으로잡기가 좀 무서웟었는데
04.08.11. 11:48
건달배스
우리집사람 입벌어집니다
어머머 이게뭐냐고 가물치라니까
약되는거 아니냐고 좋겠다고
그래서 제가 못먹는다 했지요 금호강에꺼라서
04.08.11. 11:57
와!!! 손맛 좋으셨겠네요^^[헤헤]
요즘들어 금호강에 가물치가 많이 올라오는듯 합니다
저두 얼마전 공항교에서 개구리풀 비슷한 수초위로 뜀뛰기중에 쪼매난 가물치를 잡은 기억이 있거든요
근데 가물치는 너무 무서워서[기절] 손으로 잡질 못하겠습니당~~~
축하축하 드립니다~~~`[굳]
04.08.11. 16:03
가물치다!![뜨아]
금호강에도 가물치가있군요 저는 처음알았담니다 (사실금호강 가본적이 없습니다[씨익])
저귀하디 귀하다는 가물치를 잡으시다니 [꽃][꽃][꽃][꽃][꽃] 축하드림니다
04.08.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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