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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척으로 출조..

후배녀석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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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어제 장척에서 무용담을 아버지께 말씀드리니 한번 같이 가자고 하시더군요..
저희 아버지는 민물 낚시 하시는데 요즘 출조만 하시면 꽝이셔서 루어로 손맛 제대로 보게 해드리고 싶어
다시 장척으로 갔습니다.
이것저것 볼일 보고 도착하니 4시쯤...
일단 아버지 로드에 지그스피너 달아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어제 주운 저그 미노우......채비하는 순간 한마리 하시네요...
3짜 후반쯤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조용하다가 48 한마리 걸어내시네요..
루어는 거의 처음 이셔서 라인을 좀 굵은거 감아 드렸는데,  드렉 조정 없이 수초 건지듯이
들어버리십니다...
"와~ 크네...크다...를 연발 하시면서 입이 귀에 걸리시는거 같네요..
저또한 흐뭇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아버지, 저 해서 3시간여 동안 10수 좀 넘게 하고 왔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피딩타임 제대로 만났는데...
오늘은 6시쯤 넘으니 입질도 없네요..
수초가 많이 자라 낚시가 어렵네요
같은 자리 인데도 어제 오늘 다른거 같습니다..
어제는 중상층 스위밍 하면 별로 걸리는거 없었는데..
오늘은 최 상층으로 해도 수초가 많이 걸립니다.

움막 짓고 들낙 하시는 분과 아버지와의 대화중..
아버지 : 낚시 좀 됩니까?
들낙 하시는 분 : 여기서 먹고 자고 하는데 6개월 동안 붕어 한마리 잡았습니다...
.
.
.
.
.
.
솔직히 저도 배스 낚시하는 사람중 한사람이고 그 만큼 배스를 생각하지만
배스로 인한 수중 생태계 현주소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네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깨끗한 낚시 즐거운 낚시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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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아버님과 즐거운 낚시여행 다녀 오셨군요[미소]
05.04.13. 07:11
goldworm
배스가 붕어자원감소에 영향을 꽤 미쳤을겁니다.
그러나 모든것을 배스탓으로 돌리는것 또한 경계해야합니다.
장척지의 경우 불루길 개체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어부가 주기적으로 그물로 붕어 잡아냅니다.
붕어 없다고 하지만, 그물에 걸린 붕어들 한번 보시면 [기절]할겁니다.

이런거 너무 머리아프게 생각하시면 낚시 재미없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낚시 즐기시면 됩니다.
05.04.13. 07:41
고마운녀석님..아니 후배녀석님..
장척에 푸욱 빠지셨나봐..자연과 함께 부자의 정을 나누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굳]




05.04.13. 08:57
profile image
이제는 매일 다니네요..
장척으로 출근을.....
음...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합니다..[굳]
부자지간의 배싱..저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05.04.13. 09:25
profile image
부자 출조... 멋집니다. 거기다 손맛까지... 축하드립니다. [꽃][꽃][꽃][꽃]
05.04.13. 09:48
profile image
아버님 모시고 출조했다고라......
효도 잘한거구먼유...

자주 해드려요....
05.04.13. 09:52
profile image
보기 좋습니다.
아버님과의 출조 캬아~
손맛 보신 아버님 기분 좋았것습니다~
05.04.13. 12:07
효자났네...[씨익]
부자간의 조행은 참 좋은거 같아요
저도 그옛날 아버지랑 경산에서 낚시할때가 가끔 생각나거든요
후배야~참 잘했다
오늘 저녁에 한잔해야쥐...
05.04.13. 13:40
profile image
부자의 情 이느껴집니다.
05.04.13. 15:42
아버님과 낚시... 너무 부럽고, 좋아 보입니다. [굳]

배스에 대해서는, 저 역시 골드웜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줍잖은 제 상식으로 보면, 생태계는 먹이사슬에 의해 자율적으로 조절되는 것이 정상인 것인데... 우리나라의 강계에서, 배스는 역시 먹이사슬의 정상에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쏘가리, 가물치, 강준치, 끄리도 대충 비슷한 계급은 되겠지요 ? [미소])
먹이감이 줄면, 배스도 줄어듭니다. 먹이감이 없을 때는 같은 배스끼리도 잡아 먹는다는 것이 정설이더군요. 붕어자원에 대해서는 블루길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만, 결국, 이 생태계를 가장 많이 훼손하는 것은 인간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우리네 음식 문화가, 작은 것은 튀겨먹고, 죽으로 끓여도 먹고, 큰것은 탕해서 먹고... 낚시하다 다른 어종 나오면, 물밖으로 내쳐서 말려죽이고... 외국의 예에서 보듯, 얼마짜리 이하는 건드리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수년내에 대형급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소]
05.04.13. 21:23
후~~~우~~~~배~~~~니~~~임!!!! 쉿!!!! 조용히 다녀오세요....
선배 맘 불지르말고... 채은아빠 속 타는 냄새 여기까지 나네~~ ㅋㅋ

[씨익] 요즘 너무 드리댄다!!! 그러니까 오늘 배스 잘 않나오지!!!!
몇수 못했잖아요. 후배님이 다 침 놔서~~~ '후배의 잘못은 선배의 잘못' 대신 사과드립니다.
오늘 장척가신 뜬구름님 오팔아이님 죄송합니다!! [꽃]
05.04.14. 00:53
뜬구름
맛동산님의 "대신 사과드립니다" 마음에 와 닿습니다ㅋㅋ

저희 아버지도 낚시를 좋아하셨지만 벌써 오래전에 그만두셨습니다.
부럽네요[미소]
05.04.1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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