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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으로 바위치기

송재영(막간의여유)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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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낮에는 물가에 서있기가 엄청 힘이 듭니다.

일때문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햇살아래 몸을 드러내기가 겁이나는군요.

하여 요즘은 일과후 해질녁에 잠깐씩의 짬낚시로 손맛을 다십니다.

계속 느끼는 거지만 요즘 소양천은 어떤 채비로도 한두마리의 손맛은 가능할정도로 조황이 좋은 상황입니다.

어제도 여느때처럼 스피닝장비에 카이젤로 시작했습니다.

첫케스팅에 30정도 한마리 힛트...찌지지지...역시 드랙이 약간씩 풀려나갑니다.

그래도 30정도는 그런대로 ^^

이어 두어번 더 케스팅후 다시 입질...

흠냐...이번엔 드랙치고 나가는 소리가 장난 아닙니다..

지지지지....지지...지이지지..

가슴 벌렁벌렁...팔에 어깨에 힘 엄청 들어갑니다.

소양천 요즘 수초가 많이 자라서 잘못 처박히면 지붕위 닭구경하는꼴 되버릴까봐 걱정이 됩니다.

손으로 스플을 살짝 살짝 잡아가며 끌어내려 하지만 제맘같지를 않습니다.

거짐 한 5분정도 실갱이한것 같습니다만 아쉽게도 저의 성급함 때문인지 핑~~~~~~~~소리를 듣고 말았습니다.

허탈..             조금전 배스와 파이팅하던 그곳을 바라보며 한숨을 쉽니다.

왜그랬을까? 뭣이 그렇게 급하다고??

후회한들 소용없더군요. 왠지 아쉬운 마음뿐입니다.(좋았었는데..)

마음 가다듬고 다시 케스팅..

연거퍼 20정도 안팍의 꼬맹이들과 소꼽놀이하다 또다시 묵직한 느낌을 받습니다.

찌지지지...역시 드랙치고 나갑니다..

조심조심..이번엔 엄청조심.

3,4분정도의 버티고 당기고가 이어집니다.

결과는?? 아이에므 윈..^^

40정도의 빵빵한 배스더군요.

이넘을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어제도 1시간이 안되는 조행을 마쳤습니다.



sul로드에 4파운드라인이 걸쳐진 에어노스 1000..부족한듯 하면서도 짜릿한 스릴때문인지 자꾸만 손이 갑니다.

언젠가 5짜잡는 그날을 기다리며 ....

많은 마릿수는 아니더라도 짜릿한 스릴을 위해 가볍게 스피닝채비만으로 물가에 섭니다.



질문: 지금 사용하는 라인이 단라인  bazzet 알파입니다.

        썬라인의 bms로 바꿔볼까 합니다. 어떨까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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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키퍼)
라이트 채비로 짜릿함을 즐기시는군요...[미소]
07.06.09. 10:27
듀엘 라이트로드에 에어노스... 저랑 스피닝테클이 동일하시군요. 에어노스가 좀 무겁긴 하지만, 로드는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즐거운 조행이 되시길 바래봅니다.[웃음]
07.06.09. 12:58
정경주(암살루어)
긴장감은 항상 재미를 선사하죠..[굳]

글 내려보다가 소개사진에서 깜짝~ 놀랬습니다.[헤헤]
07.06.09. 14:00
profile image
낭창거리는 대가 짜릿한 느낌을 준다지만
사실 손맛은 빳빳한 녀석이 좋습니다....

낭창한 것은 낚시대 지가 손맛 다 봅니다.
단지 낚시꾼은 손맛이 아니라 눈맛과 머리속에 전해오는..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증가되어 그렇게 느껴지는 것뿐...
07.06.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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