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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고풍지를 다녀 왔습니다

홍성민(HongGa)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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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7년 7월21일 토요일 새벽
장 소 : 서산에 있는 작은 저수지- 고풍지
날 씨 : 비가 왔다 안왔다 .... 해가 뜨고는 구름많음
수 온 : 수온계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따뜻했습니다
채 비 : 푸른아침님이 주신 프리지그 , 미니샙디알 , 노싱커 , 스피너베이트 , 탑워터
조 과 : 윌리, 홍가 둘이합쳐 10수 조금넘게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커님과 지로님께 전염병이 옮아 환자되어 있는 홍성민(HongGa) 입니다
첫 조행기라 서툴더라도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20일 저녁 조커님께 루어 회수기를 빌려 윌리님과 고풍지로 향했습니다
양부장님 루어회수기로 4마리 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흐뭇]
조커님과 지로님을 두고 가려는 마음한켠이 허전하면서도[사악]
낚시 간다는 생각에 즐겁습니다

설레임과 기대감에 고풍지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웬걸 연안으로 들어가는 집입로가 바위로 막혀있습니다[헉]
얼마전 연안에 차가 들어가 인명사고가 나서 막아 놨다는 겁니다
할수 없이 100여 미터를 왔다 갔다 하면서 겨우 보트를 폈습니다
체력이 약한 분들은 보팅을 말리고 싶습니다[기절]



먼저 윌리님이 [배스]한수 합니다


저도 한수


3자 중후반 되는[배스]들입니다
크랭크로 나옵니다

윌리님 미니샙디알을 배스가 삼켜버렸습니다 --- 수술중


사이즈가 고만고만 합니다, 그래도 힘은 좀 씁니다


배스입을 잡으려다 배스의 바늘털이에 바늘에 찔립니다.[울음]
그래서 루어를 잡아 올렸습니다. 배스가 좀 불쌍하지만 제손이 더 소중합니다


배스가 정말 깨끗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이빨이 날카로운 배스는 처음 봤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헉]
한마리에 엄지가 헐어버렸습니다

몇수 더 하고 연안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참고로 근처에 식당이 없습니다. 저희는 김밥을 싸가서 먹었습니다
고풍지는 작은 저수지라 오전에 한바퀴 다 돌고 탐색을 끝냈습니다
오후에 한번 더 돌면서 포인트를 노려 봅니다

근데 오후에는 입질이 별로 없습니다.
날씨탓인지, 수위의 변화탓인지, 나의 실력탓인지[생각중]

그러다 4시에서 5시 정도에 다시 입질이 활발해 집니다





그리고 몇수 더 하고 철수하기로 합니다

고풍지에는 [배스]를 푼지가 4년 정도 됐다고 장박꾼 아저씨가 그러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3자 후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4자는 얼굴만 확인 했습니다.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울음]
저희 실력탓일수도 있습니다

참 푸른아침님 감사합니다. 4자 얼굴확인 한 것이 푸른아침님이 주신 프리지그 입니다.
오전에도 그걸로 2수 했습니다.
그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가서 서운했습니다. 많은 가르침도 받았는데...
담에 꼭 춘천에서 뵙겠습니다. 프리지그 만드는것도 배우구요

고풍지는 상수도 보호 구역이었다가 지난 겨울에 풀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경치도 좋고 물도 깨끗하고 배스도 깨끗합니다
하지만 장박꾼들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위킹포인트는 모두 장박꾼 아저씨꺼~[쳇]

이상 미숙한 고풍지 첫 조행기였습니다
많지않은 조과이지만 즐겁고 재밌는 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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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조행기라 멋지십니다........ [굳]

첫번째 사진 수정해 드리고...사진 올리는법 덧글 달고 있는데 다 수정하셨네요..... [미소]
07.07.22. 16:29
홍성민(HongGa) 글쓴이
제가 첫 조행기라 서투릅니다[내탓]

다시 바로 잡았습니다[씨익]
07.07.22. 16:35
이은민(지로)
흥...췟....하나도...부럽당..... 홍피디님, 신피디님 담엔 같이가용...
07.07.22. 16:36
대단하십니다..
고풍지 3번 갔습니다만 도저히 보트 필 엄두가 않나던데 ...[기절]
보트 필 장소 찾아 보긴 했는데 홍가님이 피신곳 외에 다른곳도 돌로 막아서
50ㅡ60m 들고 사야되던데 [미소]
07.07.22. 18:13
제 고향주위에도 배스가 많이 살고 있네요[흐뭇]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바빠서 고향을 통가보질 못하니[씨익]
이제부턴 고향집 가는척하고 낚시를 가야겠습니다[헤헤]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고풍리 다녀온지도 5년은 된것 같네요...
전에는 된장,쌈장들고 많이 다니곤 했었는데...[침]
시원하고 맑고 좋습니다..여름 계곡에 사람 많지요..
마에미삼존불상도있고, 맞나요?[생각중]
07.07.22. 18:23
홍성민(HongGa) 글쓴이
마에삼존불상 있는곳 맞습니다
서산IC에서 10분정도 거리입니다
07.07.22. 19:38
큰일났네요.. 그때 장성에서 걱정 많이 했는데 결국 중독자의 길을 걷고 계시네요.
조커님과 지로님 염장 많이 질러 주세요[사악]
07.07.22. 22:25
김진충(goldworm)
이 조행기 보시고 지로님 조커님 두분 또 회의실 가서 태클 한번 열어보고 담배 한대피고 또 그러시는거 아닌가 몰라요.
두분께는 엄청 심각한 일일텐데 전 자꾸 상상만 해도 웃겨서요. [하하]

첫 조행기 아주 성공적인 데뷔입니다. [굳]
07.07.22. 23:32
제방쪽으로 연신 스피너베이트를 던지신 분이 홍가님이시군요~ [씨익] (형광색스커트)
보트 앞쪽에 타셨던분이 월리님이시구요~

제방 좌측에서 한참을 캐스팅하다 보팅하시는 분 부러워서 한참동안 앉아서 바라보았습니다!

사실 두분모두 베이트릴 캐스팅이 멋지셔서 넋놓고 있었습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7.07.23. 00:22
이은민(지로)
원래 우리도 같이 가기로 했는데...조커님과 저는 골드윔님의 예상대로 태클열어보고
담배피다가... 모쇼핑몰에서....구입만 합니다..언제나 써볼랑가...휴휴

홍가님과 윌리님은 배이트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케스팅이 정말 예술입니다....

전 이제 배이트가 뭔지도 몰라요... 정말 부럽습니다...
07.07.23. 00:30
오늘도 지로군과 회의실 들어가서 지로군이 새로 구입한 워킹가방을 보며
"낚시가고싶다...."라고 조용히 읊조리고는 담배 한대 피우고 나왔습니다.
즐겁게 다녀온듯 하여 부럽슴다~ 우리도 언제 한번 가봐야할텐데...[울음]
07.07.23. 10:12
이은민(지로)
오늘 아침 워킹가방을 가져다주신 택배아저씨가 이름을 부르지도 않으시고 재자리로 쓱 오시더니..

피식웃으면서 낚시용품입니다...이은민님... 하시고 가셨습니당... 많이 지르긴 질렀나봅니다..에휴



아참,,그리고 신피디님 표정이 엉 거만하십니다... 언제 조커님과 저 그리고 홍피디님과 신피디님...
편먹고 점심내기 아트파토너먼트나 하시죠...췟
07.07.23. 11:18
오랜만에 손 맛을 조금 보았네요.... 지로님과 조커님 같이 가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꼭 같이 가실 수 있겠죠? [미소]
07.07.23. 11:19
권창주(푸른아침)
홍 PD님 조행을 이제야 봤습니다

멋진 조행 보기 좋네요

프리지그 만드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밥한잔이면 만들어집니다[씨익]
07.07.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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