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안동 내 다시가나 봐라!

최영재(으라차차) 4106

0

26


22일 수요일부터 동생의 휴가시작이라 저도 하루 연차를 냈습니다.
처음으로 안동을 경험하기 위해서였죠...
부산에서 11시 30분에 출발을 하여 휴게소 한번 쉬고 안동에 도착을
하니 2시 30분입니다. 딱 세시간 걸리네요.
안동시내를 지나 안동호 들어가는데 안개가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5미터 앞이 안보일 정도이네요.
겨우겨우 주진교를 찾아 도착하니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일딴 땅콩을 펴고 보자는 생각에 동생이랑 둘이서 땅콩두대를
후딱 폈습니다. 즐거운 마음에 금방이더군요.
땅콩두대 펴놓고 로드 각각 4대씩 셋팅을 해도 날이 밝을 생각이
없네요. 잠시 워킹이나 해보자는 생각에 탑워터를 장착해서 잠시
던졌는데... 잔챙이입질만 여러번 확인했지만 후킹이 안되었습니다.

3시 30분쯤 눈이나 잠시 붙치자고 알람 40분 맞춰놓고 둘이서
잠시 졸고 나니 드디어 어느정도 날이 밝아 옵니다.
설레임을 가지고 안동호에서 첫캐스팅을 합니다.
배편곳 바로 맞은편 직벽에서 자라스폭을 던져봅니다.
영~ 입질이 없네요...





그리고는 직벽 좌측편에 새물유입구가 좋아보여 프리지그로
첫캐스팅과 동시에 받아먹은 놈입니다.
48정도 되는 배순이입니다... 하하하
정말 안동배스 힘이 좋으네요...
배밑을 쳐 박는데 정말 감동이더군요...
첫수를 비교적 빨리 그리고 쉽게 하고는 직벽을 따라 하류로
서서히 밀려 내려갔습니다.
어마어마한 수심이 느껴지는데... 도저히 무슨 채비를 써야하나
감이 오질않습니다.
세벽이라 탑워터 위주로 자라스폭, 포퍼, 버즈베이트, 지터벅
여러 가지를 썼으나 전혀 반응없습니다.
역시나 쉽지 않은 안동이구나 느낌이 옵니다.
그후로 서서히 마음이 조급해지고 머릿속은 온통 “꽝”이라는
글자가 떠오릅니다. 집중은 안되고 몸은 피곤하고...
결국 배나들을 지나 잉어골까지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손맛은 봤지만 동생의 얼굴이 점점 굳어집니다.
날은 밝아오고 세벽 피딩타임은 이렇게 4짜후반 한 마리로
마무리를 했네요...
배나들에 천막이 쳐져있는 선착장 비슷한 곳이 있길래 거기서
늦은 아침을 먹고는 둘이서 한숨만 쉽니다.
아~ 안동이란 쉽지않은 곳이구나..
문뜩 게시판에 리플남겨주신 운문님의 리플이 생각납니다.
친분이 있는분이라면 이시기에 안동출조를 말리고 싶다는...
그리고는 날이 점점 뜨거워져 어짜피 힘든 조행이라면 일딴
체력을 회복하자는 생각에 맥주 한캔씩 하고는 푹 잤습니다.
오후 2시까지...



날씨가 점점 뜨거워집니다.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생이 한수 합니다.
아마도 미트헤드 다운샷으로 나온 배순입니다. 배나들 맞은편
입니다. 동생의 입가에 드디어 미소가 핍니다...



다시 주진교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직벽을 타면서 동생은 다운샷
으로 비슷한 싸이즈로 한수 더하고 주진교까지 올라왔네요...

밧데리를 교환하고 주진교를 지나서 상류방향으로 방장섬까지
가보기로 마음먹고는 도크장을 지나 직벽구간을 계속 탐색합니다.
딥크랭크, 바이브레이션, 러버지그, 스피너베이트...
태클박스안에 있는 모든걸 다 써봐도 입질이 전혀 없네요...
정말 힘듭니다... 아~~~ 안동...





저는 뱃놀이하며 포인터 구경이나 하면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다행이 살얼음 상태인 맥주와 육포 담배한개피로 머릿속이
비워집니다...마누라가 이사진 본다면 기절할겁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것들이지만 마누라가 제일 싫어하는 것들입니다.
맥주한잔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결국 방장섬까지 입질이 없었고 방장섬 수몰나무에서
저녁 6시경 자라스폭에 3짜후반 한 마리 추가하고
다시 주진교를 향합니다.
마지막 코스로 할매집포인터에서 3짜초반 두어수 추가로
힘든 조행을 마쳤네요...
안동에서 세벽 4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오전 6시간
오후 2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제가 4짜후반 1수 외 3수
동생이 3짜만 4수해서 둘이서 총 8수 했습니다.
첫 안동출조이지만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조행이었네요...
욕심없이 물돼지 두 마리씩만 하자고 했는데...
역시나 욕심이었나 봅니다...



결국 이렇게 안동호를 빠져나와 내 다시는 안동오나 봐라
하고는 골드웜님께서 추천해주신 안동찜닭 골목을 찾아
갔습니다...(골목마지막 오른쪽집입니다.)
찜닭한접시가 2만원인데... 입이 쩍 벌어집니다.
양도 많지만 정말 맛이 기가 막힙니다
결국 이슬이 한병을 저혼자 다 비웠네요...
입맛으로 안동에서의 고행기를 잃어버리고 담배한대 피우는데
“동생이 행님아 가을에 한번만 더 와보자 합니다...”
안동! 쉽지 않지만 공부 많이 해서 꼭 다시 찾아온다.
기다려라...마음을 단단히 먹고는 부산으로 향합니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취기에 몸을 축 쳐지지만
나름대로 정말 의미있는 하루 였습니다.

무사히 안동 다녀올수 있도록 관심가져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공유스크랩
26
김진충(goldworm)
안동은 봄입니다.

봄에 가세요.

여름이나 가을은 고생만 잔뜩 안겨줄겁니다. [미소]


그래도 찜닭 건지셨네요! [헤헤]
08.07.25. 01:26
보트가지러 안동에 갈려고 했는데.. 장인되실분의 보트가 영천에 있다고 해서 나중에 가야할거 같은데... 찜닭먹으러라도 함 가봐야겟습니다...
08.07.25. 01:47
그래도 처음 찾은 안동에서 배양을 봤으니 그게 어딥니까.....[굳]

저는 안동 3번만에 처음 배양과 데이트 했었습니다.....[외면]

찜닭이 무척 먹음직 스럽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08.07.25. 02:05
안동 네꼬채비로 직벽에 꾸준히 찌찌시면 무조껀 손맛을 줍니다~
저는 안동이 제일 쉽던데요?[하하] 안동 가고싶지만 여유가안돼서 올년엔 못갔습니다
여름철 안동 직벽에대고 네꼬리그로 진득하니 찌지시면 5짜 턱 물어줍니다
아직초보이지만 예전에 완전 초보일때 김명진%과 외에 여러분들이 가르쳐주신덕분에 다른분들이 어렵다는,,
안동이 저에겐 가장쉬운곳이 돼버렸네요~[사악] 그래도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담엔 5짜 꼭잡으세요[미소]
08.07.25. 03:39
이야기만 들어도 힘들었겠구나..한느 feel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군요..
다음 안동출조 기회가 생기면 반드시 복수하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짝짝]
08.07.25. 07:49
profile image
으라차차님은 꼭 안동 다시 가실껍니다....왜냐구요[생각중]
모름지기 미련과 아쉬움이 많을수록 다시 찾는 법이지요[사악]

찜닭 맛을 못잊어... 그 때문에라도 다시 꼭 가실께예요[씨익]
다음 조행에서는 6짜 대박 하시기 바랍니다
08.07.25. 07:55
안동호... 5학년들을 쉬이~ 잡을수 있는 곳일텐데..
거반..매달 한번씩 찾는 사람에게도 가끔은 엄청 어려운 필드기도 합니다.
초행이시라면.. 출조 전에.. 관련 조행기를 꼼꼼히 챙겨보시고.. 잘 아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다가서시는게 젤로 좋을듯 합니다..
08.07.25. 08:51
정영규(다마배스)
안동.........

처음에 가면 뭘 쓰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던 기억 뿐입니다.[쳇]

누구나 배스루어하는 분들은 꿈을 꾸지만........

생각대로는 힘들더군요......

그래도 안동 첫 조행에서 손맛 축하드립니다
08.07.25. 09:28
전 안동 처음가서 꽝치고 왔습니다..
처음 출발할때는 안동만 가면 오짜 누구나 다 잡는줄 알고 간건데,,
그래도 안동호 배군 손맛보고 오셨네요~
08.07.25. 09:38
안동은 역시 봄인가 봅니다.
사실..... 봄에 말고는 이렇다할 재미를 본적이 없어서요...`~^^
08.07.25. 11:08
많이 가본것도 아니지만 안동호 보팅 4번에 2번 잡았구요.(출조당 1마리씩 물돼지로 2마리)
워킹 2번에 딱 한번 두마리 잡았습니다. 것도 왠종일 낚시해서요. 입질을 느낀것도 아니고 라인흐르는것만 보고요.
결코 쉬운 낚시 아닙니다. 돼지 한마리 구경하고자 가는거지요 뭐.
<<- 사진의 물돼지가 안동호 첫보팅때 잡은 넘입니다. 3kg짜리 저울이 넘어갔으니 무게는 몰라요[씨익]

08.07.25. 11:27
권창주(푸른아침)
말씀은 그렇게하셔도 분명 다시 가실겁니다

잘 나오면 잘나놔서 가고 안나오면 복수를 꿈꾸며 필드를 찾는게 낚시꾼 마음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대박하시길 바랍니다
08.07.25. 12:41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안동 첫 출조에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07.25. 13:14
물돼지에 대한 그리움에 어젯밤에는 안동호에서
물돼지에게 땅콩이 질질 끌려다니는 꿈을 꾸었네요...
물돼지... 물돼지...물돼지...
08.07.25. 13:24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꽃]
안동은 힘든 조행이 되어도 항상 가고 싶은곳이죠[씨익]
08.07.25. 15:17
안동은 딱 '그때' 외에는 참 힘든 곳인가 봅니다.
특히나 고무보트들에게는 더욱 그런듯 싶어요~
고생하셨읍니다.
08.07.25. 15:28
김현규(메가캐스터)
그래도 다행이세요..
저는 예전에 뭣모르고 있을때..

토너먼트 당일날 끝나고 오후에 낚시갔는데.. 입질 하나도 없었고..
이상하다 싶었는데.. 밸리 플라이 하러오신분들 말씀이..

오늘 대회였는데요..라면서..[기절]
완전 당황했던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즐거운 조행이셨네요..
08.07.25. 21:28
profile image
안동은 사실 그리 재미있는 낚시터는 아니죠....

개인 기록이나 찐한 손맛 한번을 기대하고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사실 그리 좋아하는 낚시터가 아니라 일년에 한번 갈까말까합니다. 대구 살아도...
08.07.25. 23:54
김외환(유천)
낚시라는게 갈적마다 잘된다면 오히려 재미가 반감 되는거 아닌가요?
실망을 하면서도 실망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머릿속엔 다음을 생각 하게 되던데요 물론 들낚시절 기억 입니다
배스는 아직 시작단계라 뭐라 말씀 드릴 입장이 못되는지라 ..
저로선 수몰지 도목이 고향 이지만 고무보트도 없는지라 배스 낚시로 안동갈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하하~
08.07.26. 01:27
profile image
안동..저도 늘 가고 싶은 곳이지요.
조황을 떠나사 시간만 되면 달리고 싶습니다..
올해는 봄에만 몇번 가고 아직까지 가 보지 못했네요..
손맛을 보셨으니 다행입니다.
간간히 안동에 계실 것 같은데요.[씨익]
08.07.26. 11:25
profile image
수고를 많이 하셨나 보네요
정말 다시 안 가실것입니까?
몇일 지나봐야 안갈것인지 또 갈것인지 결정을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굳]
08.07.26. 12:42
profile image
안동 전 처음 갔을때 꽝하고 왔더랬습니다.
채비가 한없이 내려가고 내려 가면 밑걸림이고 머 그렇게 하다 꽝하고 왔었지요
그래도 안동배스 힘 정말 좋더군요
물론 빅배스도 많구요 그래서 지금도 안동 하면 빅배스가 먼저 떠오릅니다요[미소]
08.07.27. 11:55
안동서 꽝하고 오는날엔 서울까지 너무 졸리고 피곤하더군요.

그래도 다시 가고싶어지는곳이 안동인것 같습니다.

처음 안동에서 배스를 잡았을때 릴에서 꾸우웅~꾸우웅~거리는데

평생을 잊지못할 추억이였습니다.
08.07.29. 18:3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낮은순)
  • 안녕하십니까 건달배습니다 2%님과 낙동강 출조 하고왔습니다 새벽 6시출발 7시 좀넘어 도착해 물가까지 낑낑거리며 배들고 내려갑니다 [어질] 선주왈 그거가지고 낑낑한다면 뭐라하십니다 [버럭] 우~~~~ 배조립하고 드디어 출발합니다 다리 교각앞에서 제가 체비하는동...
  • bassing 조회 116805.05.01.22:56
    새벽6시에 알람소리에 깨어서 눈을 떠보니~ 창밖에는 날씨가 많이 흐려서~ 에이~ 걍 오늘 집에서 쉬자!! 라고 생각 하고!! 한숨더 잤는데~ 일어나보니 9시정도였답니다.. 근데 창문으로 보이는 햇살이 눈에 들어 오네요~ 그래서 밖을 내다 보니~ 날씨가 맑아 질려구 하네...
  • 깐도리 조회 116805.06.13.14:21
    안녕하세요..깐도리입니다.. 게으름때문에 아침에 낚시한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부끄] 이번에는 꼭 아침에 배스를 잡으리라 굳게 마음먹고.. 새벽에 눈을 떠봅니다...4시...주섬주섬 장비 챙기고 김밥사고 물사고...삽달로 달려갑니다.... 물안개가 살살 피어오르...
  • 재키 조회 116806.03.23.10:22
    2006/03/23(음2/24), 맑음/바람 시간 : 05:40-07:00 개황 : 수온 10도, 기온 8도, 만수위, 흐린물 리그 : 카이젤, 지그헤드,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 1수 ---------------------------------------- 5연꽝 후 면꽝하기 위하여 약간 무리하여 아침조행을 멀리 나섰습니다...
  • 강풍속의 야간조행... 제가 미쳤나봅니다.[헉] 엄청 불어 재끼는 강풍 속에서도 퇴근 후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 서리못으로 갔습니다. 악의 축으로 이끌어준 은빛스푼님이 오늘따라 웬~지 미워집니다.[헤헤] 이런 강풍속에 저 말고도 출조 하신분이 계신지요?[글쎄] 출조...
  • 20060805 춘천호
    재키 조회 116806.08.07.20:19
    4짜를 랜딩한 동서형님 배싱중인 동서형님 2006/08/05(음7/12), 04:30-07:30 날씨 : 기온24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8도, 저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스피너베이트*, 카이젤*, 지그헤드*, 크랭크, 바이브 조과 : 3짜1수, 2짜다수 요약 ; 대물을 만나려면 동트기전...
  • 이번 주일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오목천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혹시 오목천 생각하신분들 출조를 감행해 보심이 어떨지...^^ [씨익] 우리 집앞에 있는 The Block이라는 아웃렛 매장에서 나이키 스포츠 용품점에서 방수가 되는 잠바와 장갑을 하나 ...
  • ||0||02006/09/27(음8/6), 05:30-07:20 날씨 : 기온20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0도, 저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러버지그 조과 : 꽝 요즈음 뜨고있는 신갈지 하나은행연수원 포인트로 문향님, 벤님과 함께 출근전 대꾸리 사냥에 나섰습니다. 채비는 ...
  • 아거 조회 116905.02.11.23:51
    안녕하세요. 부산의 아거입니다.[꾸벅] 연휴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오늘 올해 처음으로 출조 나갔습니다. 꽝이지만 조행기(꽝쳐도 조행기라 할 수 있을까요? ㅎㅎ) 한 번 올려봅니다. 처한테 그간 만든 스피너베이트 벨런스 확인하러 잠깐 물에만 담궜다가...아마도 금...
  • 토요일 안동 구지골을 다녀왔습니다. 들뜬 마음에 잠깐 눈붙이고 일행(배씨아저씨님,헝그리님,헝그리칭구님)과 합류해서 새벽3시에 출발 오는길에 밥도 먹고 구지골에 도착하니 6시. 이미 5시에 날은 밝았습니다. 구지골은 4륜구동이 아니면 연안접근은 불가능할정도로 ...
  • 不賣香 不賣香 조회 116905.08.18.09:39
    요즘 키퍼님 옥계조행기 작성이후 옥계천 상류에 많은 분들이 모이시는 관계로 17일 저녁 友人 한분과 오로지에 다녀 왔습니다. 배수가 많이 이루어져 저수지 제방의 절반 정도 물이 차 있고 제방쪽엔 물이끼가 많이 끼어 있습니다. 씨알은 20대 후반이고 힘은 사람을 깜...
  • 다잡아 조회 116905.09.24.17:30
    안녕하세요~ 다잡아 입니다 [윙크] 구미에 근무하러 왔다가 일이 빨리 끝나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참에 문득 대한곱창 쪽이 생각 나서 눈먼배스님 가게에 들러 물어 봤는데 대한곱창이란 가게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글쎄] 옥계교 쪽엔 한분이 배싱 중이시...
  • 밥도 먹었고 소화도 시킬겸 자취방 옆 오목천에 다녀왔습니다. 아침과는 달리 날씨도 꾸무리하고 바람도 터져서 별로였습니다. 첫수입니다. 2짜도 안될거 같더군요. "아빠 대려와!" 라고 말해주고 릴리즈~ 5분도 안돼 다시 입질이 왔습니다. 아빠를 대려오랬더니 형을 데...
  • 정말 오랜만에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교통사고로 오래동안 병마에 시달리다가 이제 몸이 조금 풀려 7월 21일 심심하여 마누라에게 낚시를 한번 가고 싶다고 하니 몸이 괜찮으면 다녀오라고 하네요 손주 유치원에서 집으로 대려다주고 준비를 하여 18시 30분에 신갈지로 ...
  • 가족 단합대회
    부부배스 원로 부부배스 조회 116907.04.30.00:41
    안녕 하십니까. 벌써4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되었네요.오늘아침에 외손녀.손주애들이 와서 하는말이 할아버지 낚시가요 하길래 할아버지 오전에 볼일이있어서 못간다 하니 그럼 오후에 가면 되잖아요. 사정이 이러하니 어찌합니까. 점심을먹고나니 2시가다되였네요.두집가...
  • 눈먼배스 조회 117006.01.30.22:02
    어제밤 렉카님과 아침에 접선 하기로 하였는데 바람을 맟힘니다...[외면] 왠 예쁜 아가씨가 계속 전화기의 전원이.....[외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30분 기다려 줍니다....[외면] 그래서 오늘의 조과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 하였습니다...[외면] 할수없이 왜관의 염라대왕...
  • blackjoker 조회 117006.03.18.22:34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아침부터 정신없었습니다. 어디로가야할까...하고 말이지요~[하하] 오산천을 갈까.송전지를 갈까.평택호를 갈까....... 그래 고복지를 가야겠다!! 하고 케빈님과 떠납니다. 경부고속도로 들어서고 가는 와중에 susbass님의 중계로 맨땅님과...
  • 피싱프리맨 조회 117006.04.01.19:18
    오후에 비온다는 기상예보여서 아침 일직 서둘러 장척으로 달려갔읍니다... 열심히 달려 장척지에 도착하니 바람한점 없는 잔잔한 수면과 보트를 펴고 계시는 나도배스님이 제일 먼저 보이네요[흐뭇] 서둘러 보트를 펴고 낚시 시작... 첫 포인터로... 일단은 그물포인터...
  • 마이 홈그라운드 대동수문에서~
    아침 6시40분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못있어 났네요~ 깜짝놀래 눈을 떠보니 시간은 8시30분... 원래 계획은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장척지로 달린다~라고 맘먹었지만..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비는 그쳤다... 바람은... 조금 잔잔하다~ 그래서 일단 차에다가...
  • 정경진 조회 117006.04.03.14:44
    역시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 조행기가 쏟아지네요. [미소] 지난번 안동에서의 "꽝" 이후, 설욕전을 준비해 오다가... 기회를 잡았습니다. [씨익] 지난 토요일, 모닝캄님의 지휘하에 푸른아침과 저, 이렇게 셋의 조용한 안동 원정...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방한, 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