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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 고행기

최영재(으라차차) 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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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2-06-16 05.05.54.jpg

세벽 5시 정각 벨리 세팅하고 입수를 준비합니다.

아리펜션 사장님께 6시 보다 한시간 먼저 입수허락을 받았습니다.

벨리 띄울거라고 말씀드리니 괜찮다고 허락해주시네요...

그러나... 보팅족들 시간을 지키지 않으시고... 동이 틀 무렵 이미 물가로 나갈 준비를 하시네요..

슬로프 사용시간을 지켜주셔야 할것 같은데... 좀 그랬습니다.2012-06-16 05.10.31.jpg

슬로프 전경 이구요...

승용차도 큰 무리 없이 물가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전날 비가 좀 왔지만 생각보다 질퍽하지는 않더군요...

승용차 진입가능한곳이 좌우 두군대였습니다.2012-06-16 05.16.38.jpg

함께한 동갑내기 조우 김성대님입니다.

벨리보트 튜닝에 푹 빠지셔서 어탐까지 셋팅을 했더군요...

저랑 공통분모가 많은 분입니다.

오늘로써 딱 2번째 만남에 2번째 낚시 입니다.

합천호 가기로 마음 먹고 땅콩을 두대 띄울까?  땅콩한대 벨리한대 띄울까? 벨리두대 띄울까?

고민했는데... 결국은 벨리두대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에서 합천까지 두시간 십분 운전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네요...2012-06-16 05.42.02.jpg

5시 입수하고 첫수가 좀 늦었습니다. 5시 40분경 첫수를 올립니다.

프리지그로 돌무더미에서 나왔습니다..

역시 합천호배스 바늘털이 예술입니다.2012-06-16 06.37.38.jpg

좀 늦은 6시 30분경 함께하신 조우분도 첫수 올리시네요...

2012-06-16 07.16.46.jpg

생각보다 많이 어렵더라구요...

2주전보다 약 2미터 정도 수위가 내려갔고...

전날 비가좀 온탓인지... 영~~~ 입질이 없었습니다.

2주전에는 4짜 오버로 정말 환상이였는데...

2012-06-16 07.16.58.jpg

그래도 뜨문뜨문 올라옵니다...

아리펜션 맞은편 첫홈통에서 5짜 초반으로 예상되는놈 걸었는데...

바늘털이 1미터에 털렸습니다...

옆에 계시던 가이드보팅하시는 분 홈통에서 마리수 하셨습니다.2012-06-16 09.05.47.jpg

이상하게 오늘은 지그헤드도 안먹고 네꼬도 안먹고...

아무튼 오리발질에 노질에 지칠때로 지쳐서 집중도 안되고입질도 없고 힘들더라구요...2012-06-16 10.57.13.jpg

 

본류대 직벽에서 2주전에 4짜 마리수 한게 기억이 나서

무리한 시도를 합니다...

배스보트가 없는 틈을 타서 분노의 노질로 본류대를 넘었습니다.한 15분쯤 노질 했던거 같네요...이마에 땀이 삐질삐질...2012-06-16 11.29.55.jpg

2주전에 얼굴만 봤던 쏘가리를 운좋게 만났습니다...

그런데.. 쏘가리 색깔이 진하지 않고...

좀 희멀겆네요...

아무튼 힘든 조행에 깜짝 선물이였습니다...

물론 자연으로 곱게 보냈습니다.

 

대체적으로 힘든 조행이였습니다.

다른분들 조황을 직접 여쭈어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조금 힘드시지 않았나 싶네요...

너무 멀리까지 벨리로 탐색했더니

예상 시간보다 슬로프에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슬로프 주위에 보이는 좀 작은 쓰레기들 대충 치우고...

펜션 사장님께 전화드려 김치찌게 시키고는...

힘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합천호 1승 1패 이지만...

다음번에는 땅콩에 가이드로 재 도전 해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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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찬(요세재미들린)
쥐나면 야옹야옹 해야죠 푸하하
오늘도 쥐 났었는데 오리발 벗고 좀 쉬면
괜찮아 집니다
12.06.16. 21:57
분노의 노질 오리발질에 팔다리 알통이 생겼네요
땅콩도 가끔 타지만 벨리 너무 매력적입니다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만점입니다
집에와서 체중계 올랐더니 1킬로 빠졌네요
12.06.16. 20:15
profile image
수고 하셨습니다.

슬로프를 펜션사장님이 다져 놓으신건가요?
좋아 보입니다.
12.06.16. 21:33

고생 하셨습니다

놓친고기가 커보인다고

바늘털이 한녀석이 못내 아쉬웠겠습니다

뭐 어딜 가겠습니까

다음에 가시면 분명 더큰녀석이 덥석 물어 줄겁니다

슬로프 상황 그런되로 괜찮아 보이는군요

12.06.16. 21:44
profile image
슬로프상태가 나쁠듯해서 안동으로 달렸는데 안동
많이 힘들었습니다.
12.06.16. 21:47
profile image

아마 성질급한 낚시꾼들을 배려하여 조금 일찍 열어주시는 모양입니다.

이부분은 미리 확인해보고 들어가보셔야 할거 같네요.


이제 더워지는 계절이라 시원한 벨리가 부러워지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나름 성공적이라 생각됩니다.

축하합니다.

12.06.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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