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남들 놀때만 따라 놀수 있는 학원업을 하는 관계로...

해마다 가장 휴가의 절정인 시기에 휴가를 보내게 됩니다.

마음 같아선 낚시 본 시즌에 휴가하고 싶지만...  

?

이번 휴가는 2-3일 어디론가 가버릴까 하다가

방콕모드로 여기저기 잠깐씩 다녀오는 정도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2일에 다녀온 성주 포천계곡 입니다.

"산방식당" 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포천계곡에 최상류에 해당하며 식당을 이용해야만 입장 가능한 그런 계곡입니다.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졌는지 손님들이 엄청나게 몰려들더군요.

식당 진입로는 좁고

안쪽 주차장이 두곳있는데,

주차관리인이 정신없이 뛰어다님에도 주차난으로 난리...

식당아래쪽은 앉을곳이 없어서 난리...

정말 난리통이지만...

식당옆 계곡은 정말로 끝내주더군요.

시원하다 못해 추울지경.

물 만난 고기들(?) 마냥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바위옆으로 떨어지는 물...

여기다 세수만 해도 정말 시원합니다.

애들은 도착하자마자 물놀이 모드로...

십분만 있다가 오면 애들 입술이 시퍼래질 정도로 춥습니다.

아파트에선 밤에도 30도에 육박한데... 

여기는 정말 별천지네요.

녹색장화네 막둥이... 

아직 돌도 안지났는데...  소 한마리 잡을 기세...  

새로 구입한 갤럭시 S3.

카메라성능도 매우 우수합니다.

눈알이 작지만, 손흔들림만 조심하면 똑딱이보다 좋을때가 많네요.

개구리가 한마리 보이길래 스토킹 시작....

상당히 작은 개구리였는데,

카메라 성능이 좋은듯 합니다.

점심으로 토종닭 백숙 한그릇 하고는 저도 아이들과 물놀이 모드로...  

애들 튜브에 올라탔더니 튜브가 좀 불쌍해지는 시츄에이션~

저 자세로 까불다가 수중 1회전후 바위에 머리 쿵~ 

시연이가 벌써 저만큼 커버렸습니다.

가족사진으로 마무리~

오랜만에 물놀이라 그런지 참 즐겁고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벌써 2주째 열대야... 

그래봐야 며칠만 더 지나면 열대야가 물러갈듯 합니다.

다음주엔 게임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 그 다음주엔...  부부배스님 100회조행기념 모임이 기다리고 있구요.

즐거운 연휴 되시고... 

곧 또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