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옥계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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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20년 전 1355

오랜만에 출근길에 옥계수로에 가봤습니다.

우선 공사중인 다리아래 지난번 태풍의 영향으로 지형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늘 한두녀석이 숨어 있던 나무아래가 너무 얕아지고 물살도 세어져서 그런지 반응이 없더군요
구다리 아래로 이동 물가에 제방이 일부 유실 되었는데 전에보다 포인트상으로는 훨씬
좋아 보였습니다.

일단 구다리 아래에서 싱글콜로라도 블레이드로 30대후반 한수
역시 힘 좋습니다.[굳]

조금더 올라가서 이번에는 야심작인 더블 스위블로 두번째 캐스팅에
큼지막한 녀석이 덥썩...그런데 헉~[울음]
두어번 힘쓰더니 라인이 팅...
무지하게 속이 쓰렸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다른 스피너베이트로 교체
조금더 올라가서 30 초반 두수추가 하고 철수 했습니다.

옥계수로 물색이 아주 양호 하더군요
주간 근무때는 매일 아침에 시간되는데로 여런군데 둘러 봐야 겠습니다.

사진은 디카랑 연결하는 라인이 집에 있는 관계로 이다가 저녁에 올리겠습니다.
그럼...휘버덕...(깜님 버전)[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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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원

어제 저도 모처럼 배스타작을 했지만...
라인 좀 끊어져 봤으면 좋겠어요.
라인 끊어지는 것도 초보입장에선 부럽습니다.

04.08.30. 09:41

말짱꽝

부러울 것도 같지만요...
실제 끊어지고 나면 그냥 퍼질러 앉아 울고 싶어집니다.
조개원님도 조만간에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04.08.30. 09:48

시인주애

저도 큰거 물려서 줄이 끊어져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늘 줄이 걸려서 끊어지는데....ㅎㅎ
글 잘읽었습니다..즐거운 하루되세요~*

04.08.30. 10:00

배스렉카

골드웜님과 출조를 다녀 오면서 ,, 배운것 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골드웜님은 채비패턴 선정에도 탁월하지만... 라인 관리에도 역시 두번 생각하시지 않더군요,,,,
조금 큰 사이즈 훅킹후 랜딩 시킨다음에는, 저같음,,,스커래치 없음 그냥 사용 하지만... 여지없이 싹둑~~ 일정부분 잘라내고,,, 훅 다시 묶어 사용 하십니다..
왜 그러냐고 질문을 드렸드니... 한마디로 일축 하시네요,,,

" 언제 빅이 걸릴지 모릅니다..." 라고,,,

키퍼님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구미에 살면서도 옥계수로는 잘 안가지네요,,,
하지만... 다음출조는 옥계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04.08.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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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배스렉카님 대성지보다는 옥계수로에서 50cm넘길 확률이 더 높을겁니다.
한번 들러보세요.

매듭을 묶을때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쪼그려앉아매는것은 시간이 오래걸리고 체력소모도 조금 있습니다만 서서 메면 훨씬 빠릅니다. 일단 라인커터는 필수로 있어야겠고, 양손이 자유로울수 있는 허리가방이 유리합니다.
라인을 적당히 늘어뜨린후에 낚시대는 겨드랑이에 끼운채로 묶으면 됩니다.

04.08.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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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렉카

넵~~[씨익]

04.08.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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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오늘 터진곳은 지형적으로 물속에 석축이 있고 뒤로 수심이 깊어지는
소위 말하는 드롭오프 지역입니다.
이런곳에서는 빨리 제압을 못하게 되면 여지없이 돌에 라인이 쓸려서 터지게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베이트대가 미디엄대이지만 7피트라서 왠만해서는 제압을 해내는데
오늘은 낚시한 위치가 조금 높았던 탓에 순간적으로 배스가 고개를 처밖는 통에
여지없이 팅...[울음] 게다가 요즘 올해들어서 스피너베이트를 열심히 사용했더니
낚시대 액션이 조금 부드럽게 변해 버린듯해서 조만간에 조금더 튼튼한놈으로 하나
장만 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헤헤]
내일 바로가면 아마 없을듯 하고 모래쯤 다시 복수전 하러 갈껍니다.[씨익]

04.08.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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