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지 조행기..

오전에 구미 가는 길에 불암지에 잠깐 들렀습니다..

저수지에 들낚하시는 분 한분밖에는 안 계시더군요..

저한테 오시더니 많은 얘기를 해 주시더군요...

대성지에서 주낚으로 가물치 40마리를 잡았고, 인동대교  밑에서 장어 95cm를 들낚으로 올렸고[미소]


여전히 물색은 흐렸습니다..

들낚하시는 분 말로는 저수지 위의 견사에서 폐수가 내려와서 그렇다는 군요...

그래도 개똥냄새는 안 났습니다...

베이트대에는 어제 산 핫도그 웜을 달고 스피닝대에는 다미끼 커터웜 텍사스채비랑 이마트에서 산 길쭉

한 웜(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네꼬채비를 하였습니다..



저수지 중간쪽으로 멀리 두번째 캐스팅에 바로 입질이 옵니다..



그후로 입질이 없길래 네꼬로 던지니까 또 바로 한 마리 걸려들었습니다..



핫도그 웜에도 입질이 오는데 바늘이 작아서 그런지(3/0) 훅셑이 안되서 바로 스팅거로 바꾸고 입질온 자

리에 캐스팅 하니까 이놈이 올라오더군요..



깍두기 지그와키 채비에 달달 떨다가 팔 아파서 잠쉬 쉬고 있는데 투둑 입질이 오더군요..



철수하기 전에 네꼬로 한 수 더했습니다..

약 1시간 반정도 했는데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조과 였습니다..

배스사이즈는 30 중반정도.. 다섯마리다 고놈이 고놈같았습니다..

근데 p-line의 문제점이 오늘도 또 나타나더군요..

입질오길래 강하게 훅셑 하니까 팅~~

수초에 걸린거 뺄려고 힘 조금 주니까 팅~~

아무래도 제가 쓰는 매듭법이 피라인하고는 안 맞는 모양같아서 다른 매듭법으로 하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밑에 사진의 까만 점은 오늘 물고기가 히트된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