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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새해 첫 배스사냥~

끄리사냥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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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10시쯤 헝그리님,헝그리친구님과 새해 첫출조를 나갔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꽃밭직벽 최상류.
불로동쪽으로 진입을 해서 강가로 왔습니다만...
얼음천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겨울 최후통첩 똥통으로 오니 전혀 얼지 않았네요.
똥통에서 배를 띄워 지천철교 쪽으로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물이 깨끗해서 바닥지형을 훤히 보며 내려가던중 빵 좋은 5자급 배스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배위에서 저렇게 큰 배스를 직접보긴 첨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금호강물이 이렇게 늘 맑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이트피싱이란 것도 해볼텐데.
그러나 배를 좀 띄워 그주위를 집중공략 했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다시 더 하류로 가다 저는 중간에 볼일도 볼겸 내려서 혼자 연안치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연안은 너무 조용하네요.
키를 잡은 헝그리친구님 배를 달리던중 도망가는 배스떼?를 발견하고 고함을 지릅니다.
모두 그부근을 집중공략. 드뎌 헝그리친구님이 와끼리그로 올해 4자 초반의 첫배스를 낚아냅니다.

연안에서 50m이상 떨어진 거리입니다.
다행히 멀리서 찍어 사진이 잘안나왔네요.[씨익]

그러나 더이상 입질이 없어 다시 저도 배를 타고 지천철교 상류로 이동했습니다.
여긴 강 중앙이 수심 4m는 족히 넘는듯 했습니다.
작년겨울 헝그리님이 손맛봤다는 지점을 알려 줘서 금호강리그로 제가 롱캐스팅을 했습니다.
잠시후 묵직.
설마 이 강 한가운데서 배스입질일까하며 일단 훅킹은 했는데 라인이 흐르네요.
원투에 깊은수심이라 엄청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수면으로 랜딩하니 얼굴을 내미는 녀석은 충분히 4자후반은 될법한 배스.
너무 얼떨결이라 배앞까지 랜딩해 놓고 그만 녀석을 털려 버렸습니다.
사진만 찍었다면 5자도 될만한 사이즈였는데 아깝지만 새해 첫손맛본걸로 만족합니다.
여기도 더이상의 입질은 없구요.
지천철교 교각부근은 주변에 루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아쉽지만 포기.

결국 스쿨링하는 배스무리는 찾지 못했지만 강한가운데서 배스를 낚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철수했습니다.
완전 모래사장에서 바늘두개 찾은 기분이더군요.

똥통으로 돌아와서 뜬구름님,오펠아이님을 만났습니다.
근데 오펠아이님 방금 똥통에서 5자한수 하셨다네요.
축하드리구요~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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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사진 없으면 무효[씨익]
새해 손맛 축하드려요.
05.01.02. 19:30
profile image
저두 무효라고 봅니다~~~[외면]
나중에 배한번 태워주시면 상황은 바뀌죠..[씨익]
손맛이라도 재미있으셨겠네요..
05.01.02. 20:03
뜬구름
지천철교 부근은 양쪽다 골드웜네 식구들이 점령했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만나서 반가웠고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미소]
05.01.02. 20:08
끄리사냥 글쓴이
야~ 오늘 금호강은 골드웜식구분들이 점령했었군요.
부엉더미 배조님팀,매천대교는 깜님팀,똥통은 뜬구름님팀,그아래 끄리사냥팀,지천철교 2%님팀,세천 나도배서님팀~[씨익]
05.01.02. 20:27
부럽습니다.
이곳 화천은 얼음이 꽝꽝 얼었습니다.
05.01.02. 20:48
goldworm
오늘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갔을때 고무보트 한척을 보았습니다.
그배가 끄리사냥님 보트였군요.
그 보트보고 땅콩을 띄우고 싶었는데 ... [미소]
05.01.02. 21:54
추운 겨울에도 식지 않는 골드웜네 앵글러님들의 열정은 대단합니당..^^
끄리사냥님 그러게 랜딩전에 제가 사진 찍어드린다고 했을때 찍었으면 무효[헤헤]로 되진 않았을 텐데... ㅋㅋㅋ
오늘 추운데 고생 마니 하셨습니당..^^
다음에도 같이 출조 해용 ^^
05.01.02. 22:05
끄리사냥님 만나뵈서 반갑습니다......[흐뭇]
05.01.02. 22:28
대단하십니다~^^ 저는 오늘 집에서 뒹굴었습니다~

빨리 봄이 와야 할텐데~
05.01.02. 22:45
profile image
저는 인정해 드릴께요.[헤헤]
자동 릴리즈 ㅋㅋㅋ 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굳]
05.01.03. 00:09
새해 첫 배스 축하 드립니다.
앞으론 더 많은 더 큰 빅 배스 하시길..
05.01.03. 00:09
낚시를 하고 있는데 회색의 보트가 서서히 다가오자
똥통에서 낚시하던 20명의 사람들의 눈이 모두 보트쪽으로[헤헤]

잠깐밖에 뵙지를 못했네요. 그래두 반가웠습니다 [미소]
05.01.03. 00:42
profile image
어제는 날이 따뜻하여 많은 분들이 하셨네요..
끄리사냥님도 진한 손맛은 보신것 같습니다.
올해도 대박하세요..[미소]
05.01.03. 09:13
profile image
작은보트에 3명이 탄 보트가 바로 끄리사냥님 보트였군요...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씨익]
05.01.03. 09:17
금호강 줄기가 온통 골드웜네 식구들로 북세통입니다[씨익]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05.01.03. 09:19
저만 어제 꽝맞았습니다. 그래도 끄리형님과 칭구넘이 사이즈 괜찬은넘으로 손맛을 봐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끄리형님껀 정말 아까웠습니다.
05.01.03. 09:31
반갑습니다.
끄리사냥님...
2005년 역시나 물가에서 맞이하시네요...

저 보트 언제 태워주실껀가요?
연락주시면 구명조끼 입구....바리 출발합니다.[씨익]
05.01.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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