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설원의 겨울배스사냥

채은아빠 1583

0

30
잠들기 전, 밀양 쪽 폭설 소식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지
아침 일찍 눈이 떨어졌습니다.  끄리사냥님의 조행기에서 보이는
눈빨이 예사롭지 않았는데다 그냥게시판에 운문님의 겁주기 맨트!![헉]

“당분간 밀양이하의 남쪽 가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은 되고.......
2%님과 빅배스님을 태우고 남쪽으로 달렸습니다.
일단 현풍, 이방쪽을 둘러 보기로 하고 간 첫 번째 포인트.



하늘에 구름한점 없고 바람도 불지않는 봄날같은 날씨였지만 얼음이...





그렇지만 대물 한수를 기대하며 수심 7-8미터 이상 나오는 깊은곳을 골라
분주히 채비를 날려보는 두사람!!





.
.

.
.

.
.
다꽝~!!!!!!!!!!!!!!!!  <===단무지가 아닙니다[씨익]

서둘러 두 번째 포인트로 이동,
왠만한 곳은 다 얼었을때도 그 추운 날씨에 얼지않고 수영장 크기만큼의
포인트를 제공해주었던 이방늪!!  

욕조만큼의 포인트만 남겨놓고 모두 결빙!! 그 자리에 어김없이 들낚꾼[울음]
이제 갈곳은 딱 한군데 밖에 없었습니다.

“그려~ 밀양으로 달려 보자구~~ ”

걱정은 되었으나 도로에는 이미 눈이 다 녹아있었고 포인트까지 막힘없이 질주하여
뚝방에 올라 주위 전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도로와는 달리 눈이 약 5cm가량 쌓인 포인트 전경




<2%님과의 포인트 인터뷰>
오늘의 각오와 포인트 설명을 거침 없이 하시다가 한컷~!

“겨울철에는 수온이 오르는 곳, 따뜻한 물이 유입되는 곳에 배스들이
몰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포인트에서도 분명 조과는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러시더니~~~~~~    돌아서서~



36.5도의 따뜻한 물을 포인트를 향해 방류하고 계십니다 ㅋㅋ
대박예감~!!!!!!!!![씨익]




대박예감에 빅배스님 다소 긴장하신듯 합니다


눈밭을 헤치고 십리길을 걸어 포인트 진입






빅배스님, 2%님, 저. 이렇게 순서대로 한수씩 뽑아 올립니다.
대박예감~!![씨익]

연이어 이어지는 폭발적인 조과.
빅배스님은 저쪽 포인트에서 연신 조과를 올리고 계셨으나 찍사의 귀챠니즘 때문에
옆에있던 2%님만 찍어댑니다.
찍는것도 버거울 정도로 뽑아 내다가 결국에는 각종 채비를 다 사용합니다
네꼬, 와키, 다운샷, 쉘로우크랭크, 스피너베이트(건달배스표), 러브지그, 노싱커, 등등.....
가리지 않고 무조껀 물고 나옵니다.

사진감상


















저와 동시에 히트되어 두 마리 들고 찍습니다







포인트를 옮겨 건너편으로 가서 열씨미 흔드는 도중 2%님 스피너베이트로
40중반급 한수 하십니다만...멀리서 찍은 관계로 ㅋ ㅋ
제가잡은 43cm의 토실토실한 배스가 장원이라고 우겨봅니다~

이 겨울 설원에 서서 다양한 싸이즈로 무려 40여 마리에 가까운 조과를 올리며
점심도 거른채 낚시를 하다보니 허기가 지고 지치기도 하고.....
4시를 넘겨 일찍 철수 합니다.
오늘 조과의 열쇠는 36.5도의 공이 크다고 봅니다[헤헤]

문득, 깜님과 강창교에서 먹은 통닭이 생각납니다.
이제 저주가 풀렸나봐요[씨익]
신고공유스크랩
30
goldworm
눈길에 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으셧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겨울에 대박조행입니다. [굳]
부럽습니다. [울음]
05.01.18. 01:51
채은아빠 글쓴이
도로에는 이미 눈이 다 녹았더군요.
요즘 게임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골드웜님도 시간내서 손맛보러 함 다녀오세요. [미소]
05.01.18. 01:59
배스가..걸신 걸려나봅니다..저희집 근처 금호강물에도 배스가..저렇게 잡히면..
정말 막강하십니다..
05.01.18. 02:09
이 겨울에 마릿수조과...[굳]입니다...

손맛 징하게 보셨겠군요,,,낚시도 부지런해야

손맛을 많이 보ㄴ느것 같습니다...^^*

넘 부러워용...얼음도 안얼고...괜찮은거 같습니다...
05.01.18. 04:25
profile image
와우 대단하십니다.[굳]
여기가 도데체 어디래요?[궁금]
이 엄동설한에 정말 대단합니다.[헤헤]
빅배스님 채은아빠님 2%님 손맛을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5.01.18. 09:17
뜬구름
36.5도 [굳][헤헤] 포인트가 안되면 직접 만드는 2%님 [깜짝]
참 어찌 눈밭에서 쉘로우크랭크를 물고 나오는지...효과만점입니다.[사악]

눈도 멋있고 배스도 멋있고 전부 멋집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5.01.18. 09:22
채은아빠 글쓴이
mk님, 빤스도사님, 끄리사냥님이 다녀가셨던 포인트!
밀양 똥통 입니다.
05.01.18. 09:22
profile image
2%님이 방류한 36.5도씨의 뜨거운 물이 밀양강을 녹였나 봅니다.
이로 인해 [배스]들이 계절감각을 잊은 거지요[푸하하]
활성기 때 보다 조과가 많네요...
정말 부럽다고 밖에....
확실한 염장용 조행이군요...
아무튼 대박을 축하드립니다..[꽃][굳]
05.01.18. 09:24
이야~ 채은아빠님 드디어 저주에서 벗어나셨군요..
역시 닭의해엔 통닭이네..ㅋㅋ
이제 캐스팅전 오줌발을 날리면 잘된다는 속설이 생기겠군요.
나도 해 봐야지..
05.01.18. 09:31
키퍼
음...
36.5도의 비법 확실하게 기억했습니다.[씨익]
05.01.18. 09:36
profile image
이 겨울에..
밀양똥통 [번개]를 함 하지요..[씨익]
05.01.18. 09:37
profile image
밀양똥통? 거기가 어딘가요?
밀양강을 말하는건가요?
넘 부럽습니다. 저는 청도에서 꽝치고 왔어요...
그래도 물가에 있어 행복 했습니다.. ^^
05.01.18. 09:48
profile image
%와 아마추어 차이를 36.5도비법으로 실천하여주시는군여...
다음에 갈땐 필히 꾸욱 참고 실천하겠습니다.
손맛 부럽사옵니다...[씨익]
05.01.18. 09:56
profile image
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꽃]
전 아직도~ 신년배스를... 흑흑 [울음] [울음]
05.01.18. 10:45
2%
채은아빠~
제발 그 사진 쫌 지워죠오~ 흑흑~
05.01.18. 11:07
profile image
채은아빠 !!!
저그 요상스러운 게다리포즈 사진 지우지마...
2%의 진실을 까발려야돼[사악][사악][사악]
그동안 2%에게 한맺힌 사람들 많은데
진실은 묻어두기에는 너무나 위험[헉]한거여...



05.01.18. 11:53
profile image
제 바탕화면 입니다. [푸하하]



두고 두고 봐야지... [씨익]
05.01.18. 12:05
오.. 멋집니다.. 뒷모습.. ㅋㅋㅋ
05.01.18. 12:49
2%
깜님! 저번에 걍 가져가신 1000원이랑 닭값 안받을테니 지워죠용~
근데 넘 섹시하당~ ㅋㅋㅋ
05.01.18. 13:07
헉 대단들 하십니다 인상깊네요 36.5 ㅋㅋㅋㅋㅋ 저도 한번 해볼렵니다 ^^
05.01.18. 14:46
실은 저도 36.5도의 지뢰를 매설했었는데...
다행히 2%님이 안 밟으신 모양이네요~[씨익]
마릿수 조황 축하드립니다![굳]
05.01.18. 16:10
전형사
역시%님의 자세는 남다릅니다.....[사악]
이젠밀양똥통도 초토하되겠군요......언제한번가야지!!!
05.01.18. 22:24
profile image
눈구경~배스구경 덕분에 잘했습니다[씨익][굳]
05.01.18. 22:35
mk

나도..... 안 잡고..... 숭캐 농긴데..... ( 쩝! 쩝!)

내 배스 입 다 잡아 짼다 !
을매나 아파서까 !!!

보기만 하는 내 배도 요렇게 아푼데......
05.01.18. 23:33
profile image
채은아빠님 배스가 많이 올라온 곳 장소가 어딘지 알려 주세요 ...?
정중히 인사드려야 하는데 물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시구여 건강하세요 ...^^*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5.01.19. 07:35
채은아빠 글쓴이
에고~ mk님 너무 죄송합니다.
얼굴 보여준 배순이보다 아직 이쁜얼굴 아끼고 있는 배순이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mk님 다시 가시면 아마 반갑게 젤루 이뿐 배순이가
반겨줄꺼에요~ [미소]
글구 델라아찌님. 포인트는 손님게시판에 빤스도사님께서 소개 해 주셨습니다.
05.01.19. 10:39
정말 부럽습니다.
방류... 압권입니다 [굳]
05.01.19. 18:06
빅배스
인사도 못드리고 다시 인천으로 올라왔네요
오랫만에 고향내려가서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뵙고 배스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나 보람찬 날들 보냈습니다
따로 인사를 못드려서 ^^ 이 자리를 빌어 2%님, 전형사님, 맛동산님, 채은아빠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01.20. 05:3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동촌유원지
    배스뜬구름 조회 158904.10.29.22:59
    04.10.29.
    볼일 보러 나갔다가 그냥 돌아가기 뭐 해서 잠시 동촌 유원지로 고~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고 수면에서는 끄리와 배스가 벌레 사냥한다고 한번씩 수면에 파장을 만듭니다. 스피닝에 네꼬리그를 던졌는데 밑걸림도 ...
  • 드디어 면꽝입니다!!
    Force 조회 158807.05.09.10:18
    07.05.09.
    새벽에 맞춰놓은 알람을 누가 껐는지(옆에 다소곳이 누워있는 핸드폰을 보니 제가끈듯 합니다.) 눈을 눈을 뜨니 5:30분... 신천대로를 달려 조야동으로 갔습니다. 조야동... 몇일전 아침에 큰입질을 받고 미련이 남은...
  • 옥계천 상류 조행...
    토요일 아침... 야간 마치고 간만에 웜 목욕 시키러 옥계상류에 키퍼님 발굴 포인트에 갔습니다...[헤헤] 10시 쯤 도착해서 해가 중천인 와중에 마구마구 캐스팅 합니다. 탑워터는 역시 해뜨니까 안먹히네여... 웜으...
  • 옥계천 보팅~~~
    배스goldworm 조회 158804.03.12.13:11
    ※ 흔히 옥계수로, 옥계천이라 부르는 개천은 정확히 '한천'입니다. 한천은 장천부근의 몇줄기의 지류들이 만나 이루어낸 개천으로 구미 2공단 옆 옥계동을 지나 낙동강에 합류되는 개천입니다. 오늘도 옥계수로를 찾...
  • 가을 대호만... (전초전)
    가을 대호만은 흙탕물이 사라지고 물이 맑아져서 수심 2~3m 아래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 였습니다. 그물과 그물사이 인위적인 골창(?)마다 우측에서는 3짜들이 반겨주었고... 좌측에서는 좀더 큰 녀석들을 만날 수 있...
  • 송어 얼굴 보고 왔습니다.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하네요. 아침에 일어나 낚시를 가려고 하는데 마땅히 갈 곳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3개월만에 제대로 한번 손맛을 보고 싶은데..배스를 잡으러 갈까?하고 생각하다가도 손맛 못보면 큰일이란 생...
  • 10시쯤 퇴근 하다가 갑자기 강화도에 붕어낚시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서 마눌님 한테 다녀오마 전화하고 외곽 순환 고속도로 거쳐서 김포 거쳐서 강화 진입 시간이 11시 20분 정도 되더군요. 사실 낚시가 목적이 아니...
  • 이선생님 문의 하신 로드렉 거치방법입니다.
    사무실에 배가 없어서 그림으로 올려드립니다. 정면도 입니다. A,B부분이 로드렉이 기울지 않게 받쳐주는 부분입니다. 튜브의 지름과 노걸이(1)의 위치가 보트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이선생님 보트에 맞추어 크기와 위...
  • 오공이의 루어조행기(?) 2 첫번째 글에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과 경려의 글 감사드립니다. 16일 첫출동에 첫배스 -물론 6시간이란 긴시간을 노력하긴했지만..- 18일 아침도 야간 근무마치고 같은 장소에서 캐스팅(?) ...
  • 자작스피너베이트 첫 시험..성공적
    우후후훗 물어주는군요 예전에 사진 올렸는데 보신분들 기억이 있으시려나? ㅋㅋ 암튼 잠시 케스팅해서 연안위주로 공략해서 3마리 했습니다... 크기는 제일큰녀석이 30중반정도였지만 역시 댐배스라 힘은좋네요 내가...
  • 오늘 아침 조행기에 나온 웜은 일본 Viper사에서 만든 3pc란 웜입니다. 사이즈는 대충 길이가 4인치정도입니다.. 사실 이 웜은 미국에서 작년도에 나왔습니다. 발매 당시에 구매하고 싶었으나 방법이 없었는데 역시나...
  • 순금이의 조행 #10 안동도보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입니다...[꾸벅] 석가탄신일 새벽 불공은 드리지 못하고 미소년낚시인님과 접선하여 배스 방생하러 안동도보 갔습니다... 안동 주진교 위 할매집 포인트... 여기가 주차 및 도보하기가 제...
  • -9/6일(토욜 오전) 흐림(철수즈음 굵은비) 반갑습니다. 홀리입니다. 저번 주 기대에 부풀었던 아~~안동 첫보팅에서 "꽝"[기절]의 기억을 지워보고자 금주도 들이댑니다. 동행은 지난 안동행의 회사조우 김모모주임......
  • 골드웜네 팀한양 대호만 처녀 정출 #1
    고요한 수면위의 골드웜네 팀한양... 가을이 이리 아쉬울수가...[외면]
  •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여기에 옆에서 기름을 붙는 소리가 들립니다. “낚시 안 가십니까?” 그 한마디에 하던 일 모두 올 스톱입니다. 무조건 쏩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합니다. 산란...
  • 배스雲門 조회 158606.01.28.21:19
    06.01.28.
    오늘부터 저는 쉬었습니다. 최원장님께서는 환자편의를 도모하는데 저야 워낙에.. 불량점주라서 쉬는 빨강날은 다 쉽니다[하하] 아무튼 아침 10시경 월드컵경기장에서 올드보이님을 접선하고 에어복님 호춣하여 제 차...
  • 안녕하세요, 정경진입니다. 며칠전에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사 올립니다. [부끄] 여러가지로 잔머리 굴리다가, 날도 풀리고 하는 김에 금요일 (21일)에 화천으로 "땡땡이" 쳤습니다. [사악] 근자에 들어 많이 답답해 ...
  • 배스 침주기 41탄
    ||1||0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금호강을 벗어나 저수지 몇군데를 둘러보고 왔읍니다.작은 저수지는 물이 거의 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여 낚시하기가 매우 힘이드는것 같읍니다.먼저 쇠금지에 도착하니 물이 없네요 ...
  • 안동 다녀왔습니다...
    ||1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곳이라 여기저기 정보 얻어 포인트,슬로프 조사하고 드디어 안동에 도착하여 기대만땅...기분은 6짜를바라보며 차에서 배를내리고 친구들과 함께 출조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가보...
  • FAR AND AWAY (STORY-4)
    동영상2% 조회 158507.03.21.14:42
    07.03.21.
    봄기운으로 가득찬 남녘 저수지에서의 조행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처음(?)으로 시도되는 셀프카메라 형식(저예산을 목표로 하기에...^^)의 영상물이기에 생소한 점도 없지 않으나 시행착오로 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