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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경천대

나도배서 나도배서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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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세수만 하고..
집 근처에서 김밥 몇줄 사서 상주로 출발합니다.
대구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상주 경천대에 도착하니..
시간은 10시가 약간 넘었네요.
인터넷을 통하여 대충 길만 확인하여 도착한 곳이라.
정확한 정보도 없는 데..도착하고 보니 유원지와 같은 느낌입니다.
차를 세우로 입구에 보니..
인공폭포가 시원한 물은 뿌리면서 반깁니다.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주고..
인공폭포앞에 있는 말 동상에 올라가 사진도 찍고..
잠시 머문 후 산책길에 오릅니다.
산책 중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는
인위적으로 쌓아 만든 돌탑들이 즐비합니다.
전망대 까지는 돌계단과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330여개가 됩니다.
쉬엄쉬엄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중간에는 황토볼을 충진한 맨발 지압장도 있네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손잡고 다정하게 올라가기에는 안성마춤입니다..
우리는 따로 올라 갔습니다..[씨익]









운동부족이라 그런지
330계단을 다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니
숨도차고 다리도 후들거리네요..
전망대 3층에 올라 낙동강(맞는 지 모르겠습니다)을 보니
풍경이 조용하니 좋습니다..
이런곳에 집을 지어 살고 싶네요..



















풍경이 좋다는 생각도 잠시...
좌안과 우안의 수심깊은 곳을 보니 낚시하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망대 마당에 마련된 의장에 앉아 휴식을 취한 후..
경천대를 둘러 봅니다..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나 계단을 만들어 놓아 어린아이들도 조심하면서
쉽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경천대의 바위가 참 보기 좋습니다..
경천대 위에서 본 강의 포인트[생각중]입니다..









경천대 앞에는 지압할 수 있도록 지압공간과 간이 놀이공간이 있어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네요..
경천대 옆으로 가면
수수한 목교와 출렁거리게 만든 출렁다리가 있고..
출렁다리 아래엔 간단한 구성의 촬영장도 구경거리입니다.
더 올라가면 구름다리가 있는 데...
구름다리의 환상은 좀...

가족끼리 조리할 음식을 준비하여 가신다면 11시쯤에 도착하여 4시정도까지는 충분히
여유있게 즐겁게 노시다 올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입구에는 간단한 놀이시설이 있으나 바이킹과 회전목마를 비롯한 인기시설 이외에는
이용고객이 없어서 인지..사용하지 않더군요..

입장료는 소형차(일반적인승용차) 종일 주차비용 2000원을 받고..
놀이시설이나 식당이용을 위한 개인요금 외에는 없습니다..
가시는 길은 상주톨게이트를 나와서 처음 만난는 신호등에서 우회전 하시고..
다시 만나는 신호등에서 우회전 하시어 좁은길로 계속하여 진진하시면 됩니다..

경천대를 나와서 쌀과 곶감, 누에고치 외에 상주의 또다른 명물인
자전거박물관을 들럿습니다..
경천대를 빠저나와 신호등에서 우회전하여 계속 거의 직진으로 가시면
상주시내를 어느정도 벗어난 위치에 자전거 박물관이 조용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 크지는 않으나 주차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대여하므로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박물관 내부를 구경하는 데에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시된 자전거에 "손대지 마시오" "만지지 마시오"란 안내문구가 있는데..
어른들이 먼저 어린애들을 태우고 작동시킨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관람문화를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배우고 고쳐야 하는데...원

아무튼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한 나들이 였습니다.
그리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하도 걸었더니 종아리에 알 베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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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대 아래는 아주 유명한 쏘가리 포인터지요...

예전엔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쏘가리를 잡으러 다니지를 않으니...
05.04.06. 10:17
배스렉카
오~~ 상주라면 여기서 15분 거리..... 가까운곳에 저런 절경이 있는줄이야...
교육과 요양[헤헤] 차원에서 한번 댕기 와야겟네요,,,,,
기념일 기념, 행복한 가족나들이 좋으셨겠습니다.....
05.04.06. 10:18
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혹 나도배서님...다리가 후들거린다는게 운동부족이 아니라...
결혼기념일 밤의 여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불현듯
저의 둔부를 지나 아가미를 지나면서~~~~희한하네~
.....[씨익][씨익]
저랑 저희 축구클럽에 같이 다니시죠...ㅎㅎㅎ
05.04.06. 10:35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덕분에 좋은 곳을 알게 되어서 고맙습니다.[꾸벅]
저두 결혼1주년이 다가오는데... 멀 해주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05.04.06. 11:07
다리의 후들거림이라..
새벽배스님의 의견에 올인..
05.04.06. 11:07
2%
10여년전에 경천대 아래 모래사장에서 피래미를 파리 낚시로 잡아 라면 스프(?)에 쪼려 먹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05.04.06. 11:13
키퍼
경천호 가는길에 상주를 지나가면서 표지판만 보면서 다녔었는데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씨익]

문경 석탄박물관에 철도자전거가 좋다는데 조만간에 한번 다녀올 계획입니다.[미소]
05.04.06. 11:34
profile image
저도 이번엔 근처로 애들 데리고 갔다 와야 할 것 같습니다.
경치구경 잘 했습니다. [꾸벅]
05.04.06. 11:58
뜬구름
경치 너무 좋고 촬영하러 한번 가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미소]
05.04.06. 12:02
나도 배서님 좋은곳을 구경하고 오셨군요.........[미소]
가정적인 가장의 표본이신듯.......
05.04.06. 13:19
건달배스
타피님 나도배서님
배스낚시하시고
덜 거정적으로 변하시고 계십니다 [씨익]
저 강에도 배스있겠지요
한번 달리고 시퍼라~~~
05.04.06. 22:09
가정적인 모습 보기 좋습니다.
상주라고 하면 곶감과 자전거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상주에서 본 '자전거의 도시 상주로 오세요!' 라는 플랜카드가 생각납니다.
상주분들의 집에는 가족수 = 자전거수 라고 하더군요.(믿거나말거나)
이말인즉 자전거가 많긴많다는 말이겠죠?
05.04.0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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