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 상판지 조행

새벽잠에서 깨어 씨고 출발하니 시간이 5시내요...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추풍령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상판지 도착하니 날이 휜하내요..
가는길 옆에는 고지대라 이제사 벗꼿들이 피어 있고 아직은 쌀쌀합니다.
상판지 도착후 아무 생각 없이 땅콩 피고 물을 보니 에구구..
물이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물이 엄청나게 탁하더군요... 낚시 될까 싶을 정도로...
둑에서 출발 상류로 올라가면서 입질 한번 못 받고 다시 하류로 내려 오면서 낚시 하는 도중 사진의 녀석을 만났읍니다. 이 배스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였읍니다.
ㅋㅋ 채비는 지그헤드에 5인치 브러쉬호그 워터멜론 이었읍니다...
아직은 산란전이며 잉어들만이 산란을 위한 몸부림에 난리들이더군요...
암튼 상판지는 5월이나 되어야 제되로된 손맛 느끼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이번 조행은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가?ㅅ으나 언제나 그렇듯이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조행이었읍니다.
바람만 맛고온.. 암튼 이번 조행은 경치 구경은 정말 좋았읍니다...
시간 나시는 분들은 배스 말고 경치 구경 다녀오세요.... 추풍령으로..
사진은 핸펀이라 화질잉 좋지 않읍니다.. 사이즈는 43정도 이고요...
오전에 바람 없고 최적 오후에는 엄청난 바람... 수온 뚝 떨어지고.. 물 뒤집어지고...
상판지 아직은 춥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