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훅을 그대로 둘것인가 아니면 제거할것인가?

최원장 1675

0

15
게시판에 사발우성님이 올려 놓으신 글(삼킨 바늘의 처리)을 보고 생각이 나서 여기저기에 찾아보니...
예전에 어디선가 읽어보고 메모를 해두었던 글인데 출처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궁금]
행여나 아시는 분은 언급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테이블시작1][전구]훅을 그대로 둘것인가 아니면 제거할것인가?

루어낚시를 처음시작할 무렵 늦은 훅셑으로 인하여 식도 깊이 삼켜버린 훅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몰라 난감해 할때 훅을 그대로 두고 라인을 훅 아이에서 짧게 끊어주면 훅이 저절로 빠져 배스가 문제없이 살 수 있다는 조언을 들은적이 있다. 과연 과학적으로 생각해볼때 금속으로된 바늘이 쉽게 부식되어 저절로 제거가 될까 ?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동물들의 신비로운 생존방법들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여 나도 그 조언에따라 주저함없이 바늘을 라인만 짧게 자르고 남겨둔채 놓아주곤 했다. 물론 그 배스가 잘 살아갈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그러나 최근 인터넷을 뒤지면서 그러한 생각들이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소개할까한다.
Maryland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의 존 포스터와 그 동료들이 연구한 두가지 실험을 보면 ,,,
첫째 실험은 1번과 2번 사이즈의 훅을 배스 식도에 넣어두고 관찰했더니 4개월후에도 스테인레스 재질의 훅은 100%(청동재질은 70%, 주석-카드뮴 80%,니켈83%) 그대로 식도에 부식되지 않고 남아있었다.
실험이 의미하는것은 대부분의 제거하지 않고 배스의 식도에 박힌채 남겨둔 훅은 4개월여 동안 부식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이 훅은 목구멍 내로 돌출되어 배스가 먹이를 삼킬때 목구멍을 막는 역할을 하여 먹이를 삼키지 못하게 되고, 설사 삼키더라도 먹이가 통과하면서 훅을 건드리면 식도에 박힌 바늘이 움직이면서 통증을 유발하여 애써 삼킨 먹이를 토하게 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즉 결국 배스는 굶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박혀있는 훅은 염증과 감염을 일으켜서 배스가 이로인해 죽기도하고, 생존을 위한 상처 치유반응으로 인해 바늘이 박힌 주위 조직이 딱딱한 반흔 조직이 생기게 되면 바늘은 더욱 쉽게 빠질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두번째 실험은 ,,,
한 집단은 라인을 훅 아이에서 잘라내고, 다른 대조군은 18인치정도 라인은 남겨놓고 관찰을 했는데 라인을 짧게 자른 집단에서 치사율으 더 높았다는것이다.
여기에 대한 해석은 남겨놓은 라인이 훅을 식도 벽과 평행한 방향으로 훅을 눞여주는 역할을하여 (목구멍내로 돌출되지 않고) 먹이를 먹을때 걸리지 않고 더 잘 넘길수 있다는것이다.

자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는것이 좋을지 이미 알게 되었다.
식도 깊이 박힌 훅은 가능한한 제거하는것이 좋고 그것이 어렵다면 라인을 18인치 정도 남겨두는것이다.
또 한가지 이들이 권고하는 점은 강한 와어어컷팅 플라이어등을 사용하여 훅의 미늘부분을 잘라내어 훅이 잘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는것이다.

보너스 상식!!!
훅이 아가미 부분을 찔러 피를 흘리는 배스는 거의 대부분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을 것이다. 혹자는 심장을 찔러 그렇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실험에 의하면 혀, 식도에 훅이 박혔을경우 배스의 치사율은 50%, 입술, 턱, 입천장은 25%, 아가미에 찔려 출혈하는 경우는 12.5 % 이었다고 한다.

결론은 바늘을 가능하면 배스가 출혈하지않도록 조심스럽게 제거 해주어야하고, 안되면 플라이어로 미늘부위라도 잘라 주고, 그래도 안되면 바늘과 함께 라인을 18인치정도 남겨놓는 것이다.
그보다 먼저, 훅셑을 빨리하여 배스가 깊이 바늘을 삼키지 않도록 하는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일듯싶다. 배스도 하나의 귀한 생명체임을 생각하면서.....[테이블끝]
신고공유스크랩
15
susbass
훅셑을 빨리하여 배스가 깊이 바늘을 삼키지 않도록 """""""""

우리가 할수있는 제일좋은 방법같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꽃]
05.10.04. 12:33
환경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죽을 것 같아 보이면, 가져가 먹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요. [미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꾸벅]
05.10.04. 13:10
profile image
훅 제거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많이 배웠습니다.[꾸벅]
05.10.04. 13:28
요즘 깊게 삼킨 훅을 쉽게 제거하는 도구가 많이 나와있읍니다...
2000~5000원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훅이 아주 깊게 박혀있어도 배스에게 큰 영향을 안주고 쉽게 훅을 뺄수있도록 되어있죠...
저는 일본 스미스사의 훅제거기를 테클박스에 가지고 다니는데...
사인펜 크기정도의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인데...아주 유용하더라구요...
05.10.04. 14:23
profile image
나무젓가락 하나면 되지 않을까요[헤헤]
05.10.04. 14:37
저도 훅셋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곤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빼는데 피도 좀 나오고...

가져가서 먹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신갈에서 랜딩한 배스는 먹고싶은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05.10.04. 15:44
피싱프리맨님 어디서 구입할수 있나요[궁금]
파는 곳좀 알려주시와요 [씨익]
재키님 말처럼 옥계수로에 나온 넘두 먹긴 좀 그렇네요
지난번 깨끗한 물에 잡은 배스는 소금 구이로 맛있게 먹어줬지만요[하하]
05.10.04. 15:55
제가 읽었던 책....데이브 휘틀록의 '플라이피싱'에서는 반대로 적혀있었습니다.
라인은 되도록 짧게 잘라서 릴리즈하라....라고.
사실 새로운 실험결과가 자꾸 나와서 어느것이 정답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피싱프리맨님..훅제거기 어디서 파나요?
05.10.04. 16:03
일본 스미스사의 훅 제거기가 가장 쉽고 안전하게 훅이 제거되더군요...
가격은 4천원인가하구요...런*몰에 있을껍니다...
05.10.04. 16:4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골드웜은 참 유익한 배서들의 커뮤니티인것 같읍니다.
어디서 누군가가 꼭 어떻게든 도움을 주시니 수호천사 [굳]
05.10.04. 19:15
미늘없는 바늘은 없나요?
배스가 피 흘리는 것을 볼 때는 가슴이 아파요....
05.10.04. 19:55
오늘 1마리 저세상에 보내고 왔습니다 나름데로 잽싸게 챔질했는데 원체 장거리에서 물어서 인지 그만 저세상으로 하직 하였습니다 1달에 2~3 마리는 제손에 하직 하더군요
맘이 아퍼 옵니다 다음에 잡을 고기가 1마리 줄었다는게 ㅜ.ㅜ
05.10.04. 19:5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골드웜은 참 유익한 배서들의 커뮤니티인것 같읍니다.
훅 제거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많이 배웠습니다
05.10.04. 20:52
전 잡은 배스 먹을려고 배를 갈랐는데 그속에 4인치 도마뱀웜이 들어 있는걸 보고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5.10.05. 00:01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다음부터는 꼭 바늘을 제거해야겠습니다..

그전에 바늘이 깊게박히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더낫겠지만...

오성방님...미늘없는 바늘 사시지 마시구 지금 쓰시는 바늘의 미늘을

집게등으로 꾹눌러주시면 미늘이 제거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미늘을 제거하고 사용하다보니

조과는 거의꽝...배스가 워낙 바늘털이가 심한 어종이라

미늘없이는 잡기가 상당이 힘듭니다...일반 바늘의 미늘을

제거하시고 한번 써보시면 이해가 더욱 쉬울겁니다

05.10.05. 06:0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장성호 배스들..
    조조만세 조회 167607.04.09.22:27
    07.04.09.
    장성호..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장성호 도착하니.. 배스 잘 안나온답니다.[뜨아] 그러나. 운좋게 4짜 배스들.. 20 여마리 잡았지요 다행입니다.
  • 홍광헌(glow)님과 대호만 출조
    우선 가이드 해주신 홍광헌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전 7시 30분 정도에 대호만에 도착하여 배펴고 시작. 그런데 처음부터 바람과 맞서야 했습니다. 홍광헌님께서 이정도는 대호만의 기본이라고 하시...
  • 지난달 지인들과 태안군 신진도항으로 우럭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물때가 좋은날을 선택하여 출조했었는데 역시 바다낚시는 물때가 중요하더군요.. 새벽 5시에 신진도항에서 작은 배를 한척빌려 출항하였습니다. 물때...
  • 골드웜내 처녀지...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조행은 계속되어야 한다.[헤헤] 어제 저녁에도 퇴근 후 바로 금호지로 달립니다. 금호지는 골드웜내에 처음 소개되는 처녀 포인트입니다. 저수지는 조그만 하고 가운데 깊은...
  • 배스재키 조회 167606.07.19.14:30
    06.07.19.
    2006/07/15(음6/20), 05:00-11:00 날씨 : 기온30도, 비&흐림, 바람가끔 개황 : 수온26도, 저수위, 흐린물 채비 : 다운샷*, 네꼬리그*, 바이브레이션, 미노우,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2짜3수 요약 ; 비온뒤에는 ...
  • 잡아라를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방법을 찾다가 우선 스웜베이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떨런지 이것또한 필드테스트는 아직입니다만... 무슨일이 있어도 내일은 현장테스트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잡아라스웜베이트...
  • 자작 스피너
    안녕하세요 뎁스파인더 입니다. ^^* 이제 겨울도 다가오고 송어 시즌도 시작인거 같습니다... 아직 송어 낚시를 한번도 해보지 못해서 이번 겨울에는 송어 낚시를 배워볼겸 해서 만든 스피너 입니다.. 아직 테스트는 ...
  • 잠잠하던 골드웜네에 버즈의 광풍이 몰고 온 깜님이 컴도사간판을 내리라고 하니 제발 져러서 박수받을만한 일을 했네요[씨익] 2003년도에 제 동호회에 올린 편역한 글입니다. 자 이제부터 버저를 묶어보자! 원저자: ...
  • 최근 며칠간 옥계 야간 조행결과 스피너베이트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할정도로 활성도가 좋아졌습니다.[씨익] 옥계 토관상류 포인트 낮에는 배스들이 연안가까이 붙어 있어서 눈에는 보이는데 잘않나옵니다. 하지만 밤...
  • 게시판에 사발우성님이 올려 놓으신 글(삼킨 바늘의 처리)을 보고 생각이 나서 여기저기에 찾아보니... 예전에 어디선가 읽어보고 메모를 해두었던 글인데 출처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궁금] 행여나 아시는 분은...
  • 배스 침주기 27번째
    안녕 하십니까.부부배스입니다. 일요일 오후 잠시 시간을 내어 공항교로 나가보았읍니다. 물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거기에다 바람까지 만만치 않은 날씨입니다.바람부는 날은 스피너베이트로 운문님 말씀이 생각나서 ...
  • 태풍 후 밀양강에서...
    일요일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오지 않는 듯 합니다. 옷을 입고 로드와 태클박스 들고 나오는 데.. 비가 내리고 있더군요.. 그래도 차를 몰아 동대구로 진입하여 밀양으로 갑니다. 가는 내내 비가 내...
  • 신항만 삼치잡이 3탄
    대구배스님도 휴일에 신항만 다녀 오셨군요. 일이 바빠 조행기를 늦게 올리니 3탄입니다. 저도 일요일 우인들과 신항만 뜬방파제에 다녀왔습니다. 대상어는 고등어. 고등어 낚시는 처음이지만 저는 고등어를 루어로 ...
  • 배스 침주기 82탄
    ||1||0안녕 하십니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 되였으나 날씨는 매우 덥네요. 골드웜 가족 여러분 모두 무고 하신지요.요몇일 바뿐일이 있어 일주일만에 조행기를 적어보는것 같읍니다. 지난6일 아침에 잠시 안심교 하...
  • 10월 29일 구미에서 맛동산님 결혼식에 참석하고 오후 3시부터 6시 까지 번개늪에 살짜기 갔다 왔습니다 이제 번개늪은 가을 시즌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12일에 있을 땅콩대회는 기분 좋게 시작될것 같네요[미소] 불과...
  • 처갓집인 완주도 들를 겸 친구와 소양천엘 다녀왔습니다. 엄청 추워서 고생할 걸 예상하고 갔는데 역시나 고생 좀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보람도 있었네요...[미소] 연안에 두꺼운 얼음이 녹질않아 앵커로 일일이 ...
  • 지난 토요일 옥계수로에서
    금요일밤 최홍만이랑 밥샵 대결이 너무 궁금해서 재방송까지 보고자느라 토요일 아침장은 가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오전은 빈둥거리며 집에서 보내고, 친구 녹생장화님이 퇴근하길 기다렸다가 오후 짬을 내서 옥계수...
  • 신동지, 하빈지, 오봉지
    오늘은 조용히 집에서 쉬려했는데, 어제 낚시못한 신동지(낙화담)이 자꾸만 생각이나서 다시 찾아갔습니다. 릴꾼은 한명도 없고, 수상스키도 잠잠하고 날씨도 좋고, 다좋은데, 입질이 없었습니다. 땅콩보트를 타고 오...
  • Goldworm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헌원삼광입니다[꾸벅] 여기저기에서 새해 첫 배스들이 올라 오는거 보니 많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드리대봤습니다.[씨익] 야간근무를 마치고 회사동료들이랑 석적입구...
  • 배스 침주기 123탄
    ||0||0안녕 하십니까. 오늘 몇일만에 금호2교 밑으로 나가보았드니 수위가 너무 줄었네요. 바람도 없으니 물밑이 훤히 다보입니다.크랑크 달아 다리 상류에 두드려 보았으나 반응이 없어 미니 스베로 교체하여 잔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