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20060321 신갈지

재키 1196

0

11
2006/03/21(음2/22), 맑음/바람없음
시간 : 20:20-22:50
개황 : 수온 9도, 기온 8도, 만수위, 맑은물
리그 : 크랭크, 미노우, 스피너베이트, 다운샷, 네꼬리그
조과 : 꽝

----------------------------------------

따뜻한 봄날에 창밖만 바라볼 수 없어서 사부자기 야간출조를 하였습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조언을 구하여 출조지를 신갈지 솔밭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퇴근후 김밥 두줄사서 꾸역꾸역 먹어가며 경부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려갑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사방은 고요하고 호수물은 찰랑찰랑~ 찰랑댑니다.
얼른 채비를 챙겨서 셸로우지역에 셸로우 크랭크를 힘차게 던졌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배스는 물어주지 않고 썩어가는 육초만 거듭 긁어냈습니다.
미노우로 교환하였으나 수심이 얕아서인지 썩은 육초들만 계속 걸려올라옵니다.

캐스팅하며 조금씩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콘크리트 축대에 이르렀습니다.
수심이 나오는 곳이므로 다시 크랭크를 던지고 꼬셨으나 반응이 없습니다.
더블윌로우 스피너베이트로 바꾸어 힘차게 던졌으나 역시나 외면하는 배스들...

그러던 중 이상한 자연현상을 목격하였습니다.
조용하던 호수에 갑자기 너울파도가 밀려오는 것입니다.
바람한 점 없는 호수에 출렁대는 너울파도라니...
처음보는 현상이라서 약간 오싹하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그후 돌아 나오면서 다운샷으로 스팟이라 생각되는 곳을 지져보았습니다.
가끔 라이징도 보이고 분위기는 좋았으나 배스는 반겨주지 않았습니다.

밤 10시가 넘어가자 연안에서 30~50m 정도의 수면에 라이징이 많아졌습니다.
라이징이 있었던 곳에 다운샷을 던져넣고 지공으로 열심히 꼬시고
네꼬리그로 달달떨면서 꼬셔보았으나 배스를 꼬시는데는 실패하였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하였지만 배스가 외면하는 것을 보면 내공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이로써 5연꽝을 기록하고 쓸쓸히 철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하느님 제발 재키님을 외면 하지말아 주세요
06.03.22. 15:19
재키님~~
아마 5짜를 5연속으로 잡을거라 믿습니다...
나도 5짜는 한 번 잡아봐야 되는데..
06.03.22. 15:24
한 번 더 꽝 맞으시면 그 다음은 육짜 하실 겁니다[헤헤]

참고 기다려 보세요[사악]
06.03.22. 15:46
요사이 저는 재키님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근래에 제일 좋아하는 단어인 "꽝"을 재키님만이
자주 이용해 주십니다.
재키님, 저 다리 다 낫고 같이 한번 가시죠.
06.03.22. 16:11
재키 글쓴이
다윗님,
다리 다 낫고 함께갈 곳 열심히 탐색하겠습니다.
그런데 곧 연꽝행진이 연속힛트행진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사악]
06.03.22. 16:26
그럼, 거기에 꽝을 한 번 더하면 7짜[기절]
06.03.22. 16:26
저두 안올려서 그렇지 꽝을 가끔합니다...
지난 금요일 서울출장길의 신갈조행도 꽝였구요....

조만간 대박 쾅~ 조행기 기다려봅니다....[미소]
06.03.22. 16:41
문향
꽝 ---> 쾅
까짓 한 끝 차인데 재키님, 본 때를 보여주세요.
06.03.22. 16:43
옆에서 보기에 눈물겹습니다...

하늘님..재발 재키에게 배스를..~~~~~

그라고 저도 어떻게 안되겠습니까?[울음]
06.03.22. 18:19
재키님 부산 내려오세요.... 손이 떨리떼 까지 잡을수 있게 해드리지요..
06.03.23. 13:2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아들램이 첫 조과
    늦은 조행기 입니다 작년10월 가족야유회 갔다 오는길에 아들램이에게 낚시를 가르쳐줬읍니다.. 내가 아버지에게 배웠듯이 스피닝릴 던지는것 부터 바늘묶는법,루어끼우는것 까지.... 곧잘 따라서 하네요 지금은 혼자...
  • 배스고르깨13 조회 119306.02.15.23:12
    06.02.15.
    안녕하세요 고르깨입니다 [미소] 이제 날이 쪼금씩 풀리는거 같네요 ... 어제 오늘 바람이 따스하게느껴지네요 오전에 시지쪽에 볼일이 있어 잠깐갔다가 갑자기 그곳이 생각이나서 차를 돌려가봅니다 , 왠만해선 겨울...
  • 배스눈먼배스 조회 119306.02.20.08:48
    06.02.20.
    06시 20분 반사적으로 일어 납니다 남강으로 달립니다 염라대왕,번개쏘가리,눈먼배스.... 바람한점 없고,영하2도의 기온 쬐끔 찜찜합니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대박의 기대로 항상 설레입니다 남강에 도착하여 배펴...
  • 배스재키 조회 119306.03.09.01:10
    06.03.09.
    2006/03/08(음2/9), 맑음/바람없음 시간 : 22:00-23:00 개황 : 수온 8도, 기온 10도, 만수위, 약간 간장물 리그 : 스플릿샷, 러버지그 조과 : 꽝 ---------------------------------------- 경기권 가족분들의 염장성...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모처럼만의 하루 휴가였습니다. 그 휴가 바쁘게 보냈네요. 석상민%님과의 보팅강의, 오랜만의 만남, 아는동생의 오픈식에 나그네 녀석의 생일잔치까지...[하하] 그래도 조행기이니만큼 ...
  • 어젯밤 신동수로... 두 형님들과.... 야간침투했습니다
    어제 회사 퇴근후 바로 오디오맨님 가게로 직행... [사악] 북성님과 오디오맨님 두 분이서 담소 중이시더군요... 바람은 살살~ 불어오고 .... 배스가 나올까?? 하는 기대로.. 신동 수로에 가봤습니다. ,DG에 한 분이 ...
  • 배스쟈니 조회 119306.04.03.21:33
    06.04.03.
    초보앵글러님과 아침 10시경 만나..[하하] 부품 가슴을 안고 청평으로 출발 합니다... 예전에 마릿수 대박이 생각나서요.. 슬슬 청평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미소] 청평 물미에 도착해보니 생각 했던거와는 영딴판...
  • 안녕하셔요 건달배스인사드립니다 오늘 오후에 연경지 다녀왔습니다 운문님 말씀도 있고해서 혹시나 나한테도 큰놈이 와줄까하구요 제가만든 XL 파이프 포퍼 깡통짤라서 만든 버즈베이트 시험도할겸해서요 위험다리안...
  • 꽝 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깜님의 예방침 때문에 이넘들이 면역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우~~~(사실 어제 벼루고 갔었는데..) 그런데, 같이 간 우진씨는 4짜 두마리나.. 결론은 제 내공 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 뜬구름님 5짜 조행
    2005년 1월 9일 오후 뜬구름님이 5짜를 하셨네요... 정확하게는 50.1센티미터....축하합니다.. 그럼 뜬구름님이 이 추운 겨울에 5짜를 하게 된 과정을 살펴봅시다... 일요일 아침 후배녀석님과 5짜하기로 한 강창으로...
  • 안녕하세요, 정경진입니다. 자작 루어 중에서,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어 쓰고 있는 스피너베이트가 아닌가 합니다. 이미 많은 자료가 올...
  • 제가 스피너 베이트로 바짝 약올리다가 약한 입질로 실패한 직후 염라대왕님이 텍사스로 공략하여 염장을 지릅니다. [헉] 조금 늦게 도착한 골드웜님 역시 바로 한수. 오전내내 꽝을 면치못한 무월광 기가 팍 꺾여 버...
  • 봄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따가운 햇살 속 나른한 오후에 2%님과 여성회관으로 출발... 각자 로드 두개씩들고 태클조끼 입고 팔달교를 횡단하니 어디 동네 구경이라도 난것처럼 신호대기 차량의 운전자들 일제히 시선이...
  • 요즘 선암다리라는곳에서는^^
    제가 보트조종면허에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요즘 주말에도 시간이 잘나지 않네요^^ 직장인들이 주말에 연수를 받으려 오시다 보니^^(홍보성이 보이네요^^) 심심치 않게 밤낚시를 자주 다닙니다.. 저녁 7시30분 부터...
  • 기다리고 기다리던 탑워러 시즌이 왔습니다. 조행 시간도 이제는 저녁타임으로 바꿨습니다. 저녁을 먹고 대성지에 도착하니 8시가 넘었더군요. 일단 요즘 안 가 본 제방쪽부터... 스피닝에는 펜슬베이트, 베이트에는 ...
  • 청도 야간 프락티스...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어제 올드보이님, 올드보이우인님, 에어복님, 에어복님 애인님과 하당근님 그리고 저 이렇게 6인이 소풍을 대비하여 야간 프락티스를 다녀 왔습니다.[씨익] 청도에 도착해서 먼저 와계...
  • 봄소풍 추가
    배스북성 조회 119405.05.29.23:03
    05.05.29.
    꽃밭에서.. 식당에서.. 피곤하지만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마눌님 일찍 잠든사이 일요일 새벽 배싱을 위해 장비를 챙깁니다.. 보트, 장비, 베터리 등등,, 하나하나 자동차에 싣고 땀좀 흘립니다... 평소에 운동이 부족했던터라 이게 운동이려니 하며 위안삽습니 다.. 새벽에 ...
  • 안녕하세요[꾸벅].. 광주에 캐스팅입니다.. 오늘 조행기 작성하다가 2번 날려먹었습니다..처음 올리는 조행기라[부끄].. 26일 일요일 오전8시 친구가 소개해준 낚시방으로 향합니다..일단 광주댐상황(산란을마친후 마...
  • 박곡에서...
    배스나도배서 조회 119405.12.06.11:12
    05.12.06.
    지난 토요일(12월 3일) 남지로 갈 계획이었으나... 짧은 해로 인하여 깟다가 바로 와야할 것 같은 예감에.. 근자에 들르지 않은 박곡으로 가기로 합니다. 북숭이님과 조나단님, 달배님, 중증님 저 이렇게 5명이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