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06안동비석섬...

6월4일 안동땅콩대회에서의 아쉬움 때문에
공휴일인 어제 또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처음가본 비석섬포인트 그림 좋더군요...오전5시 골드웜님을 비롯한 일행분들과
잠깐 얘기를 나누고 저와 각하님은 상류 사자골쪽으로 탐색해 보기로 하고
첫 번째 곳부리 마사토지역부터 지져보았습니다...

첫타에 요놈이 올라옵니다...시작이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채비는 16/1네꼬리그 폴링후 스테이하다 슬~글면 입질이 오더군요
땅콩대회때 처럼 여기도 비교적무거운채비나 하드베이트쪽으로는 입질이
잘없었습니다...

이후 조금전에 잡은 포이트옆으로 또한번 캐스팅 해봅니다.
충분히 폴링후 스테이하다 슬쩍 땡겨주니.....쿡~합니다.....바로 훅킹합니다
그런데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혹시나 하는 생각에 드렉을 충분히 준상태라
드렉을 막 치고 나가더군요...조금씩 드렉을 조정하고 녀석의 힘을 뺍니다
잠시후 녀석이 보이는데 덩치가 장난이 아니네요...
렌딩후 그냥 빵좋은 5짜인줄 알았는데 계측해보니 눕히고 58~9센티 나옵니다.




줄자깔고 계측합니다


한컷더...

올해 첫5짜를 이렇게 대물이 나와주다니 너무나 큰행운입니다.

이후 직벽쪽으로 지져가며 사자골쪽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군데군데 알자리지키는 큰놈들이 보이더군요...

조금 이동후 수몰나무들이 보이더군요 제가 카메라를 안가져온 관계로
포인트 사진은 없습니다...느믄나와 분위기입니다
바로 캐스팅합니다...한참을 스테이하다가 슬렉라인을 감으니 뭔가 묵직합니다
바로 보트앞에서 걸은놈이라 보트밑으로 쳐박더군요.....순간 대물임을 직감하고 렌딩합니다
이리치고 저리치고 드렉이 작작풀리더니 팅~ 합니다 순간 허탈하더군요...
생각해보니녀석이 입속깊게 물고 있었나봅니다...
이럴 경우 라인이 이빨에 쓸려 터질위험이 높더군요...
수심이 깊은곳에서는 쫌더 라인의 텐션과 입질파악에 신경을 집중해야
되겠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고 사자골가기전 조그만한 골짜기에서 4짜 한수합니다
보기에는 작아보이는데 계측하니 47나옵니다


32/1카이젤리그
이후 요런놈과 3~4짜 몇수 더하고 11시쭘 철수를 했습니다


어제 함께하신 훅크선장님, 골드웜님, 을파소님, 오션님, 다영이아빠님, 각하님, 맛동산님, 초록뱀님...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