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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얼떨결에 밤낚시를 했습니다..

큰피아노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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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하도 황당하고 신기한 경험이라 몇자 적어 올려봅니다.
지난주 금요일(7/7), 동료들과 회식이 있었습니다.

백숙먹고 고스톱 한판 치면서 조절한다고 했는데 그만 알코올 과다 섭취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지막 한잔.. 그거만 안걸쳤으면 딱 괜찮았을텐데 그걸 홀라당 원샷하는 바람에 운전하기가 쬐금 곤란한 상태가 되어버렸더군요.

와이프는 장거리 출퇴근 하는 사람이 금요일에 술먹고 그러면 우찌 집에 오냐고 난리가 났습니다.

별수 없이 술 깰 때 까지 집에 갈 수가 없어서 차에서 좀 쉬다 갈려고 작정을 했지요.
그런데, 회식 장소 바로 옆이 배식이들이 들끓고 있는 저수지라 이왕 쉴거면 거기가서 좀 담그다 갈 요량으로 그쪽으로 갔더랬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 가보니, 밤 낚시 하는 사람도 없고 저수지에 아무도 없더군요. 잘 됐다 싶어 가까운데 몇 번 던져 보다가 입질만 몇번 받고 갈 때 마다 서는 자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쪽은 산 바로 아래라 멀리서 보니 어두컴컴한게 불빛도 안 닿고 해서 조금 망설여 지기도 했는데 자주 가던 곳이라 별 생각없이 후레쉬 켜고 터벅터벅 진입을 했습니다.

목표지점이 다 와가는데, 이상한 물소리가 계속 들려왔습니다.

가까이 갈수록 점점 더 소리가 커지더니 무슨 폭포수 왕창 쏟아지는 소리가 계속 나더군요. 무슨 소린가 겁도 나기도 하고 평소 그 자리가 가물치가 살기 딱 좋아 보이는 곳이라 가물치가 먹이사냥 하나보다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한 곳에서 나는게 아니고 여기 저기서 철퍼덕 철퍼덕 마치 아이들 물장난 하듯이 나더군요. 가물치는 잡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배쓰가 먹이 사냥하는 소리는 잘 아는데 이건 배스가 사냥하는 소리는 확실히 아니더군요.


제가 좀 겁이 많은 편이라 사실 하도 물소리가 크길래 그냥 돌아서서 나올려고 했습니다. 낚시대는 손에 들고 사실 꼼짝도 못하고 그자리에서 물 튀기는 곳을 쫄아서 한참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숨도 제대로 못쉬겠더라구요..).


마음 한구석으로는 ‘지금이 기회다. 훌치기로라도 함 잡아 볼꺼나.. 스푼 달면 바로 훌치기 되겠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사실은 쫄아서 꼼짝 안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바로 제 발밑에서 푸다닥.. 물고기가 요동을 치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 너무 놀라서 하마터면 자빠질뻔 했습니다. 물고기가 저쪽에만 있는줄 알고 있었더니 바로 제 발밑에도 바로 왼쪽에도 그러고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바로옆에, 앞에 물고기들의 유영하는 물 일렁임이 보였습니다. 너무 놀래기도 하고 겁도 나고.. 찬찬히 마음을 진정 시키고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평소 여기 대물 잉어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저놈들은 잉어일거고.. 지금.. 산란을 하나 보다… 그렇게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잉어를 잡은들 가져 갈 수도 없고 또 가지고 갈 마음도 없고.. 그러면 바로 앞에 뜰채로 떠도 한 드럼 잡을 것 같아도 잉어에서 마음은 돌리자고.. 그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 마음을 먹으니, 이제서야 마음이 좀 평정이 되고 겁도 좀 사라지더군요..
잉어 욕심은 버렸으니, 이제 배스 낚시를 해야 할텐데 이리 큰 잉어들이 떼로 다니는데 배스인들 이 자리에 있겠나 싶더군요. 이곳 배스들은 기껏 젤 큰놈이 3자도 안되는 놈들이고 주로 낮에 잡히는 사이즈가 전부 손바닥 사이즈라 내심 잉어들 때문에 배스가 다른 곳으로 다 이동을 했으려니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있을 놈은 있을 거란 생각에 여기저기 두어번 캐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입질이 오더군요.. 그때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캐스팅 그리고 릴링… 턱…. 거짓말 좀 보태서 거의 일타일수 였습니다. 그런데, 나오는 사이즈가 전부 3자 조금 못되는 이 동네 최고 사이즈만 나오는 거였습니다.

거의 한 시간 정도를 혼자서 생쑈를 하면서 실컷 잡아 제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1시반쯤 되었고.. 그제서야 잉어들 철퍼덕 거리는 소리도 나지 않고.. 또 배스들도 갑자기 입질이 뚝 끊어 지더군요.. 그 뒤로는 통 안물어서 이제 그만 가자 하고 한참을 걸어 차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한시간을 채비 안바꾸고 한채비로만 타작을 했던터라 가방은 열어 볼 필요도 없었습니다. 습관적으로 차에 타고 가방안을 훑어보다가.. 어라… 바늘빼기 가위가 없는 겁니다.


아…. 이런.. 제가 워낙 훅셑을 강하게 하는 지라 어깨에 맨 가방이 휘청휘청 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열심히 타작하는 중에 심한 훅셑에 가위가 어딘가에 떨어진 것 같더군요..

멀리 저수지 끝에 제가 낚시 하던자리가 들어갈 때 보다 더 어두워 보이던군요. 가위는 찾아야겠고.. 지금 보니 도저히 겁나서 찾으러 가지는 못하겠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그냥 집에 갈까.. 찾으러 갈까…. 결국 그냥 가면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아 찾으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왼손에는 손전등 오른손은 모자 장착용 후레쉬.. 전등 두개를 들고서 낚시하던 자리로 갔습니다. 가면서.. 참 내가 겁도 없이 아까 저길 어떻게 가서 이제껏 낚시를 했나..하는 생각 밖에 없더군요..

사실 가위 찾으러 가면서도.. 가위 어딨나 찾는 것 보다 빨리 갔다 온다는데 의의를 두고 최대한 빨리 걸었습니다. 후다닥 머물렀던 자리를 돌아보고는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차로 돌아왔습니다.. 결국 가위는 못찾았구요..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계속 귓가에 괴기를 물소리가 맴돌더군요.. 폭포수 같은 물소리… 그 잔잔한 저수지를 그렇게 휘젓고 다니는 모습을 보다니.. 바로 눈앞에서… 별난 경험이었습니다.

두서가 없네요.. 아직 겁이 나서 그런가 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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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그 저수지가 어디일까 궁금합니다.

저는 밤낚시를 좋아하질 않습니다.
시각적인 면이 없어서 재미없기도 하고 졸리기도하고, 밤이 무섭기도 합니다. [부끄]

재미있는 경험 하셨네요. [굳]
06.07.10. 18:15
저도 그 저수지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신갈지에서는 대낮에도 철푸덕 거릴때가 있습니다.
낮 뜨겁게시리.[부끄]
06.07.10. 18:17
저두 밤낚시는 꼭 사람이 있는 곳에서만 합니다.[부끄]
사람이 더 무섭다고는 하지만, 어릴적에 친구들과 릴 밤낚시 갔다가 새벽녂에 너무 싸늘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요. 밤낚시 무섭습니더.[기절]
06.07.10. 19:15
음주 낚시는 자칫 위험한 일을 당 할 수도 있습니다. [미소]
늘 안전에 주의하셔요~ [꽃]
06.07.10. 19:25
저도 밤낚시를 싫어합니다. 밤낚시하면 꼭 사고를 내더라구요...작년엔 빅~~와이프의 팔뚝을 건적도 있었고..[아파] 올해는 대성지에서 핸드폰을 빠트리기도 했답니다[헉]
암튼 밤낚시 왠만하면 안갑니다.[외면]
06.07.10. 20:00
밤에 저수지 숲속에서 혼자 [배스]낚시하면,
귀신이 물어 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부끄]
06.07.10. 21:24
저도 밤낚시때..
바로 발 밑에서 철퍼덕하는 잉어 라이징에 간 떨어질 뻔한 경험이 있네요..
밤은 무서워요...
06.07.11. 00:35
흠 시골에서 자라서 별 무서움은 없이 자랐습니다.
귀신들이 놀아봐야 그 까지것 모여서 씨나락밖에 더
까먹겠습니까[씨익]
암튼 야간조행은 조심해야지요.. 게다가 음주는요[미소]
06.07.11. 01:52
susbass
가위 찾을 가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더,,,[미소]
보기가 힘 들어서 줄좀 띄었습니더,,,
06.07.11. 06:37
큰피아노 글쓴이
susbass님.. 줄 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좀 달라 보인다 했더니.. 고맙습니다.
참, 그날 음주는 쬐금했습니다. 음주운전은 하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쉬어간거구요..

그 저수지 어딘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신데요.. 창원 도청 뒤에 있는 용동지입니다. 주로 어린 학생들이 루어하러 많이 오구요, 붕어, 잉어꾼들도 많이 오십니다.

오늘 아침에 어쩐지 새벽같이 눈이 떠져서 평생안하던 짓을 또 했습니다. 5시 경에 눈이 떠지길대 더 자기도 뭣하고 해서 차막히기 전에 일찍 출근도 할겸 차를 몰고 용동지로 향했습니다. 예상대로 온통 흙탕물에 나무도 부러져서 배수구쪽에 떠내려가 쌓여 있더군요. 이런날도 다 겪어 봐야된다는 생각으로 채비를 차려 한시간 정도 낚수를 했더랬습니다. 이제 몇번만 던지고 가야지.. 생각하고 던졌는데 물속에 잠긴 끊어진 낚시줄에 바늘이 걸려버린겁니다. 힘겹게 당겨서 발앞까지 수초와 낚시줄을 다 끌고 왔고 이제 수초는
제대로 랜딩했으니, 지그헤드를 뺄려고 손을 내밀고 바늘을 빼내는데......


똑.....??????????


이게 무슨 소리 ?????????????


헉... 낚시대가 그만... 그만......



아.... 이런..... 괴기잡다 그런것도 아니고.. 낚시줄 끌어 내다가... 허걱.....


작년에 샀던 SG2가 그렇게 부러져 버렸습니다. 저에게는 명검이었는데.. 두번째와
세번째 가이드 사이가 똑딱 소리와 함께 절단이 나버렸습니다.....


여분대가 하나 있긴한데 이게 영 시원찮아서 빨리 수리를 하던지 중고를 구하던지 해야겠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06.07.11. 08:07
음주운전, 음주 밤낚시 절대 하지마요!!!
위험합니다.
06.07.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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