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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오곡지 삽질결과...

나도배서 나도배서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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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후유증으로 아침에 울리는 모닝콜에 몇일동안 몸이 반응하지 않더니만..

오늘 피로가 가셨는 지 모닝콜에 반사적으로 일어나네요.

창문밖을 보니 비가 오지 않습니다.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많은에도 불구하고..

이놈의 마(魔)를 떨칠길이 없어..

장맛비의 영향을 덜 받을 것 같은 오곡지로 가 봅니다.

오곡지 제방앞을 흐르는 개울을 보니 비가오기는 많이 온 모양입니다.

평소 바짝 말라 있었는 데..

콸콸 내려가네요..









무성한 잡초를 피해 제방 우안으로 나 있는 길로 진입하여 보니..

초 만수위 상태의 오곡지가..

황토물을 머금고 날보슈 하고 드러냅니다.



















자...

흙탕물이라도

한시간만 삽질하다 가자..

정말 한 시간동안 열심히

아주 열심히 삽질 하였습니다.

결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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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전에 이놈이 얼굴을 드러내더군요..









한 시간동안 삽질한 것 치고는 괜찮지요..

흥얼거리면서 오곡지 제방을 내려오면서..

주변에 핀 꽃들을 담아 봅니다.

하얀 접시꽃









노란 호박꽃









더 노란 달맞이꽃









수줍은 듯 돌아선 보라빛 나팔꽃









주말이 지나야 비가 그치고 그나마 햇빛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 모쪼록 기운 차리시고 일어나시길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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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이제 서서히 비가 그치는듯 보이네요..

더 이상의 비피햬가 없어야 하는데....

아침 조행 즐거우셨군요. 부럽습니다.
06.07.19. 09:53
사진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이긴 장마에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부럽네요 그 좋은 대구를 버리고 왜 내가 서울에 왔는지......[울음]
06.07.19. 11:43
오늘도 가겼군요...^^

어느덧 나도배서님 조행기에선 [꽃]이 빠지지 않습니다...^^ [굳]
06.07.19. 12:12
황토물에서 한마리 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굳]
06.07.19. 13:25
뜬구름
꽃 이름을 잘 아시네요. 전 잘 모릅니다[부끄]
06.07.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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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장맛속에서 만난 배스 멋집니다.[굳]



올해 들어서 그의 매일 저녁마다 출조를 했는데...

이놈에 장맛비때문에 3일째 출조를 못했습니다.
06.07.19. 22:29
susbass
나도배서님,,
마지막 글귀가 가슴에 와닿습니더,,,[꽃]
06.07.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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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 공산명월님, 러빙케어님, 재키님, 뜬구름님, 저원님, 서스배스님.
감사합니다[꾸벅]
06.07.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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