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골드웜의 지난주말

goldworm 1728

0

14
먼저 토요일 새벽 이야기부터 올라갑니다.








#건달배스님과 빤스도사님

금요일 저녁에 전화를 드렸더니 밀양강 가신다고 하더군요.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밀양강으로 달려갔습니다.

평촌교에 도착하니 벌써 배를 펴시고 출항중이셨고, 부산배서님도 와계시더군요.
강건너에서 마주보고 있었는데, 미쳐 인사 드리지못하고 철수해버렸습니다.

많이 잡으셧죠?







#잠수교에서 하류로 방향을

조황이 영 시원찮았습니다.

수온이 30도가 넘었던데, 너무 더운 날씨 탓인듯 싶더군요.

하류방향 수심은 거의 1미터 근방이었으며 깊은곳은 2미터정도.










한참 고전을 몇치못하다가 요놈으로 꽝을 면합니다.










# 평촌수로

길이가 꽤 짧지만 괜찮아 보이는 수로가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길이가 100미터쯤 될까 싶은데, 수심이 본강보다 더 깊더군요.
특히 호박돌 앞쪽이 2.5미터 정도 나오고 포인트도 좋았습니다.

여기서 스피너베이트로 강한 입질을 받았지만, 놓쳐버렸네요.








#금요일에 만든 지그스피너

오늘의 주무기 였습니다.








#복면으로 무장한 빤스도사님

큰걸로 두어마리 하셨고 잔챙이도 꽤 여러수 하셨습니다.








#건달배스님

큰거 다 놓쳐서 낚시하는 내내 빤스도사님을 향해 집중포격을 퍼부시더군요.[헤헤]








#40급

잔챙이는 몇수 했지만, 좀 큰놈이 하나정도 나와야지 싶었는데, 시간이 오전9시에 가까워지니 햇살이 버티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잠수교 쪽으로 돌아오다가 다리 바로아래에 나무그늘 아래에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이놈을 건져올렸습니다.








#두번째 40급

잠수교 바로위에 수몰나무에서 역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

40중반은 되보였습니다.

오랜만에 힘좀 쓰는놈 만났더니 기분이 ... [흐뭇]






9시경 철수해서 금화지 상류에 백숙집에서 애들이랑 물놀이겸 놀기 좋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금화지에는 낚시하러만 가봤지, 위쪽에 이런 곳이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난주 깜님 건달배스님이 다녀가신곳은 금화지 좌측 골짜기 쪽이었고,
제가 간곳은 금화지 최상류쪽 골짜기를 따라 쭉 올라온곳이었습니다.

여기는 계곡을 백숙집들이 모두 점령한 상태라서 그냥 돗자리만 깔고 들어갈 자리는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가 찾은곳은 맨 윗집, 그중에서도 8번 정자가 제일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바로앞에 두뼘정도 깊이의 개울이 있고, 시원한 나무그늘 정자도 있고,
애들 물놀이 하는곳도 그늘이 덮어주어서 잠시 놀기엔 그만이더군요.

동생네 부부들, 어머니 까지해서 어른 6명,
1살짜리 조카부터 초등학교 3학년 지후까지 애도 6명.

백숙두마리에 6만원인데, 닭도리탕 한마리에 3만원
오후내내 정자에서 낮잠도 자다가 애들이랑 물놀이도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일요일....

토요일 저녁에 대구로 동네프로님 일행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일요일 새벽 출조를 위해서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문님의 1080포인트를 향해 달려가다가, 이방면소재지쯤에서 어디쯤 가셨나 전화를 드렸더니 아직 집이시랍니다.
그리고 거기 안가고 연경지 가신다고 하네요. [어질][기절]


다시 돌아가자니 너무 멀고, 그냥 유곡수로나 가보자 싶다가
못내 미련이 남은 팔락늪으로 가봤습니다.








말풀은 완전히 삭아내린 상태였고,
특유의 짙은 물색깔, 그리고 떠다니는 풀로 된 섬....

작은 바람에도 계속 밀려다니더군요.


여기서 배를 펴다가 조그만 사건이 났습니다.

오른손엔 왼손에 낚시대랑 소품을 잔뜩 들고 내려가다가 경사50도쯤 되는데서 쫄땅 미끄려서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양손에 든 짐이 무거워서 팔꿈치가 땅에 먼저 닿더군요.
왼쪽은 멀쩡했는데, 오른쪽 팔꿈치가 닿은 부분에 돌멩이들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아프던지...
한 5분간 끙끙 앓으며 기절....  [기절]

골드웜티를 입고있어서 크게 까지지는 않았지만, 통증이 오래가더군요.
특히 팔꿈치를 오므릴때 너무 아파서 캐스팅후에 릴링하다가 훅셋동작할때마다 끙끙 앓아야 했습니다.

게다가 고기도 안나오고, 수온은 무려 31도.

그냥 빨리 포기하자 싶어서 두어시간 머물다가 배를 접고 돌아왔습니다.


미리 연락주셨으면 팔락늪가서 팔꿈치도 안 깨지고, [흥]님도 뵙는건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흥]

신고공유스크랩
14
profile image
하하하...
난 또 혼자 유곡천가서 100 마리할가봐서 안전부절못했는데
넘어졌다는 이야기에 한편으로는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사악]

밀양강 사진의 잠수교 위 수몰나무는 망치님이 애용한다는 그 포인터구먼유.....

내일 함께해요...

즐겁게 오전 놀다 오자고요..
06.08.14. 16:26
profile image
팔꿈치는 괜찮아요?

내일 낚시가는것 보면 괜찮은 것 갖기도하고...[생각중]

금화지 상류 계곡 식당들은....배스낚시 하기전부터 애용하던곳 입니다....고스톱 치러...[부끄]
06.08.14. 16:50
도도
해적단이라 칭해도 되겠습니다 [푸하하]

수고 하셨습니다 [꽃]
06.08.14. 16:54
키퍼
팔꿈치는 괜찬으신지...

저원님 구미 분들은 낙동강변 매운탕집이나 금오산에 있는 백숙집들 많이 이용합니다.[씨익]
06.08.14. 17:19
여러벗들과 좋은시간 보내심을 축하 드립니다.[꽃]


06.08.14. 17:35
profile image
낚시보다는 건강이 우선이 아닐까..[슬퍼]
휴유증은 없으신지요.
낚시 가실때 좀힘드시더라도 긴바지에 빡신신발 신고 하시는게
건강에 도움이 되실껍니다.
물가에서 노는 애들 모습을 보니 흐뭇하군요.
06.08.14. 17:41
저도 한번 넘어저셔 뾰족한 돌멩이에 찔려 보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아프더군요
며칠간 집에가서 아프다는 내색한번 못하고,,,,,,,,,,,,으휴.....
06.08.14. 19:03
profile image
골드웜님은 팔락늪에서 굿한번 해야 겠습니다..
저랑 갔을 때도 미끄러져서 빠지시더니...[외면]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06.08.14. 20:49
가족과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셨군요.

팔꿈치는 어떤지 걱정입니다.

병원에 가서 촬영이라도 해봐야 하는 것 아닌지요.

아픈곳 없이 빨리 완쾌되기를 바랍니다.[꽃]
06.08.14. 20:57
goldworm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낚시는 할수 있을거 같네요. [미소]
06.08.14. 21:20
낚시할수 있을 정도면....
.
.
.
.
..
.
.
뭐 엄살이네요..[씨익]
06.08.14. 22:46
mk
갠찮아예?[궁금]

미안함미더[꾸벅]...말카 다~ 이 mk의 잘못임미더[울음].
.
.
.
그런데 아론님의 말씀처럼 '빡신신발'을 신고 댕기시야 됨미더.

빨리 나으시~소[꽃]
06.08.14. 22:50
susbass
타격이 있으셨군요,,,
다,,,배식이들 땜시,,,크크,,,흐흐,,
근디 와이리 좋노,,,하면 골드웜님한테 영구제명이 당할것 같고,,,
조용히 웃겠습니더,,[미소]...
이가 속마음,,,

엄청 큰일날뻔 했습니더,,,조심해야죠,,골드웜님,,,
이가 겉마음,,,,[사악]
06.08.15. 18:16
팔꿈치 얼른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백숙 시켜놓고 물놀이 하면 부러울게 없겠습니다.
06.08.16. 13:3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골드웜의 지난주말"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비석섬 건너편 가는길 (골드웜님 글) 일단 글로 설명해보자면 1. 안동시내 - 와룡삼거리 - 주진교방향으로 가다가 [산야,자곡]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으로 빠집니다. 2. 쭉 들어가면 산야가 나오고 도로공사중인 비포...
  • 동창천에서...
    파란 조회 170607.04.09.19:41
    07.04.09.
    멀리 출장갔다가 일요일 새벽3시에 돌아오니 온몸이 쑤십니다. 아침에 눈뜨니 벌써 11시. 서프라이즈를 보는둥 마는둥 하다가 점심을 먹고 다시 눕기모드로 들어갑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2시 넘어서 ...
  • 배스 침주기 126탄
    ||0||0안녕 하십니까. 새벽 부터 비가 내리고 있네요.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그친듯 하길래 채비 차려 경산 남천 합수부 상류로 나가봅니다.미니 스피너로 세팅하여 물가에 서니 다시 가랑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는 ...
  • 안동이라 마동골...
    초동지에 가려다 골드웜님이 안동호 마동에 가신다는 소식을 접한 후.. 채은아빠님과 하당근님을 태우고 안동으로 갑니다. 마동에 도착하니 5시30여분.. 날은 이미 훤하게 밝았고. 골드웜님의 노란 땅콩은 이미 엔진...
  • 오래간만에 점심시간 짬낚시를 나서봅니다... 날씨가 덥군요... 27~28도 쯤 되려나... 소양천에 도착하여 물가를 보니... 작은 배돌이들이... 연안에서 먹이 고기를 쫒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스피너베이트를 묶고 ...
  • 밤에 돌아 다녔다!!
    업무의 연속으로 밤에만 돌아 다녀야 했다.. 아~ 낮에 낚시 하고파!! 오늘도 평강이란 곳엘~ 갔습니다!! 요즘엔 스피닝에 재미를 붙여서~~ 특별채비~ 그라스 미노우.. 1/8zo 지그헤드를 달고!! 스위밍 폴링~ 하니!! ...
  • 늦은오후.야간 배스잡으러~[서현저수지]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밤에거는 잘안나왔어요.. ㅎㅎㅎ 자진은 2개인데 실제로 잡은건 3마리에요 한마리는 깜박하고 놔주면서 안찍엇어요 우선 채비는 잘보이는사진은 거음색웜 지그헤드로 잡은거구요 밑에 밤...
  • 은룡 조회 170507.04.24.23:00
    07.04.24.
    안녕 하십니까 은룡입니다 [흐뭇] 대학교 중간 고사 기간이라 최근에 낚시를 못간관계로 눈팅만 하다가 오늘 시험도 망쳤고[울음]해서 강창교에 다녀왔습니다.. 649타고~ 지하철 2호선 타고 ; 도착 하니 어느덧 시간...
  • 배스 침주기 106탄
    ||1||0안녕 하십니까.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것 같읍니다. 오늘 아침 조행은 경산에서 내려오는 남천과 금호강이 맞나는곳 즉 합수부안심쪽이 되겠읍니다. 채비는 오느도 미니 스피너입니다.왜 미니 스피너만 쓰느냐 ...
  • ||1||0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여차저차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조행기를 올리는군요. 친구녀석이 많이 기다렸겠습니다. 접니다.[아론] 친구죠.[10년째초보] 지지난주 배스는 안나왔지만 친구랑 함께하는 배씽 즐거...
  • 2009년 2월 13일 번개지 사진
    ||1오늘 업무차 마산쪽으로 갔다가 지나가는 길에 잠시 사진촬영만 했습니다. 장척은 그나마 수심이 깊어서 괜찮은 듯 싶었고 번개는 거의 1m도 안되는거 같더군요 거기에 훌치기 하시는 분들이 둑방에서 열심히 훌치...
  • 바람부는 날 번개
    대꾸리에 필 받아서 계속하여 공략하려 했지만.. 캐스팅 후 자세를 잡으려고 하면 거의 번개늪 중앙까지 밀려나는 바람에 포기하고 철수합니다. 기대하였던 하드베이트로는 입질을 받지 못했으나. 바람을 이길 수 있...
  • 하빈지 다녀왔어요..
    아침 6시경에 금호강을 가려다가 하빈지로 코스를 변경하고,하빈지에 가서 배스 한마리(35cm정도)잡고 일찍 집에 들어왔어요....할일도 있고해서 일찍 들어오는데, 7~8명 정도 하빈지 제방쪽에서 루어 낚시를 하고 계...
  • 요즘 물이 빠져서 배스사냥터와 물골에 진입이 가능합니다. a에 서서 A지역으로 캐스팅하여 살살 끌어오다 보면 자갈지역이 나옵니다. 이 자갈지역에서 많은 입질 받을 수 있습니다. b에 서서 B지역으로 캐스팅하면 ...
  • 배스 침주기 13탄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오목천과 안심교 밑을 다녀왔읍니다. 먼저 오목천 금구교 상류 고속철 교각 주변을 약 한시간 가량 돌아보앗는데 수심은 보통 1m내외 되는고 포인트는 좋은것 같은데 아직 일은탓인지 입질도 ...
  • 산남지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칠엽지나 청도천으로 갈려고 했으나 창원에 있는 처형집에 일이 생겨 금요일 저녁에 창원으로 갔습니다. 토요일 12시쯤 산남지에 도착해 보니 벌써 많은 훌치기 아저씨들이 계시더군요. 지그헤드로 애기...
  • 안녕하세요 불량사원입니다.. 요즘 라인공부를 넘 많이 하다보니 알게되는게 넘 많네요 [미소] 그래서 합사에 대한 정보를 하나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다이니마 원사로 만든것이랍니다. 제가 예전...
  • 배스夏夢배스 조회 170405.11.27.11:57
    05.11.27.
    토요일 오후 날씨가 너무좋아 옥계천 출조 꽝 이동 오로지 도착 2시30분 좌측 상류 (차는 논 위에 주차) 30이상 6수 손맛죽여 줍니다. 후킹미스 10수가량 꼬리만 물고 ..... 오늘도 출조 해야지(점심먹고)
  • 일출을 배경으로 보이는 시화방조제의 모습입니다. 수도권 바다루어꾼들이 자주 찾는곳으로 이날도 우럭과 삼치가 보이더군요. 방조제를 건너 오면 바로 선착장이 있고 구미에서 약3시간 정도니까 격포행 거리와 비슷...
  • 에헤라 디야~^^
    배스환자 조회 170404.02.15.18:32
    04.02.15.
    1.날짜 : 2004년 2월 15일(일) 2.장소 : 금호강 일대 3.시간 : 13:00~17:00 4.기온 : 최고 10℃ 이상 5.기상 : 화창하고 바람 약간 6.수온 : 최고7℃ 7.효과채비 : 텍사스리그1/16온스+테일웜, 1/4온스 녹색계열 스피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