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양수장, 옥계

조행기에 검색을 해보니 월곡양수장 조행기가 않보여서 일단 찾아가는길 부터 올려 봅니다.



해평에있는 도리사에서 선산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월곡리가 나오는데 찾아가는길은 가산에서 선산까지
새로난 국도를타고 가다가 도리사 이정표를 지나서 다음번 분기점에서 내린뒤에 선산방향으로 좌회전
그리고 100미터쯤 가다보면 왼쪽으로 굴다리가 보이고 그리로 쏙 들어가면 골재채취장이 나옵니다.
오른쪽 비포장길을 따라조금만 올라가면 양수장이 보이고 양수장아래 배관있는곳이 특급포인트 입니다.[씨익]

구미쪽 클럽조행기에 간간히 거론이 되던데 내용이 비공개라 확인은 못했지만 초봄에 몇번가서 오짜도 확인 했고
날씨가 슬슬 추워지면서 배스들이 양수장아래에 슬슬 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해서 퇴근길에 들이대 봅니다.

양수장아래 내려가니 봄에 하류쪽에 있던 배가 양수장 바로아래에 있습니다.

사진 아랫쪽에 양수장 배관이 살짝 보이는데 날씨가 추울때는 이런배관아래 대꾸리들이 모여있습니다.

일단 배 근처로 세팅되어 있던 스왐프 옆구리채비를 들이대보는데 반응이 없습니다.[외면]

봄에도 서너번 가면 한두녀석 얼굴볼수 있을정도로 마릿수 조황은 힘들던 곳이라 오늘도 아닌가보다 싶은데 입질이 옵니다.
톡토독...한뼘사이즈 한수 합니다.[기절]

채비를 스피너베이트로 바꿔봐도 반응도 없고 채비를 텍사스리그로 바꾸고 약간 상류쪽으로 올라가 봤는데 역시나 마찬가지...
바닦이 모래바닦이라서 그런지 채비를 끌어주는데도 별로 걸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다시 배가 있는곳으로 와서 배옆으로 바짝 붙여서 채비를 날려봅니다.
어디에선가 주워놨던 약간 찢어진 4인치런커 회색펄에 황동비드 두개끼운 텍사스리그...
툭~ 경쾌한 입질이 옵니다.
훅셋~ 어라 느낌이 별론데...
쬐금 허전한 느낌이 들더니 갑자기 오른쪽에서 퍽~ 튀어오릅니다.[헉]

잠깐사이에 5~6미터를 거슬러 올라온탓에 느낌이 없었던겁니다.
재빨리 늘어진 라인 정리하고 버티기에 들어가는 녀석을 살살 달래보는데 아무래도 6파운드 라인이 불안해져옵니다.
드랙을 조금 풀어주고 장애물이 없는 상류쪽으로 슬금슬금 뒷걸음치면서 녀석을 제압해갑니다.

어느정도 힘이 빠진 녀석을 물가에 살짝 올려넣고 랜딩에 성공합니다.



한눈에봐도 씨알이 쓸만합니다.[씨익]



사이즈를 확인해보니 52정도 나옵니다.

조금더 들이대 보지만 반응도 없고 오랜만에 좋은사이즈로 한수 했으니 가뿐한 맘으로 집으로 향합니다.[씨익]

추가로 오늘아침 옥계 상류 에서 체포한 두녀석입니다.


줌 미트헤드 텍사스리그에 나온 30급


스피너베이트에 나온 20급 두녀석이 전부 입니다.[헤헤]

추석연휴에 긴 휴무 알차게 잘들 보내시고 좋은시간들 되십시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