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고민끝에 다녀온 해창만...

최원장 2413

0

26
지난주중 내내 고민끝에 어제 해창만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결론을 우선 말씀을 드린다면 봄은 점점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5주전인 성탄절때는 잡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나름대로 12피트 깡통에 15마력엔진, 빵빵한 어탐기, 산사춘, 온갖 태클등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준비했었습니다...
역시나 해창만에는 12피트에 15마력이면 천하무적이더군요... [굳]

기상은 약간 흐렸으며 수온은 대략 5도씨 전후였으며 오후에 바람이 터졌습니다...

상황은 오전 일찍은 드롭오프에 위치한 배스들이 미노우(스테이시 90)로 쉘로우쪽에서 바닥을 치고 나오다가 드롭오프 바로위에서 스테이를 해주면 쭈~욱 물고 들어가는 양상이었습니다...







이때 스테이를 좀 길게 주어야 했습니다...(길게는 15초가량)
일타일방란 말이 이러한 경우죠...
씨알은 약간 작아서 대략 30-40초반급이 주였고요...
또 이날도 첫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다가 아! 이제 낚시를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부끄]

지그헤드로 바닥을 긁어보았지만 애들이 떠있는 같아서  그리 좋은 조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잠시 그렇게 놀다보니 재미가 없어져서 좀 큰놈들을 잡고져 해가 뜨고나서 수온상승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또한 베이트피시들이 많은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바닥이 돌바닥이며 딥과 연결된 쉘로우지역에 장애물이 있는 지역으로...
그기서는 1/2온스 자작 러버지그(헤드를 붉은색 메니큐어로 처리한)로 바닥을 살살 긁어오면서 굵직한 입질을 받아내었습니다...[사랑해]





역시나 씨알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주로 40후반-50초반급들이 쏟아져 나옵니다...[시원]





행여나해서 1온스 스피너베이트로와 크랑크베이트로 최대한 바닥으로 접근을 해보았으나 메롱[메롱]이었습니다...(나쁜놈들...[버럭])

이날 주된 접근 방법은 순환입니다...
한지역에서 낚시를 하다가 이동해서 다른 지역에 있다가 상황이 바꿔지면(바람이 불거나,  햇살이 나오거나, 오전 오후에 각각) 다시 가보는등 자꾸 들락거리면서 이동하는 놈들을 따라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이동중에 이동중인 분들을 만났습니다...
달마님과 +1님...
이동하다가 차량이 펑크나는 바람에 잠시 서비스를 기다리는중에...



이때까지 구경만 하시다가 오후에 다시 만났는데 면꽝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꾸벅]

덕분에 저도 인물있는 고기 사진을 하나 부탁해서 찰칵...





오후가 되니깐 바람이 무지 불더군요...(분명 일기예보에는 바람이야기는 없었는데...)
파도가 배전을 넘어들어와서 온몸을 적시더군요...[뜨아]
저도 나름대로 바람을 많이 맞아보아서 걱정은 좀 덜 되었지만 만약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배운행에 주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배가 전복될 위험도 있거던요...
그래도 미리 준비를 해서 몸에 샤워를 하듯이 파도를 맞아도 몸안에는 물한방울 안들어오더군요...

바람탓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몰라도 오후되니깐 갑자기 조과가 확 떨어지면서 고기가 잘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오후 4시반경 일찍 철수하였습니다...
그래도 철수하면서 잠시 오후에 잡은 고기로 시즌처럼 폼 한번 잡아보았습니다...(이것은 순수 염장용 샷입니다...[사악])





아무리 날씨가 변덕을 부려도 물속은 점점 봄철로 다가가나 봅니다...[윙크]




신고공유스크랩
26
profile image
안열어보는긴데[외면][울음]
07.01.29. 16:09
profile image
[굳]
저 마지막 한컷을 위해 배스들을 데리고 있었겠군요...
의도된 염장 사진 입니다... [하하]
07.01.29. 16:19
최원장 글쓴이
12피트 깡통이지만 예전 주인이 프로게임을 뛰시던 분이라서 물칸이 빵빵합니다...[씨익]
07.01.29. 16:27
안보고 참으려 했는데... 클릭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했네요... [외면]
07.01.29. 16:30
2%
넘 멀어 절대루 못갑니다. 기름값도 없어서리...[푸하하]
먼길 고생하셨네요~
07.01.29. 16:35
원장님 다른분들은 오전에 원장님조행기 안올라오면 기분이 좋다가 여지없이 퇴근시간전에 올라오는 글에 죄절모드로군요 그래도 역시나 사진으로나마 비린내가 맡아봅니다
[짝짝][굳]입니다
07.01.29. 16:37
여섯 번 째 놈은 불쌍하게도 침 맞은 지 얼마 되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최원장님께 침을 맞다니 정말 운 없는 배스이군요.

그동안 최원장님 덕분에 소금에 많이 저려지면서 많은 적응이 된 관계로 저 정도는 별 감흥이 없습니다.[졸려]
07.01.29. 16:48
그먼델 혼자 다녀 오셨나봅니다...12피트 깡통은 둘이타야 좋은데...저도 어떻게 꼽사리 끼워주심.....전 토욜날 최원장님 챙겨주신 서물을들고 삼례천에서 혼자 눈보라와 싸우면 열심히 삽질했씁니다...불꽃전사님은 연락도 안되고 아무도 없는데서 혼자 삽질하려니 참...거시기 했씁니다...봄이오기전에 꼭 복수전을 해야겠씁니다...그리고 해창만도 꼭한번 가봐야하는데...손맛많이보신것 축하드립니다...넘 부럽씁니다...
07.01.29. 17:15
profile image
아~~

내 이럴줄 알았다니깐...[외면][흥][슬퍼][울음][울음]
07.01.29. 17:20
키퍼
배스 보다는 빨간 반코팅장갑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씨익]
07.01.29. 17:21
염라대왕
축하 합니다.[꽃]
해창만 언제 한번 드리대야 하는데
시간이 [침]
포인트는 역시 명 포인트 인것만은 확실하군요[짝짝][짝짝][짝짝]
수고 하셨습니다.
07.01.29. 17:50
이제 슬슬 염장 조행기가 올라 오는군요

최원장님 대박 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1.29. 18:00
젠티
역시나... [기절]

늘 느껴왔지만 최원장님은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 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원장님께서 주신 염장,
달게 받겠습니다. [굳]
07.01.29. 19:07
susbass
3m 내외의 미노우가 승부수 이군요,,,,,,[미소]
페턴분석까지,,,다양한 정보공유"가 있는 조행기 입니더,,[굳][굳][굳][굳][굳]
염장 조행기 아닌것 같습니더,,
07.01.29. 19:20
도도
부러버요 [외면]

그러나 키가 작으신건지 배스가 튼실한건지 ... [생각중]
07.01.29. 19:52
도도님 위에 리플 보세요 피싱프리맨님 리플 목이 잘 안보이고 키도 좀 짥으나 몸은 빵빵하여 더욱더 배스가 튼실하게 보입니다~ 이해하십쇼~[씨익]
07.01.29. 20:33
이거 참,
외국 사람들이 최원장님의 조행기를 읽으면, 한국의 배스낚시 최고의 시즌은 한겨울인줄로 알겠습니다.[굳][굳]
07.01.29. 21:52
profile image
역시~선수는 다르시네요..[미소]
07.01.29. 22:16
서울에서 가기는 정말 먼곳입니다.

그래도 한번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최원장님 말씀처럼 어느새 봄은 곁에 와있네요.[미소]
07.01.30. 00:35
수고 하셨습니다~
불황에 대단하십니다~
07.01.30. 03:06
푸른아침
한 겨울에 4~6월 배스를 만나신 듯 합니다
부럽지는 않습니다
부럽습니다
07.01.30. 07:58
profile image
음 .달마님이 원망 스러워요.

왜 하필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까....
다음엔 최원장님 보시면 도망가세요. ...제발 .
07.01.30. 20:23
profile image

마지막의 사진은 찍지 마시던지..
올리지 않으셔도 되는 데..
올리셨군요.[굳]
저도 봄이 올 즈음 해창만이 우애 생겼는지 한번 보고 싶기는 합니다.
07.01.31. 09:52
최원장 글쓴이
아마도 이번 봄에 그기 난리도 아닐겁니다...[미소]
07.01.31. 16: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두인지 다녀왔습니다. (8/30)
    ||0||02주전 구이지 출조 덕분에 한 번의 낚시 기회를 깔끔하게 마나님께 반납하고 두주만에 출조를 하게되었습니다. 4주만에 동행출조한 매제덕분에 더욱 기대되는 출조였습니다. 처음 행선지로 정했던 회룡지는 배...
  • 진돌이 신랑이 쓰 는시간대 마릿수 최악 조행기
    다음번에는 좀더 많은 조과로 조행기 올렸으면 좋겠네요[울음]
  • 나홀로
    안녕하십니까. 부부배스입니다. 장마철이라 하지만 연일 무더위만 게속 되는군요. 모두들 안녕 하신지요. 오늘은 동구신서동 오곡지 바로 옆에 있는 소류지로 나혼자 가기로 하고 현장에 도착하니 오후3시 처음오는 ...
  • 약목 경호천에서...
    안녕하십니까 당찬 배서 조재학입니다.. 사발우성님의 조행기를 보고 옥계천 출조를 해야 되겠다 다짐했는데...[울음] 퇴근후 +1님을 만나러 대구도 가야 되어 가는길에 저희 동네근처 경호천에잠시 들려 약 3짜 정도...
  • 우선 채비의 특성을 말씀 드리자면 비거리가 환상적입니다. 비거리가 좋으니 바람 부는 날도 사용하시기가 그만이겠죠? 하지만 사용하면서 적절히 응용을 하지 않으시면 조과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같이 ...
  • (호작질) 두번째 작업
    오늘은 본격적인 브러싱을 했습니다. 일단 옅은 회색으로 등부분을 칠하고 검은색으로 한번더 칠하고... 배쪽에는 형광오렌지 칼라로 칠합니다. 눈알은 3D eye를 붙여봤는데... 왠지 잘 떨어질거 같습니다. 그래서 80...
  • ||0||0 안녕하십니까? [꾸벅] 오랜만에 청도천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장마기간이라 그런지 조행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장마전선의 이동으로 인해 잠시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를 맞추어 나가야 하니 장마기...
  • LURE THE SPIRIT (스피너베이트)
    일본 배서 1세대로 무라타 하지메의 스승인 히로나이토의 역작입니다. 일찌감치 미국 본토로 건너가 미국배스낚시를 접하여 일본배스낚시와는 다른 경향을 보여줍니다. 현직은 미국 프로도코사의 아시아 담당 부사장...
  • 2월 20일 휴가 마지막날 집에서 여기저기 블로그들을 돌아보다가 어떤분의 작년 가을 엄청난 조과를 보고 혹[헉] 해서 집에서 신갈보다 약간 가까운 수원 영통 신대지로 혼자만의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길가에 저수지...
  • ||0||0오랜만에(1달정도) 처가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항상 가면 눈물을 머금고 해창만 구경만하다 옵니다. 오늘은 와이프가 집안 대청소 한다고 나가서 애들하고 낚시가랍니다. 아싸~ 먼저 가까운 고흥읍 장수지를 지...
  • 환자 만들기 그 첫번째....
    ||1안녕하십니까? 또라에몽입니다![꾸벅] 모두들 식사는 하셨는지요...? 전 어제 오늘 이틀동안 열씨미 여기저기 쑤시고 다녔지만 오늘 조과는 그닥 올릴만한게 못되서 어제 짬조행기 올립니다! 그저께 로드 파손으로...
  • 초보루어꾼 드디어 소양천에서 손맛봤습니다~~~
  • Buzzbait 튜닝에 대하여
    Berryman's buzzbait makeover Berryman의 버즈베이트 튜닝 Pro fishing tip from the pages of BASS Times By Tim Tucker BASS Times Senior Writer, December 2006 Illustration: Lenny McPherson Penny Berryman ...
  • [보고서 - 몽실] 좋겠네요...부럽습니다...
    ||1어떨결에 또 가게 된 영산강 (영산강 하류 무안 몽탄부근)~ 어짜피 일찍 가봐야 배스 나오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어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몽실양과의 조행에서 빠지지 않는 먹거리~ 오늘의 메뉴는 일년 ...
  • 배스전형사 조회 242407.05.03.16:48
    07.05.03.
    이번주가 애들시험기간이라 모처럼 평일출조가 가능하여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수멜을 들어가볼려고 했습니다만 전날의 내린 비로 땅이 젖어서 혹시나 차가 빠지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에 그냥 내리기편한 주진...
  • (신갈수문)주말 다들 잘지내셨는지요
    안녕하세요 다들 장마인데 주말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하하] 일요일날 신갈다녀왔습니다 저번주에 오짜 잡았던 그자리 그포인트에서 [배스]얼굴보러 다녀왔습니다 신갈 수문쪽가는길은 조행기&정보에 보시면 찾아가...
  • ||0||0지난 일요일 6명은 가산 ic에 모여 부품꿈을 안고 룰루랄라하면서 안동을 찾아것만 종일 바람불고 햇볕은 보이지도 않고 물은 탁하고 배스는 온데 간데도 없고 결국 꽝입니다 안동에 들러 찜닭과 마늘튀김닭 먹...
  • 안동 둘째날
    # 지루한 안동 조행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안동에서의 즐거웠던 조행기를 마침니다.[꾸벅] 참! 안동 주진교를 가시면 주진휴게소 사장님을 찿으세요 아주 친절하십니다. 오늘의 채비 : 걍...
  • 순금이의 조행 #15 진촌늪 & 오로지
    안녕하십니까... 순금이 이정길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써 봅니다... 그동안 더위와 잔챙이와 싸우느라... 지쳐서 조행기를 못썼네요...[헤헤] 저번에 월차빼고 본가일로 하여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참새가 방앗...
  • 07년 9월 20일 오후
    반갑습니다. 델라아찌입니다 오랜만에 잠깐 조행기입니다. 한 2개월 정도 된것 같군여...낚시를 안 한지... 장소는 경남 함안 자연지 상류 새물 유입구 로드 에버그린 스탤리온 릴 스티드100HL 루어 다미끼 글럽웜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