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배스와 볼락우럭

파란 2518

0

13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오늘 16도를 넘기는 따뜻한 날씨에 그만 참지 못하고 짬낚시를 했습니다.
던지면 잡힐 듯한 느낌에 금호강 축구장 하류 조야교 상류쪽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축구장쪽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진입하기도 좀 그렇더군요
준비해놓은 신발로 갈아 신고 잠깐 낚시에 3짜초반과 딱 4짜를 잡고 옷 깨끗이
털고 나왔습니다.
둘다 서스펜드 미노우에 반응했습니다. 코앞에서 라이징을 해대는 통에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지난 조행기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지난달 13일.
개인적 사정이 생겨 바다나 보러 가자는 심사에 마눌과 함께 아침 일찍 남해로 갔다가
사량도를 들어갔었습니다.
당일 저녁에 대구에서 모임이 있었기에 배시간상 사량도에 머물 시간을 길지 않았지만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더군요.
사량도를 한 바퀴 돌다가 볼락이 나온다기에 채비하여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루어원줄에 직결해서 지그헤드에 그럽을 썼더니 잘 안물어서 도래 달아서 목줄 1호를
쓰고 스플릿샷처럼 활용하니 좀 물기 시작하더군요.
이건 다 식용이기에 모아서 왔습니다.[미소]
섬을 한바퀴 돌고 부둣가 노견에서 멍게와 해삼 한 사라 먹고 돌아왔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전촌방파제에 다녀왔었습니다.
오후 동안에 횟대의 입질이 자주 들어오더군요. 마눌과 동시 힛트되어진 놈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 고기입니다.

별 재미를 못느껴 회한사라를 먹고 배를 채우니 어두워졌습니다.
대구로 갈까 생각하다가 밤이 되었으니 잠깐 해보면 우럭얼굴이라도 볼 수 있겠다
싶어서 던져봅니다.
이리 저리 캐스팅 중 그런대로 괜찮은 씨알 한마리 올라옵니다.
더 이상 안나오더군요
마눌이 가자고 난립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마눌이 한 마리 잡았습니다.
할 말이 없더군요.. 조용히 낚시대 접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앞에 33cm짜리가 마눌이 잡은 겁니다.
난생 처음 잡은 우럭이 저 싸이즈라니 이거야 원. 뒤에 숨어서 안보이는게
제가 잡은겁니다. 저번에도 저런 사이즈만 잡히더니..[외면]

올 겨울은 따뜻해서 그런지 배스잡기는 참 좋더군요.
나가면 한마리라도 얼굴을 보여주니 말입니다. 그래도 꽝은 있습니다.[미소]
배스잡기가 어렵더라도 좀 더 춥고 눈이라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가물고 따뜻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많더군요
모두 어복충만하시고 건강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13
맨날 조행기에서만 만나는 단어 - 금호강 축구장...
하도 들었더니만 안동,운암,장성 처럼 가보고 싶은 곳이 되버렸네요[헤헤]
사진도 풍성하니 좋습니다요~
07.02.06. 16:51
profile image
어라.. 파란님도 저 자리를....

제가 밤에 조용히 잘 가는데...번잡한게 싫어서요^^
아무튼 낚시꾼은 놀러가도 낚시를 해야하니[미소]
07.02.06. 17:17
[씨익]
손맛과 회맛까지...정말로 부럽습니다...조만간 저도 바다로 뜹니다...암튼...축하드립니다...^^
07.02.06. 17:24
파란 글쓴이
운문님도 거기 다니셨군요. 아래위로 좀 새긴 하지만 남지 냉장고 같기도 합니다.[미소]
그리고 조커님 축구장 여건이 잘 맞춰야 나오지 잘 안나옵니다.[씨익] 제가 회를 못 떠서 잡으면 매운탕입니다.
07.02.06. 17:42
파란님은 혼자서 사부자기 잘 다니시네요...[씨익]
07.02.06. 19:36
할 말이 없었겠습니다.
다음엔 [힘내]힘내셔서 분발하세욧!

도래에 스플릿샷 처럼..
기억속에 담아두겠습니다.
07.02.06. 20:23
profile image
동해안에서 30넘으면 대물 우럭입니다[굳]
볼락 고넘참 맛 좋지요[침]
07.02.06. 21:35
사량도면...
경남 고성에 있는 쪼매 큰 섬인데...
그러면 남해가 되는듯 합니다.
언제 한번 그리로 내달려야 겠습니다.
07.02.07. 09:24
저역시 .. 10여년 바다 낚시를 해 봤지만, 30넘는 것은 한두마리 뿐..[굳]

07.02.07. 11:55
profile image
손맛도 보시고.
여행에 입맛까지..
부럽습니다[굳]
07.02.07. 12:17
파란 글쓴이
모두 감사합니다... 어복충만하길 바랍니다.[꾸벅]
07.02.08. 08:25
아...언제쯤이면 나도 집사람이랑 같이 낚수해보나...
07.02.08. 09: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도야지해 첫 배스
    배스작마 조회 148007.02.10.17:29
    07.02.10.
    안녕하세요 작마입니다. 그냥 정말!그냥 1시간 담그어나 본다고 스피닝대 하나들고 평택의 계양 수로(집에서 30분)로 갔습니다. 날도 그럭저럭하고 바람도 불기 시작하는데 네꼬로 시작해서 반응이 없어 다운샷으로 ...
  • 옥계
    배스메르치 조회 147407.02.10.14:47
    07.02.10.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후 처음으로 써보는 조행기 입니다. 서툴러도 이해해 주시길...[부끄] 1월말부터 주말마다 짬짬이 옥계 상하류를 둘러 보았는데, 그나마 상류쪽이 나은것 같아 오늘도 상류쪽을 공략해 보았습니...
  • 2/10(토) 올해 첫수 4짜...옥계천
    반갑습니다. 간만에 글올립니다. 이번주 날이 좋아 옥계천에 자주 갔습니다. 골드웜님의 말처럼 옥계천이 불타는 모습을 자주 보았지요. 주위에서 불나는데 옆에서 낚시하고 있으니 무지 덥더군요 하지만 영 조과면에...
  • 바람부는 옥계(금오공대앞)
    어제 내린비가 배스들의 활성도를 한껏 올려줬을거라 기대하고 아침 출근길 옥계천에 들렀습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한곳은 어저께의 그 금호공대 앞쪽, 약간 상류로 올라가 거의교 아래편 석축이었습니다. 수온이 6도...
  • 어제 날씨가 너무좋아 점심시간에 여성회관 포인트로 달립니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포근한 기온 낚시하기 넘 좋은 날입니다. 수면에 부유물이 많이 떠있어서 물이 탁하고 더러워 보이네요 금호강 채비로 죽어라 캐...
  • 그저께 아침 전날 마신술이 깨지도 않을 무렵 전화 벨이 울립니다. 쎈배스님입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문천지 상류 수로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상류 수로쪽 얼어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
  • 장척 리벤지...
    배스2% 조회 164907.02.07.14:40
    07.02.07.
    [중략] 무차별적인 캐스팅의 반복과 릴링속에 몸은 이내 지쳐가지만 한 마리 빅원에 대한 열망은 식을 줄은 모른다. 해가 다 저물어가는 무렵 수초 상단부를 치고 빠져 나오는 순간 엄청난 무게감이 전해온다. 오옷! ...
  • 불타는 옥계천(한천)
    느즈막히 출근하다가 날씨가 너무 따땃하니 어쩔수 없이 발길이 물가를 향합니다. 생각해보니 옥계천 금오공대앞을 제대로 지져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가는길은 1. 산호대교건너 첫번째 "양호동"방면으로 빠집니다....
  • 07년 첫5짜
    배스미니배스 조회 221107.02.06.23:18
    07.02.06.
    안녕하십니까? 미니배스아버지 입니다. 오늘도 오후에 무태교및 축구장 옆으로 집사람과 같이 나가봅니다. 물가에 내려가보니 몇분이서 생미끼(미꾸라지)로 배스 낚는 것을 보고 1/16.지그헤드에 게리웜 끼워던져 밑...
  • 배스파란 조회 251807.02.06.16:42
    07.02.06.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오늘 16도를 넘기는 따뜻한 날씨에 그만 참지 못하고 짬낚시를 했습니다. 던지면 잡힐 듯한 느낌에 금호강 축구장 하류 조야교 상류쪽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축구장쪽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진...
  • 2월 첫베스
    배스구름따라 조회 212407.02.06.00:01
    07.02.06.
    2월 4일 장소는 빅원형님이 하신 중류쪽 이구요 저는 전북권에 사는 관게로 그쪽을 자주갑니다 빅원형님 형수님과 간만에 조행기 보기좋습니다 ^^ 축하들여요 ^^ 둘이서 총9수 했구요 딥보다는 숼로우쪽에서 만이 나...
  • 번개늪 너무했다!
    일요일, 왜관 염라대왕님 가게에서 초심님과 셋이 모였습니다. 일단 종목은 땅콩보팅으로 하고 장소를 어데로 할까 망설이다가 번개로 갔습니다. 제방에서 보트를 펴면서 보니 날씨가 참 좋습니다. 얼마나 따땃하던지...
  • 배스미니배스 조회 117907.02.05.09:44
    07.02.05.
    골드웜 가족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미니배스 아버지 입니다. 오늘은 일요일 날씨가 매우따뜻해 젔읍니다. 오전에 볼일보고 오후에 무태 축구장 옆으로 가보니 사람들이 만터군요. 그래서 노곡교 상류에 도착하니 시간...
  • 간략하게 조행기를 올립니다~~ 토요일 피싱월드에서 피싱프리맨님을 비롯해서 피싱사모님과 처음 오신 이원장님 등 피싱 멤버들이 모여 5차 버스출조를 출발했습니다... 여러번 출조덕분에 기사 아저씨가 시간을 점점...
  • 연꽝 탈출과 마눌님의 새해 첫배스
    아~ 얼마나 긴~ 시간이었던고~ 길고 길었던 연꽝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마눌님과 함께한 조행이 연꽝을 마무리해주는군요... [하하] 왠지... 올해 들어 낚시에 임하는 자세가 잘못되었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더군...
  • 안녕하세요. 이렇게 조행기를 쓰는것도 처음인것 같네요. 어색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휴가를 1월 27일 부터 2월 2일까지 다녀와서 이렇게 복귀해서 조행기를 쓰니... 느낌이 남...
  • 언제나 입상하는 사진들과 함께 조행기를 올리게 될지~~ [슬퍼] 사실 슬슬 부담이 되는데요,,,[부끄] 2등, 3등, 4등 다 해 봤는데 아직 1등을 못해봐서리 자신감의 부족이랄까?? 토너먼트를 나가는 횟수가 늘수록 정...
  • 지난주중 내내 고민끝에 어제 해창만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결론을 우선 말씀을 드린다면 봄은 점점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5주전인 성탄절때는 잡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좀 못했습니다... 이...
  • ...두루두루....
    토요일 오전 눈발이 그렇게 퍼붓더니만.. 잠시뒤엔 조용 하더군요. 1시쯤에부터 콩다섯개님과 빤스도사님 타피님 차례로 저희 사무실에 주차하고. 덕남수로로 달립니다. 현풍휴게소에서 오디오맨님과 북성님 합류하여...
  • 07.1.27일 토요일 신갈지 조행기
    안녕하세요^^ Flow입니다 [꾸벅] 감기는 안 걸리셨는지요?...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07.1.27일 토요일.. (신갈지조행) 이른아침..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아침일찍 신갈지로 출발합니다.. 어둠이 깔린 신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