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신지와의 재회...

나도배서 나도배서 1443

0

15





신지를 처음 만났을 때..

상큼하다는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긴 생머리에..

뽀얀 피부를 가지고..

하얀 이가 드러남이 없이..

코밑에 뽀송뽀송한 솜털이 양쪽으로 진하게 모이면서..

엷은 미소를 지으며..

풋풋한 내음을 풍기는 듯 하였습니다.


처음만나기가 어려웠었지.

몇번 만나다 보니

쉽게 정이들어 자주 자주 만나곤 했었습니다.

만남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제가 쉽게 실증을 내었던 것 같네요.

신지는 늘 상큼했었던 것 같은 데..

저만 아니었나 봅니다.

근 2년 만인가요.

벼르고 별러서 신지를 만나러 갔습니다.
.
.
.
.
.
.
.
.
.
.
.
.
.
.
.
.
.
.
.
역시 상큼하네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상류쪽에 진을 치고 있는 대낚분들이며..

낯선 발자국 소리에 멀리서고 짖어대는 개들..

원호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제방이며..

제방 아래쪽에 굉음을 내며 차량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며..

한창 높이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들...

주위를 둘러보는 동안..

해가뜨네요.

일출도 예전보다 많이 빨라진 것 같습니다.








배수구위치 제방에서 중앙을 보고 캐스팅.

옛날을 생각하며 착수하는 과정에서 입질이 들어오겠지..

천만의 말씀..

발길을 너무 오래 끊은 탓인지 반응이 없습니다.

다시 제방 연안을 보고 캐스팅..

입질이 무수하게 들어옵니다.






사이즈는 비슷비슷한 것으로 3수정도...

예전에 신지가 보여주던 도도함은 없고.

깜짝 놀랄 정도로 로드를 확 잡아 댕기고..

웜만 쏙 빼먹고..

오랜만에 왔다고 앙탈이 심하네요.

상큼하고 도도했던 기억의 신지..

에잉..

내일은 오곡지나 가 봐야 겠습니다..

신지 흥...
신고공유스크랩
15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새벽조행이 갈수록 재미있어지네요.[굳]
위트가 넘치는 나도배서님 멋쟁이.[윙크]
07.04.26. 09:42
키퍼
가수 신지가 먼저 생각이 났었는데 역시나....[외면]

저도 오늘아침 옥계 상류로 나가 봤는데 꽝치고 왔습니다.[울음]
배스가 없더군요...[씨익]

07.04.26. 09:47
3번째 사진의 한 남자가 보이네요... 김종민?

나도배서님 부지런하십니다.
07.04.26. 10:20
신지가 그 신지였군요.....[헤헤]

나도배서님 말씀대로 풋풋하고 상큼해 보입니다....[굳]
07.04.26. 10:36
cranking
역시 반전의 묘미가 있네요,,,[미소]호호호
내일은 오곡양과의 멋진 데이또를 하시기 바랍니더,,
나도배서님,,~!!!!
07.04.26. 10:48
난타님 글보고 다시한번 사진을 봤습니다 [웃음]
김종민...[웃음]
07.04.26. 10:48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언제 따로 한번에 모으셔도 좋으실듯...

가까운 신지가 배신을 땡겻다는게 아쉽군요..

아침 출조... 다음주부터는.해봐야 할것인데...
07.04.26. 11:02
나도배서님의 조행기는 항상 재미있습니다.[푸하하]
읽을때마다 웃음이 나는군요.
새벽조행 생각보다는 쉽지 않던데, 대단들 하십니다.
07.04.26. 11:55
저느 개인적으로 신지보다는 오곡지가 맘에 듭니다. [씨익]

전 오늘 문천지 재방 안쪽 끝에서 4수 정도 했습니다. 웜에는 입질이 있는데 크랑크, 바이브에는 반응이 없습니다...-.-;; [흥]
07.04.26. 12:30
나도배서님이 요즘 글꾸미기에 푹빠지셨나봅니다[헤헤]
아담하니 예쁜 저수지네요~
07.04.26. 13:36
눈먼배스
역쉬[굳][굳]
나도배서님 [사랑해].....
07.04.26. 17:31
상큼한 신지라고 그래서 신김치 얘기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저희 고향 전주에선 신김치를 신지라고 하지요. [미소]
07.04.26. 22:30
빡빡이
그림 좋습니다~~~^^**

축하드려요 금방이라도 배식이 나올것갓네요~~~
07.04.27. 00:26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중증님, 키퍼님, 저원님, 난타님, 망치님, 크랭킹님, 베스초짜님, 운문님,
두살바기님, 러빙케어님, 블랙조커님, 눈먼배스님, 비린내님, 빡빡이님.
감사합니다.[꾸벅]
07.04.28. 12: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신갈지 - 2007년 첫수
    ||0||0재키의 2007년 첫 배스입니다. 발앞 5m에서 래틀트랩을 물고 늘어지던 42Cm 신갈배스입니다. 2007/2/24(음1/7), 06:40-09:20 날씨 : 기온?도, 맑음, 바람조금 개황 : 수온?도, 만수위-1m, 탁한물 채비 : 바이브...
  • 지난 일요일 짐시 짬을 내어 옥계로 달려 봅니다 물속은 관심도 없고 그냥 바람쐬러 갑니다 그런데 연락도 없이갔었는데 제가 몸담고 있는 구미배스크럽의 회원님들이 스쿨링되기 시작합니다 멋쟁인걸님과 실버스푼님...
  • 조금 아까운데.....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낮에는 조금 더운듯하지만 밤은 여전히 춥네요. 2월 24일 늦어진 퇴근시간으로 인해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장성호에 들렸습니다. 로드 하나들고 장성호 상류쪽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
  • - 수요일 - 몸속에 있는 돌을 쪼개려 병원에 갔다가 초음파쇄석기가 없어서 치료를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 목요일 - 새벽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와서 받으니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셔서 내가 먹는 심장약을 드시고 서...
  • 안녕하십니까[꾸벅] 삼광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습니다. 요즘 날이 따땃해 지기에 그리고 여기저기 소식이 들려 오기에 비린내 충전을 위하여 출근전 짬을 내서 나서 봅니다. 그런데 연속적인 꽝꽝을 당하고 세...
  • 작년에는 벌써 수십번도 더 다녔었는데 올해는 일도 많고 정신없이 살다.... 낚시도 몇번 못갔습니다.... 토요일 딸기나무님의 집으로 인사를 갔다가.. 못먹는술 몇잔에 기절하고 일요일 오후에나 일어 납니다...[헉]...
  • <24일 경기도 안성천 조행기> 날씨도 좋고 간만에 토일 연짱 휴무라 와이프랑 봄나들이 가려다가 배아프다고해서 저혼자 가까운 안성천엘 다녀왔더랬습니다. 얼렁 집사람을 뽕맞힐려고 계속 홀리 피셔맨 보여주고 있...
  • 2007년 첫 땅콩대회를 장척에서 잘 치루고 돌아왔습니다. 지지난주에 장척에 연습해본바로 조황이 영 시원찮아서 조황이 어떨지 제일 걱정이 많았는데, 끝나고보니 그런 걱정이 싹 없어지더군요. 보트가 대략 45대 정...
  • 25일 부안사산지
    25일 부안 사산지에 다녀왓습니다 청호지도 가보았지만 잡지를 못하고 오전 시간과 4시쭘부터 6시까지 사산지에 다녀왓습니다 마릿수는 저혼자 20여수이상 사산지 제방귄 초입부분과 끝부분에서만 나오더군요 싸이즈...
  • 2월25일 계양수로.안성천KTX 포인트 조행기
    안녕하세요[꾸벅] Flow입니다[미소]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오늘 날씨가 따뜻하여 평택호에 출조했습니다!! 오전 10시반에 여자친구와 조인?(낚시가자고 살살 구슬렸습니다[헤헤])하여 평택호로 달려갑니다. 날...
  • 배스정보경 조회 169807.02.25.19:24
    07.02.25.
    은룡일병의 교육을 위해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훈련에 들어갑니다. 일단 오목천.. 활성도가 썩 좋지 않았지만 미노우에 눈먼[배스]가 한마리 올라와 주더군요.. 미노우에 올라온 그녀에게 입맞춤을 하고 싶었지만, 그...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07년 첫 장거리 출조였습니다. 겨울이 남아있어 썩 좋은 조과는 못되었으나 그래도 07년 첫수를 만나는 기쁨은 누리고 왔습니다. 약 넉달만의 조행인지라 상황이 어찌되어있을지 수위는...
  • 2월24일 전북전주에 있는 구이저수지
    날씨가 너무좋아서 빅원 형님하구전화통화를한뒤 구이저수지로 출발했습니다 구이지에 도착하구나니 바람이 너무불더라구요 옷도봄옷입구간 터라 그래두 보트에 바람너은뒤 출발 바람이 만이불고 갑작이 수위가 불어...
  • 청도 부야지 아침 조행...
    얼마전.. 로드와릴을 와이프 모르게 질렀는데.. 걸렸습니다... 헉.. 그래서 낚시 한달 금지 조치가 내려 졌는데.... 아침에 청도 용암 온천 데려다준다고 꼬셔서서.. 전..부야지로 달렸죠.. 날씨가 추워서 가이드에 ...
  • 오늘은 불꽃전사님과 소양천을 향했습니다... 야간근무를 끝마치고 들어오신 불꽃전사님을 밀어내기 한판할 시간도 드리지 않고 바로 전주로 냅다 쨉니다... 그리고 첫포인트에서 불꽃전사님 일내시네요.... 1온즈는 ...
  • [후기] 덕산지 & 농다리
    간만에 쉬느날이라 출조해봤습니다... 지난주에 덕산지에서 올해 첫.. 그리고 제 개인 통산 첫 4짜 배스를 잡아내서 그런지 덕산지가 땡깁니다 ^^ 그래서 덕산지로 회원님 2분과 같이 출조했습니다..~ 아침엔 꽝치고,...
  • 안녕하십니까? 골드웜 회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어복이 충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겨울 내내 몸관리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조행을 나섰습니다. 목표는 동양자동차 앞 포인터 입니다. 조행기는 몇번 ...
  • (청소) 옥계천 금오공대앞 양수장 하류편
    먼저 사진부터 설명을 드려야겠네요. 어저께 택배로 도착한 만년헤딩님의 이벤트 협찬품입니다. 일회용 고무장갑인데 손에 딱 붙는게 아주 착용감도 좋네요. 한봉지에 100개들이인데 대여섯봉지 되니깐 오육백개 될듯...
  • 오늘 정오무렵... 적들의 공습이 있을거라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쎈중사와 정병장은 부리나케 부재지로 소집되었다. 준비해간 삼결살에 맥주 한잔을 마시고 곧 있을 전투에 대한 긴장감을 잠시 풀었다.. 쎈중사의 작...
  • 오목천에 다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씨익] 원래 칠곡에 살다가 영대 앞으로 자취 나온 은룡입니다 저번에 금호지 조행 쓴게 마지막이라.. 사실 낚시도 추워서 별로 못나 갔지만요[부끄] 이사 온대가 영대라서 오늘 가까운 오목천으로 한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