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

나도배서 나도배서 1516

0

10







안동에서 전해저 오는 대꾸리들의 소식에..

정신적인 공백상태가 되어..

아니 피곤해서...

지난 일주일 동안은 도저히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겠더군요.

일주일 하고도 하루를 더 쉬고..

오늘 아침에 겨우 일어 났습니다.

요즘은 5시 2-30분이면 해가 뜨나 봅니다.

아침에 나서는 데 햇살이 강렬하네요.

제트기가 내뿜는 독특한 구름입니다.

어릴적엔 제트기가 구름을 8자모양을 만들면 전쟁이 일어난다는..

쓸데없는 이야기가 난무했습니다..








해가 일찍 뜨니 부지런한 분들이 많아지나 봅니다.

늘 하던 자리에 릴낚분이 자리를 펴고 앉아 있네요.

어제밤을 꼬박 세운 모양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금호강의 금강교 수위도 많이 낮아졌고..

청태와 같은 부유물도 많아졌습니다.

오목천 지류도 수위가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네요.

모내기철이 다 되어 가는 데 비가 오기는 와야 되는 데 안타깝습니다.

월,화, 수요일은 비가 왕창오고..주말엔 개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건너편 수초위에 안착시킨 후

끌어서 폴링시키는 데 상류에 물살이 일렁 거리네요.

바로 회수하여 캐스팅..

웜착수와 동시에 덥석 물어줍니다.

반갑구로..







릴낚분 때문에 캐스팅 범위가 좁아

더 상류로 이동 해 봅니다.

물속으로 장화를 신고 들어가 건너편을 보고 캐스팅 하지만..

늘어난 청태와 수초로 인하여 웜이 가라않지를 못합니다.

몇번의 캐스팅이 있은 후 원래의 자리로 이동하여..

같은 곳으로만 연신 캐스팅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역시나..

철수직전에 수초끝에 웜을 폴링 시키는 데. 입질이 들어오네요..

챔질하여 마무리 합니다.







철수길에 늘 보아오던 작은 화원앞을 지나는 데..

70중후반은 되어 보이지는 할아버지 한 분이 열심히 화분을 진열하시네요.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작은 화원..

소일삼아 하시는 듯 합니다.

마침 아침에 꽃을 사러오신 젊은이에게 선심 쓰시듯 화분 여러개를 파시네요.

저도 내려서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여쭈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시네요..

사진을 찍고 있는 데..

꽃이름도 열심히 가르쳐 주십니다.









순결의 의미를 담고 있는 백합과..

헤어진 벗어게 보내는 마음을 담고 있는 백일홍과..

만수국이며..

파랭이며...

아롱다롱 많은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네요.


지긋한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만족하시면서 일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도 저 나이가 되었을 때..

작은 소일거리 하나 있고..

가까운 곳에 로드들고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모두 열심히 합시다..

화이팅..
신고공유스크랩
10
나도배서님 같은 분께는 배스가 많이 잡혀줘야 되요...^^
하늘, 꽃, 낚시...
여유가 느껴지는 부러운 시간입니다.
07.05.22. 10:47
profile image
어제 오늘.. 당체 눈을 떠도 몸이 일어나지를 못하겠더군요....
피곤이 겹쳐서인가....
부럽습니다....
07.05.22. 11:16
부지런 하십니다....[미소]

백일홍의 꽃말이 너무 이쁘네요..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

요즘은 살기 힘들어서인지 친구들 만나는 모임도 줄어들고.....
오늘은 제가 먼저 친구들한테 전화라도 넣어 봐야 겠습니다.....[미소]


07.05.22. 11:42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덕택에 꽃구경 잘하고...

꽃말도 많이 배우네요.[미소]
07.05.22. 12:02
profile image
백합 사진 참 이쁩니다.~
07.05.22. 12:05
꽃사진 좋습니다.[굳]
07.05.22. 13:20
goldworm
백일홍이 오래가기도 하고 참 이쁘죠.
저도 오랜만에 아침조행하고 왔더니 쪼매 피곤합니다. [미소]
07.05.22. 13:36
나도배서님은 조행기도 낚시도 내공이 느껴집니다...[굳]
07.05.23. 03:37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난타님, 운문님, 망치님, 저원님, 오션님, 헌원삼광님, 재키님, 골드웜님, 순금미노우님.
감사합니다.[꾸벅]
07.05.24. 17:3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동호 - 쪽박조행기
    ||0||0안동호에서 만난 미소년낚시인님과 순금미노우님 입니다. 골드웜티가 눈에 확 띄더군요. 순금미노우님 입니다. 잘 찍어 보려고 하였는데 확실히 렌즈가 눈을 못따라 가네요. [테이블시작1] 2007/5/24(음4/8), 0...
  • 골드웜님 텃밭 조행기도 올라오고 저원님과 주로 낚시하던 곳이 신동지라 보트를 빌려 5시에 도착한 신동지 입니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찜찜하게 출발 했지만 오전 하늘은 나쁘지 않네요 상류에서 보트...
  • 저번에 말씀드린 청도쪽 새로찾은 보리밭 으로갑니다 청도 칠엽지 이며 오늘은 노싱커 채비와 스틱베이트 종류로 공략해보려합니다 아침일찍 나서봅니다 조금더 일찍 일어난 자가 가지는 한가로움 입니다 [씨익] 저번...
  • 안동 다녀 왔습니다.
    회원여러분 안녕들 하시지요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든차 아버님 산소에도 가볼겸 청송 주왕산에도 한번가보고 당신은 안동땜 안동땜 하시는데 안동땜에 한번가서 낚시를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마누라의 의견에 힘입어 2...
  • 안녕하십니까? 두루마리입니다. 오늘도 저는 잠깐의 짬낚시를 변함없이 명계지로 댕겨왔습니다.(명계지가 전좋아요)[씨익] 신나게 달렸습니다. 그런데 도착하는 순간한숨이.. 그 많던 물이 반밖에 없어요[뜨아] 배스...
  • 안녕하세요~ 히든카드 김진호입니다.[꾸벅] 친구인 나그네가 낚시가고싶다며 꼬셔서 넘어갔습니다. 나그네녀석 6개월만에가는 낚시라서 잘 나오는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안동에서 토,일 이틀간 낚시하려고 ...
  • ...쫌 도와 주십쇼...
    이제는 여섯시쯤에 포인트에 도착하면.. 해가 진짜 중천에 떠 있습니다. 저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의 경우 힘들지요. 많이 힘듭니다. 여섯시면 그래도 새벽이라 할 수 있는 데.. 캐스팅도 해 보기전에 땀이 흐릅...
  • [서산 대호만] 털리고 또 털리고 .. (완 성)
    [테이블시작1] 일 시 : 2007년 5월 22일 오후3시부터 7시쯤.. 날 씨 : 바람 좀 많이 불며 햇볕은 그리 따갑지 않음.. 주요 채비 : 택사스 , 러버지그 , 스위밍지그 .. 조 과 : 5짜 2수 , 4짜 정말 많음 , 그외.. 도도...
  • 두만지 소풍3
    배스눈먼배스 조회 166507.05.22.23:04
    07.05.22.
    두만지 전경입니다 남은사진 몇장 올림니다 아론님 역쉬 분위기 최고입니다[씨익] 아론님,은숫가락,초록비암이.... 오늘 한가해서 남은사진 올려 봅니다
  • 골드웜의 고향, 신동지(낙화담)
    초봄에 오짜 잡은 이후로 처음 찾았으니 상당히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오전에 수업이 시작되고나서는 새벽조행이 너무도 멀리만 있는거 같기도 했구요. 어제밤에는 기어코 12시전에 잠들어서 새벽에 일어나고 말리라 ...
  •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
    안동에서 전해저 오는 대꾸리들의 소식에.. 정신적인 공백상태가 되어.. 아니 피곤해서... 지난 일주일 동안은 도저히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겠더군요. 일주일 하고도 하루를 더 쉬고.. 오늘 아침에 겨우 일어 났습니...
  • 오랫만에 글올립니다 건강들 하시죠 ? 전 경산 진량으로 이사와서 어느듯 2달이 되가네요 전 우리 애기들 교대로 데리고 다니며 이리저리 낚싯대 하나들고 다녀봅니다 때론 이런늠도 잡고 때론 꽝도치고 그러다 더큰...
  • 5.20일에 경북과학대학 뒷쪽에 있는 평복지에 다녀왔습니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무척 무척 깔끔한 저수지입니다. 약목에 소재하는 용화지보다는 조금 큼지막한 것 같습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맨 끝의 ...
  • 배스눈먼배스 조회 181907.05.21.16:59
    07.05.21.
    일요일 조카 돌잔치 갔다가 4시가 넘어서 두만지로 향합니다 처음 만난 두만지 너무 깨끗하고 아담하더군요 스쿨링 요기 던지면 미터오버가......[사악] 요리중 요리 안하고 먹기만 한다고 욕 마이 묵었습니다...[아...
  • 크랭크베이트의 손맛이 그리워 먼길 다녀왔습니다... 크랭크로 3마리 잡고 나머진 웜으로 잡았습니다... 카이젤보다 네꼬가 더 좋았습니다... 토요일 많은 분들이 다녀갔셨다고 하던데, 마리수는 20마리 정도 잡은것 ...
  • 토요일 모처럼 철강왕님과 일요일조행을 함께 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평소 자주보곤 했는데..최근엔 어제 처음 보았습니다. 약속한 새벽 2시 저희집문을 두드리며 "형~님"...무척 반갑더군요. 철강왕님 개인적인 사...
  • 지난 토요일 오후에는 동대구역의 회의실에서 오후 6시부터 대구, 경북, 심지어 부산과 천안, 광주에 개업하신 분까지 약 25명의 다른 병원 원장님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는 게 있어 강사를 맡게 되어 강의하고 밤 12...
  • 배스은빛스푼 조회 183007.05.21.09:36
    07.05.21.
    두만지 벙개공지를 올리고 댓글이 몇분 없어 몇분 오시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두만지로 향했지만 기우에 불과 했습니다. 훅크선장님,저원님,눈먼배스님,골드웜님,아론님,아론님왕자,아론님공주, 초반타작님,홍삿갓님,...
  • 작성했던 조행기가 실수로 날라가서 다시씁니다. 다음부터는 꼭 복사를 해야겠습니다. 어제 저녁 반가운 전화를 받습니다. 딱 10년전 같이 낚시를 다녔던 지인...저보다는 나이가 5살이 위지만 항상 친구처럼 지내던 ...
  • 5월 안동 그리고 아카시아
    오늘은 안동 비석섬으로 다녀왔습니다. 남안동ic에서 아주 오랜만에 뵙는 올드보이님. 저보고 체중이 불었다고 하시던데... 올드보이님도 똑같던데요. [미소] 근 일년만에 뵈었는데도 엊그제 뵌 마냥 반갑고 좋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