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폭염속의 신동지,창평지

한정진(은빛스푼) 한정진(은빛스푼) 2396

0

11



연일 발령되는 폭염주의보는 저원님과 은빛의 낚시 의지를 막지를 못하네요.

금요일

저원님과 신동지에서 접선 수상스키 선착장과 릴꾼들을 지나 언덕을 올라서면 연안으로 늘어선 버드나무 그늘로 진입합니다.
한 포인트에 한명정도 낚시 할 수 있어 몇사람이 살포시 치고 빠지는 낚시가 가능 합니다.


저원님 크랭크로 제법 힘쓰는 배스 생포

몇수 더 추가 하지만 정오의 태양빛은 두 남자의 숨을 턱까지 차게 하네요...
급하게 선착장 건너편 매점에서 콩국수를 시키며 이집 강아지와 잠시 더위를 식히네요

뽀미라고 부르는데 저는 그냥 못냄아~~ 이러니 쳐다 보내요~[푸하하]


주인 아줌마의 넘쳐나는 콩국수에 든든해진 배를 채우고 더워진 신동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바... 창평지로 방향을 잡습니다.
창평지는 신동지 아래에 있는 매점 삼거리에서 바로 직진해서 계속 올라가면 나오는 그리 크지 않은 저수지로 블루길과 배스 계체가 어느정도 확인 되었습니다.
루어 하시는 분들께서 간혹 오시지만 다른 곳 보다는 때를 덜 탓기 때문에 루어에 대한 반응은 시원 합니다.

이곳에서 한낮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제방 건너편 산자락에서 저원님 연신 잡으시네요.


10여수 하시고 따님 태우러 간다는 말씀을 뒤로 한체 그냥 떠나 버리시네요...[외면]

은빛 낚시 도중 걸려온 훅크선장님의 전화를 받고 신동지로 오신다는 말씀에 창평지를 지나는 도로 위에서 기다리다 몇수 확인 합니다



선장님의 신동지 도착 소식에 바로 신동지로 이동 오랜 만에 뵙는 선장님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다시 선착장 릴꾼들을 지나 버드나무 사이로 들어 갑니다.


이렇게 한 수 하고 상류로 이동하자는 저의 제안에 선장님과 최상류에 도착 냇물을 건너 산자락 아래 그늘로 자리를 잡고 한 낮 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낚시를 하네요.

낚시에 열중이신 선장님


오랜 만에 한 수 하시고 기뻐 하시네요...그렇게 몇수 더 추가 하십니다


기분 좋게 철수 하며 왜관 순대국밥집에서 선장님 내외분 모시고 맛난 수육과 국밥으로 흘린 땀들을 보충 하네요 [씨익]


식사를 마치며 아무도 초대 하지 않으셨다는 작업 장에 가자 하시어 선장님 댁에 들릅니다.

작업실 벽 한켠에 걸려 있는 사진


벽에 걸려 있는 작품들


기분 좋으 셨는지 얼마전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중에 하나를 골라 저에게 선물 하시네요...
너무 감사 합니다... [꾸벅]

사인을 해 주시는 모습이네요


다음주 화요일저녁 왜관 선장님 댁 옥상작업실에서 고기 파티가 있습니다...
참석 하실 분은 저에게 연락 부탁 드립니다.
장소가 그리 넓지 않아 한번에 많이 오시면 불편할 것 같아 적당한 선에서 방문 하고자 합니다.


토요일

저원님과 신동지 보팅에 도전 합니다.
새벽 5시30분 신동지 상류에 도착하니 보트 내릴 곳 대부분을 릴꾼들이 자리 잡고 그믈처럼 릴을 펼쳐 놧더군요...
할 수 없지 최상류 물 내려오는 조금 깊은 곳을 골라 보트를 펴고 릴줄을 피해 직벽으로 향합니다
날이 밝아 오면서 전원님 먼저 블루길로 신고식


은빛은 블루길 통과~~ 배스로 신고 [푸하하]


저원님도 잔챙이 배스로 신고

연타로 신고


제법 힘 쓰는 녀석을 만난 듯 합니다...


한참을 줄 다리기 하다가 올린 45cm 배스

잔챙이와 씨름 하던 은빛은 저원님의 웃음이 부담 스럽습니다[사악]

하지만 또 올리시는 저원님[울음]



그러나... 모든 것을 반전 하는 은빛의 역전타 47cm 배순이~


이때부터 저원님 48cm 잡으신다고 불을 켜시네요.....
하지만 점점 뜨거워 지는 태양에 못이겨 함께 그늘로 대피 합니다.
발도 담그고......


보트 버려두고 산 그늘로 피신~



상류에서 어느정도 손맛을 봤지만 중류권에선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류로 이동...
잔챙이가 나와 주네요






오늘 보팅에서 상류를 제외하고 중류는 거의입질이 없었고 하류에만 잔챙이의 입질을 받았네요..
건너편 릴꾼들을 지나 곳부리나 상류 워킹 낚시보다 못한것 같네요.

이상~
이틀간의 폭염 주의보속에서 당당히 태양에 맞선 은빛과 저원님 이었습니다....[푸하하]
신고공유스크랩
11
솔니비
즐겁게 낚시를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07.08.19. 08:40
권헌영(칠천사)
이틀간 하셨네요.
화요일 작업실이라
무었을 할까 하였는데 일단 구미가 당깁니다[씨익]
07.08.19. 10:22
박재완(키퍼)
아! 배아퍼라...
누구는 낚시대 잡아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않나는데....

뻘건배는 못보던 것인데 선주가 뉘신지..[궁금]
07.08.19. 11:31
...역시 잘 잡아내십니다....[굳]

토요일 저도 잠시 댕겨 왔는데... 엄청 더워서 포기하고 일찍 귀가 했었습니다...[기절]

대단들 하십니다...[헤헤]

화요일... 저도 구미가 많이 댕깁니다...[굳]
07.08.19. 13:04
profile image
칠선사님께서 오시면 더 없는 영광이지만 너무 너무 먼 곳이라 부담이 되지 않을까 염려 스럽습니다.
키퍼님... 누구 보트 일까요~[푸하하]
미노우님...화요일 안 오시면.... 알죠~[사악]
솔니비님 언제 함께 낚시 하는 기회를 가지 겠습니다....[꾸벅]
07.08.19. 19:40
profile image
다들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언제 물가에서 따뜻한 손 잡아뵙야되는데..
항상 건강하셔요.. [꽃]
07.08.20. 00:56
즐거운 모습이십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예...

씨알 좋고, 마리수도 좋고,
부럽습니다.
07.08.20. 09:14
날씨가 장난이 아니던데....
어려운 여건에서 뽑아올린 4짜가 부럽기만 합니다....[굳]

그리고 훅크선장님은 정말 오래간 만에 나타나신것 같습니다....
이제 잠수모드 끝났나요...[미소]
07.08.20. 11:00
훅크선장님 뵈온지도 오래되었고 저원님 뵌지도 오래되었네요
두분다 건강하시다니 반갑습니다.
은빛스푼님도 오랜만 입니다 반갑습니다.
07.08.20. 11:46
김진충(goldworm)
요즘 날씨에 한낮낚시는 정말 힘든데... 대단한 분들입니다.[굳]
07.08.20. 12:3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모처럼 토요일(12일) 시간이 나는군요..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유곡천으로 달려 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안개가 자욱하네요.. 현풍톨게이트를 나와 이방사거리를 지나고.. 한참만에 도로 좌측 저수지에 다달아...
  • 출조전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결국 1시간 남짓 자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따끈한 우유도 먹어보고 양파썰어서 방에 두면 좋다고 해서 나뒀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이제 안 그럴때도 됐는데 평소 늦게 잠드는 편이라 ...
  • 며칠 몸살이 나서 바다 낚시 갈려다 포기하고, 배스생각이 나서 무작정 집을 나서니 마땅히 갈곳이 없네요.. 작년의 기억을 되살려 지금쯤은 낙동강이 그래도 손 쉬울것같아 율지교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에 ...
  • 안녕하세요~ 블랙조커입니다. 이번주는 저희 멤버들의 05년 배스시즌을 마감하는 자리였습니다. 장소는 내리 3주째 찾아가는 광주 지석강이었구요. 한해동안 다들 모여다니며 즐겁게 지낸 저희는 이제 곧 용평에서 모...
  • ....사람냄새....
    일요일 아침 대구 월드컵 경기장 옆 주차장에 6시경에 도착합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네요.. 제가 제일 늦게 왔나요..아니군요. 타피님과 배싱퀸님 열심히 오고 계신다네요..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커피한잔 ...
  • 배스4LB 조회 121305.11.14.08:41
    05.11.14.
    토요일 탑정호에 첫 출조했습니다. 점심쯤 도착해서 많은 곳을 살펴 보진 못하고 보경가는 근처에서만.... 저수지에 접한 논 인근 수심이 2미터 정도 되더군요 .. 아마도 저수기에도 논에 물을 될수 있도록 인위적으...
  • 얼떨결에...여기 ....
    어제 토요일오후에 바다낚시 하러 마산에 다녀왔어요 밤세우고 감생이 4마리 잡고 새벽에 졸음참아가면서 대구로 ... 집에서 한숨자고 다시 신동지와 낙동강 다녀왔어요 신동지에서 40 중반 한마리 잡구 나머지는 잔...
  • 주일 오전예배를 마치고 10시 45분 출발하여 12시에 번개늪에 도착합니다.. 다들 속속들이 도착하시며 서로인사를 나눕니다... 해밀님 보트를 피십니다... 보트를 필때 바로 쎈배스님과 더쎈배스님이 도착하십니다......
  • 처음 가본 평강천..... [토요일] 김해에는 평강천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통해 서부산 IC로 들어 오다 보면 처음 건너는 다리가 조만강 다리인 하남교, 서낙동강 대교, 평강천교, 낙동대교의 순입니다. 평...
  • 안녕하세요 김호철입니다 대구 가는 길 번개늪 그냥 갈 수 없죠 조건 없이 드리 댑니다. [깜짝] 엄청나게 많은 전투함이 떠 있습니다. 조행기란 보니 골드웜 식구들이네요[미소] 비온 탓인지 워킹에서 잘 안나와 주더...
  • 배스올드보이 조회 120205.11.13.13:08
    05.11.13.
    시간지나면 더 귀찮아질까봐..일단 바쁜 가운데 사진부터 올립니다... 내용입력후엔 제목을 "부럽찌예? 부러우마 부럽따 카이소.."로 바꿀 겁니다.[배째]
  • 아내의 생애 첫 배스! 카이젤에 올라온 귀여운 2짜 2005/11/12(음10/11), 맑음 시간 : 10:00-11:40 개황 : 수온 14도, 기온 16도, 저수위, 탁한물, 산들바람 가끔 리그 : 카이젤, 프리지그, 지그헤드, 네꼬 조과 : 2...
  • 조금 오랜간만에 짧은 조행기 올려드립니다. 11월은 제 개인적으로 사실 많이 바쁜 척 해야하고 낚시 가기가 어려운 형편이어야 하지만, 11월12일 토요일 좋은 기회가 생겨 전라북도 부안군 청호저수지에 갔다 왔습니...
  • 한번만 더 던져보고 가께예~
    (조나단님이 잡은 배스를 랜딩해주시는 북숭이님) 예고대로 오늘 번개늪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종일 조행이라 전날 잠도 설쳤는데, 새벽 6시에 벌떡 일어나 이것저것 챙기며 홈페이지를 보니 피싱프리맨님은 또 염장...
  • 오늘 아침 아이들 등교시킨 후 아내와 함께 평택호를 찾았습니다. 아내의 첫 출조라서 석상민프로님 및 써스배스님께 비급을 전수받아 출조하였건만 아내는 랜딩 1마리 털린 것 1마리 저 역시 랜딩 1마리 털린 것 1마...
  • 아침 기온이 7.5도를 가르키네요.. 걸어서 포인트로 진입하는데 바람이 없어서인지 약간은 포근한 느낌 마져 듭니다. 오늘도 물오리가 나를 반겨줍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약간씩 바람이 부는데 일출이 일어날...
  • 조행기보다는 질문..
    안녕하세요 초보낚시 파란입니다. 조행기 창이므로 한마리 잡은 사진 올리겠습니다.. 11/5 강창교 다리 밑에서 술한잔 먹고 답답하여 강창교 밑에가서 담배피다가 갑자기 배스 생각이 나서 차에 다시 가 미노우(5센치...
  • 오랜만에 문천지 깔짝 조행기
    엄청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보는군요 얼마전 운문님 점빠에 들렀는데 주말에 엄청 잡았고 자랑하시던 모습이 생각나서 어제 오전에 수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날씨도 좋고 그냥 있기도 뭐하고 해서 문천지에...
  • 일요일 출발번호 14번.[미소] 좋다, 쌔리면 잘하면 계곡동 선점하겠다. 첫땅 거기. 풀 스로틀로 앞 번호 저마력 몇대 추월하고 기사동 막 지나는데 [깜짝]우와~ 배스보트 몇대가 추월해 버린다. 그 중 18피트 최프로...
  • 안녕하세요 춘천 서경하 입니다. 어찌 하다보니 또 장황설이 되버리는 군요.. 늘~하는 반성 낚시 삼아 조행기 올려 봅니다. 1년을 마감하는 대회라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임인데, 게임 몇주 전부터 이런저런 개인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