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밀양강과 낙동강에서 주의할 점...

최영근(최원장) 2412

0

9
아무리 바빠도 할말은 해야겠죠? [씨익]

요즘 눈코 뜰새없이 바쁘네요...
물론 하는일 없이 바쁩니다...[배째]

그 와중에도 잠시잠시 들어와보니 골드웜님이 요즘 낙동강을 누비고 다니시네요...[버럭]
2-3년전부터 낙동강에 재미를 들여서 자주 다녔는데 올해는 한번밖에 못갔었네요...[울음]

행여나 하는 노파심에서 몇가지 주의를 드립니다...

제 경우는 일단 배를 밀양강의 평촌 잠수교에서 내려서 하류로 가서 낙동강 본류대로 나갑니다...
그래서 평촌 잠수교에서 출발하여 하류로 가는 과정에 주의할 점을 몇가지 언급하려고 합니다...

일단 평촌 잠수교에서 낙동강 본류대로 나가는 밀양강 지역에서 주의할 점은 현재는 수량이 많아서 약간 신경이 덜 쓰이지만 수량이 약간 줄면 잠수교에서 하류쪽으로 약 3-400m 구간은 수위가 중간중간에 아주 낮아집니다...
쉽게 말해 모래바닥에 엔진이 닿일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내려가는 기준으로는 좌측 1/3 지점에 채널이 형성되어서 수위가 좀 깊은 관계로 그쪽으로 달려야 하고 반드시 서행해야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엔진에 안전고리를 착용하여 비상시에 엔진이 멈출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그렇게 잠시 내려가시다 보면 우측 연안에 대포꾼들이 쭈욱 펼쳐져 있습니다...
잘못하면 돌 날라오니 약간 서행을 하시면서 좌측으로 붙어서 가시면 되는데 여기에 위험물이 또 하나가 있습니다...
아주 굵은 밧줄이 물안에 잠겨져 있습니다...
그것도 강을 가로 질러서 있기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물론 저는 정확한 위치를 알고있으나 주변에 그 위치를 알려줄 지형이 없어서 좀 설명이 곤란하네요...
여하튼 좌측에 대포꾼들이 있는 지역을 지나실때는 저속으로 주의하셔서 달리시면 됩니다...

그렇게 내려가시다 보면 삼랑진에 낙동강 본류대에 합수부 지역이 가까워지면 이때는 주의할 곳은 특히 삼랑진 조개양식장 부근입니다...
대부분 낙동강을 달릴때는 강의 중심으로 달리면 안전하지만 몇곳은 그렇지않은 곳이 있는데 그중 한곳입니다...
조개양식장쪽 그러니깐 내려가면서 우측이 되겠죠 그쪽은 모래가 쌓여서 수위가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그러니 이때도 좌측 그러니깐 삼랑진 직벽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달려야합니다...

그리고 합수부에서 낙동강쪽의 상류로 올라갈때 오산수로쪽으로 갈때는 연안에서 거의 40여m 지역은 돌무더기(예전의 돌제방으로 추정됩니다...)가 연안에서 직각으로 주욱 뻗어나와 있으므로 반드시 강의 중간으로 달려야하고 연안쪽으로 붙으려면 반드시 연안에 직각으로 접근을 해야지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접근하면 여기는 바닥이 모래가 아니라 돌무더기라서 잘못하면 엔진이 망가집니다...

그리고 합수부에서 하류쪽으로 내려오시면 중간에 공사중인 다리가 몇개 보일것입니다...
공사구간은 매번 건설회사측의 필요에 따라 지형을 변화시키므로 특히 주의를 해야합니다...

공사구간을 지나시면 그 다음은 강의 중심으로만 달리신다면 그다지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생각하셔야 하는 것은 그 지역은 낙동강 하류지역이어서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강이어서 물의 흐름이 있습니다...
특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어서 가이드 모터로만 다니실때는 특히 주의하셔야합니다...
반드시 여분의 밧데리나 아니면 몇분이 모여서 같이 낚시를 하셔야합니다...

낙동강, 밀양강은 진짜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필드입니다...
갖가지의 특징을 가진 곳이죠...
직벽, 돌무더기, 수초대, 수몰나무, 지류, 본류등등 이루 헤아릴수없는 조건을 가졌죠...

제가 느끼기에 낙동강의 낚시는 바닥이 모래가 대부분이어서 철저하게 장애물 위주의 낚시가 되어야 합니다...
위의 장애물중 대부분은 골드웜님이나 다른 분들이 언급을 하셔서 생략하지만 한가지 더 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수중의 수초대입니다...
낙동강의 하류지역이기에 수량이 어느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관계로 수중 수초대가 발달되어있습니다...
그러기에 수중 수초대가 아주 좋은 장애물이 되는 지역이 많습니다...
물론 물위에서는 보이지가 않죠...
그러나 잘 찾아보시면 어렴풋이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윙크]

시간이 충분하다면 사진이랑 지도에 표시를 하면서 설명을 드릴텐데 여건이 안되어서 죄송하네요...[꾸벅]




* 김진충(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06 12:17)
신고공유스크랩
9
참!!! 이번 주말은 여건이 된다면 안동 아니면 낙동강으로 갈 예정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때 마지막날에 밀양강을 잠시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도 낙동강이 좀 더 땡기네요...[흐뭇]
07.10.06. 11:42
또 하나더...

이번주에 낙동강을 가시는 분들은 태풍의 영향을 반드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번 태풍이 일요일 오후쯤에는 남해에 영향을 줄듯한데요...
그렇게 되면 낙동강 하류도 반드시 영향을 받게 되거던요...
그러니 주의를 꼭 하세요...
07.10.06. 11:44
김진충(goldworm)
안그래도 전화로 좀 여쭤볼까 했었는데 미리 잘 적어주셨네요.

특히 위험하다고 판단되는곳이 밀양강 합수부에서 오산수로 가기전에 그 돌무더기들입니다.
다음에는 어탐기 달고가서 어떤 표식이라도 세워둘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험한곳이 다리나 공사장 주위,
여긴 갈때마다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몰라서 아주 서행을 하고 다닙니다.

게다가 모래둔덕, 수몰나무, 폐그물이나 밧줄등은 늘 엔진을 가진분들께는 위험요소가 되겠더군요.


조금 다른이야기를 하나 해드리면,
지난 수상조종면허를 획득한뒤 안전교육 받을때 강사(영덕시험장 사장님)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어부들과 친하게 지내라"

우리보다는 훨씬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가장 위험에 처해있을때 도움을 줄수 있는 분들이 그분들이기도 합니다.
저는 어느낚시터엘 가든 어부들을 보면 먼저 인사를 건네고 음료수도 드리곤 합니다.
삼랑진 갈때마다 뵙게되는 어부한분이 계신데 자꾸 인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수중 장애물들에 대한 정보도 구하곤 하거든요.

삼랑진 작원양수장부터 그 하류방향으로는 장애물이 크게 없긴 하던데...

그 상류방향이 항상 문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언제 지도 펴놓고 요소요소 좀 찍어주세요.

요즘 제머리속에 맴도는 생각중에 하나가
어떤 표식이될 부표같은걸 장애물 주위에 표시해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07.10.06. 11:47
profile image
최원장님께서 가끔은 착한 일을 하시긴 하시는구나[씨익][굳]
07.10.06. 12:00
profile image
역시 타인의 안전을 위해 마음쓰시는 최원장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하하 우린 언제나..골드웜님처럼 다녀보나..[미소]
07.10.06. 12:04
안직 보팅할 보트도 없지만 이런 정보 올려주시는 최원장님이 고맙네요...
07.10.06. 19:23
보트 구입후 더위와 무게의 압박에 아직 띄워보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선선한 가을이 오니 강가로 나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유용한 정보를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07.10.06. 19:56
profile image
나도 없시요..[하하]

그래도 고향 주변을 잘 일러주시는 최원장님 고맙습니다. [굳]
07.10.07. 09:4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루어 조행기는 아니고 바다 낚시 다녀온거 그냥 저냥 올려 봅니다. -큰 맘 먹고 읽으셔야 할듯... 제가 생각해도 너무 길어요..흑흑..- 12월초 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안 나네요 그날도 야간 근무를 끝네고 퇴...
  • 올해 마지막 빅배스일것 같습니다.
    모임이 많은시기라 토요일 먹은 중국 술 덕에 모처럼 기분좋은 늦잠을 잦습니다. 점심을 먹고 정신을 차리니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사롭게 느껴집니다. 집을 나서니 춥지만 손맛이 그리워 집앞으로 나가 봅니다. ...
  • 금호강 결빙 보고서#4
    박곡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정오 웃골에 가니 이미 많은 분들로 자리가 없습니다. 웃골에서 이프로님과 전형사님,각하님 만나 함께 박곡으로 이동. 연 몇주동안 꽝없는 조황 소식이 들렸었기에 기대를 하고 달려 도착...
  • 배스배조 조회 119005.12.18.10:41
    05.12.18.
    40분전에 들어왔습니다[헤헤] 부엉덤이... 직벽을 기준으로 하류쪽에서 진입. 직벽아래쪽 연안은 꽁~ 상류쪽 40~50m까지도 꽁~ 더 위쪽으로는 결빙되지는 않았으나 상류에서 해빙되어 떠내려오는 얼음으로 낚시가 상...
  • 금호강 결빙 보고서 #3
    몇 일 동안 가벼운 감기 기운이 있어서 오랜만에 물가에 가봤습니다. 매천에 도착하니 오후 3시 . 바람이 적당하게 불면서 그리 춥지 않습니다. 이번에 공구한 X밴드로 무장했습니다. 따시네요[굳] 언더샷으로 공략도...
  • 안녕하세요. 몇일 전 지천철교 부근에서 스피너베이트를 잃어버려 다시 찾으로 갔습니다. 잃어버린 자리에 있더군요.누군가 가져갔을 것이라 예상했는데....[씨익] 가는 걸음에 카이젤리그로 긁어 봄니다. 오늘이 보...
  •  릴 라인감기
    만들거없나 생각하다가 릴 라인감기 하나만들었읍니다 생각보다 성능죽이네요
  •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금호강 결빙 보고서 #1 입니다. 조사일시 : 2005년 12월 14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장소 : 석산 & 박곡 먼저 도착한 곳은 석산... 표층 수온 2.5도. 바람 초강력 울트라 칼바람. 내가 최원...
  • 안녕하세요. 점심때 쯤하여 X통으로 향합니다. 두원장님의 성화(?)도 있고 해서 가봅니다. 금호대교 밑으로 가는데 포크레인이 서있습니다. 얼마전부터 깃발이 있는 것을 봤는데 얼마지나지 않으면 공사를 할 것 같습...
  • , , , , 안녕하세요 susbass angler입니다,,[꾸벅] , , 낮에 실내 기온이 몇해동안 12월에 이만큼 내려간적도 드문듯 합니다,, 난방기구를 총동원 해도 ,,추워, 입김과,,담배연기가 휘둘려,뽀얀 실내가 되어버립니다,...
  • 지그스피너 ...
    호작질문향 조회 234705.12.14.11:18
    05.12.14.
    자전거 짐 묶을 때 쓰는 고무줄을 해체해서 사진과 같이 누런 고무줄 여러가닥을 얻었습니다.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약간 굵은 듯 보이기는 하지만 아쉬운대로 지그헤드에 붙여 보았습니다. 흰색 스커트는 딸 아...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최원장님의 주술(?) 때문에... 아마 병원 한켠에 허수아비 하나 두고 뭘 하고 계시지 싶습니다. [사악] 금호강이 언다고 하네요. 그러나... 금호강 아직 얼지 않은곳 많습니다. 그래서... 곳...
  • 오공이의 루어조행기(?) 2 첫번째 글에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과 경려의 글 감사드립니다. 16일 첫출동에 첫배스 -물론 6시간이란 긴시간을 노력하긴했지만..- 18일 아침도 야간 근무마치고 같은 장소에서 캐스팅(?) ...
  • 동영상2% 조회 249405.12.13.10:18
    05.12.13.
    언제나 가르침을 주는 배스낚시의 바이블입니다. [참고 비버배스]
  • 드디어 h4[f2]가 나왔습니다. 요놈도 저번과 같이 일본 스기마루상의 작품을 따라 한겁니다. 색상이 너무 맘에 들어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놈들은 물방개 형태를 본 딴 놈들입니다. 요놈의 이름은 h4[b1]입니다. 요놈...
  • 식당아줌마 수저없으니 손으로드셔요
    회사식당에서 수저훔처다 제작한 스피너 블레이드 식당아줌마 수저가 발이달렸나 하네요 (1급비밀 사실은 몇개더슬쩍) 가입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림니다 열심히 만들어 헌납할것을 맹세함니다
  • 스피너 완성품
    허접하지만 사진올림니다 스커트는 텐트고무줄 잘라서만들었구요 블래이드가 이상한건 일회용 스픈잘라서 만들었니다 테스트 결과 부드럽게떠올라 중층 상층 사용가능합니다 고수님들 깨서 한번 사용하여보시길 바람...
  • 스피너 금형
    호작질이정균 조회 309105.12.11.00:07
    05.12.11.
    스피너 금형 두번에실패후 세번째 금형제작성공입니다 40개 납주물작업30분완료 스틸로 제작하여 금형걱정은 안해도 되내요 그리고 해드형상은 제상상대로 제작하였읍니다 * 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
  • 기타susbass 조회 124905.12.12.19:39
    05.12.12.
    안녕하세요 susbass angler입니다,,[꾸벅] . . . . .. 날씨가 무지하게 ,,겁나,,춥습니다,,[헉] ,,,저는 열심히 맡은바 임무? 수행 하고 있습니다,, 이미 배스든,,송어든,,얼굴본지는 오래고,,늘 함께했던 낚시도구도...
  • 토요일 아침 7시 20분경 라테르 앞에서 깜님과 접속하여 7시 30분경 출발합니다. 북대구에 올려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산..연천..경주..울산..양산을 거쳐 대동을 지나 동김해로 내려서.. 평강천 중간지점인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