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5짜!

||1어제 부부 배서님이 올려 놓은신 범안대교 조행이 보고 퇴근후 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길을 잘 못들어서 톨게이트비용 600원만 보태고 왔습니다![슬퍼]

두분은 어찌그리 포인트를 잘 찾아가시는지...

미련을 뒤로한 저의 집앞에강 화랑교로 나갑니다. 몇일 사이 물도 많이 줄었고 아울러 부유물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화랑교 밑 게이트 볼 경기장앞에서 노싱커 체비로 수초 주변을 공략하지만 오늘도 [배스]들은 저를 외면...[외면]

혹시나 하는 맘에 동촌 구름다리 방향으로 내려가며 계속 케스팅을 해보지만 "꽝"...

그제야 마음을 접었습니다! 최근 골드웜에서 내건 "나부터 시작합시다" 슬로건이 생각나서 가방속에서 50L 종량제 봉투 꺼내서 강변을 따라 널브러진 쓰레기들을 수거했습니다!


요즘 은근 열대야 현상 때문에 강변으로 휴식차 나오시는 분들이 많던데... 스스로가 쓰레기를 되가져 간다는 맘만 있으면 좋으련만....

운동하러 나온신 분들 중 몇분이 뻔히 쳐다보시길래 좀 쑥스러워 장소를 바꿀려니 두어분이 어디가냐고 같이 줍자 하십니다![미소]

그때 문득 뇌리를 스치는 생각.... 골드웜의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결코 작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약 일주일간 배스 대면은 못하고 있지만 오늘 맘이 괜시리 따뜻해 지는 거 같습니다.[흐믓]
배스는 아니지만 내 마음속에는 이 순간만큼은 여러 님들이 낚어 올리진 5짜 배스 못지않게 커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