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금강 - 눈불개

장인진(재키) 2092

0

18


||1||0
[테이블시작1]
2009/4/12(음3/17), 05:00-08:00
날씨 : 기온12도, 맑음, 바람조금
개황 : 수온16도, 흐린물
루어 : 인라인스피너, 스푼
조과 : 눈불개 다수, 강준치 1수
[테이블끝]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에 어쩌면 쏘가리가 나올까 싶어서 공주로 달렸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공주의 금강변에는 수중보 낙차를 흘러내리는 물소리만 요란합니다.
해가뜨려면 한참이나 남았기에 휴대폰에 알람을 맞춰두고 차에서 잠을 청합니다.

04:30
알람소리에 선잠을 깨고, 채비를 챙기고, 웨이더를 입고 포인트로 다가갑니다.
강변의 가로등이 환하게 밝혀져 있어서 야간낚시 하기에도 좋습니다.
포인트탐색차 교각아래의 수중보를 걸어서 건너편까지 가봅니다.
대청호 수위가 낮다고 들었는데 그때문인지 수량이 매우 작네요.
물이 철철 흘러넘치면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건너편까지 걸어가면서 메인채널을 확인하고
되돌아오며 석축비탈을 내려가 메인채널로 진입합니다.
스푼..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가끔 강한 입질이 감지되지만 번번이 훅셋에 실패합니다.


한참만에 어렵사리 힛트!
조심조심 끌어내보니 강준치네요.
기념사진 한장 찍어주고 고향앞으로..





면꽝했으니 이제는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
살살 릴링하는데 입질은 들어오나 연속하여 훅셋실패.
그러다 또다시 어렵사리 힛트하여 살살 끌어오는데
막 손에 잡으려는 순간 눈불개가 털고 달아나네요.

흠..
간사한 입질의 장본인은 쏘가리도, 강준치도 아닌 눈불개.
그렇다면 눈불개용 루어로 교체를 해야겠죠.
태클박스를 뒤져서 가장작은 인라인 스피너를 세팅합니다.
부서지는 포말을 향하여 캐스팅..
그리고 이어지는 입질..
힛트!
앙탈진 손맛!
이거거덩..!!


이제부터는 사진만 보세요.




















비록 기대하였던 쏘가리를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앙탈진 눈불개의 손맛을 맘껏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먼길을 달려간 공주의 금강은 배신하지 않네요.

신고공유스크랩
18
profile image
눈불개의 손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 잼나는 조행하신거같습니다.
손맛 축하 드립니다 [꽃]
09.04.12. 16:21
박재완(키퍼)
눈불개 힘이 제법 좋다고 들었는데 손맛 많이 보셨을것 같습니다.
09.04.12. 16:23
장인진(재키) 글쓴이
눈불개 손맛은..
환상적입니다.
입이 작아서 작은 루어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09.04.12. 16:26
profile image
부지런 하시네요.
눈불개는 아직까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강준치나 눈불개나 루어가 크면 잡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그헤드에 작은 웜을 달아 던지면 바로 잡히곤 하덕군요.
금강에서 잡힌다는 눈불개는 정작 대전쪽에서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고기입니다. 제가 관심이 없어서도 이겠지만, 이동네에서 자란 저희 친구들 조차도 눈불개라 하면 "그게 무슨 고기냐" 라는 되물음을 듣곤 합니다.
09.04.12. 16:35
장인진(재키) 글쓴이
최남식님 친구분들과 함께 공주한번 다녀오세요.
눈불개 개체수도 많고, 씨알도 좋고, 손맛도 환상입니다.
반짝이는 비늘이 이쁘기도 하고요.
09.04.12. 16:39
강준치의 눈이 마치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군요.
재키님 깨끗한 물가에서 강준치, 눈볼개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9.04.12. 18:12
눈불개 전용 루어도 있나보네요~~
작년에 영동에 꺽지 낚시갔을때 눈불개가 많았는데 정작 루어나 스푼어디에도 반응이 없었다는~~
눈불개 손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09.04.12. 18:15
암튼, 재키님 부지런함은 알아줘야 해요~~[씨익]
눈불개 란놈 숭어 같이 생긴것 같기도 하고..
먼길가서 손맛 본것 축하합니다.[꽃]
09.04.12. 18:34
저도 궁금합니다. 눈불개의 손맛! 아직 배스 손맛도 잘 모르는 초보긴 하지만~
부럽습니다. 그때그때 바꿔주는 유도리있는 채비 저도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4.12. 22:47
김진충(goldworm)
대단한 사이즈네요. [굳]
09.04.13. 00:12
대상어를 만나지 못하여 섭섭하시겠지만..
그래도 손맛은 솔솔히 보셨으니 기쁘시겠슴니다..
축하드림니다..
09.04.13. 00:40
장인진(재키) 글쓴이
부부배스님, 루어꾼들간에 상금강으로 부르는 옥천쪽은
하금강에 속하는 공주보다 물이 훨씬 깨끗하고 경치도 좋더군요.
금년에는 대청댐 수위가 낮아서 상금강은 낚시하기에 어려울듯 합니다.

운문님 대단하십니다.
흔들린 사진에서도 팬더마틴을 알아보시고..
처음에는 저렴한 인라인스피너를 사용했는데
자꾸만 훅셋미스가나고, 툭하면 털리고...
팬더마틴으로 바꾼뒤로는 확실히 믿음이 가더군요.
09.04.13. 18:14
말로만 듣던 눈불개네요~
참 이쁘게 생겼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9.04.14. 00:2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달창지 보팅 2
    ||19/29일 큰아이 이마에난 여드름으로 인하여 피부과에 들러 치료받고 돌아오는데 작은아이가 낚시가자고 때를쓰네요 하는수없이 가까운 달창으로 달립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기에 물가에 선다는 자체가 의미...
  • 화질문제로 다시올려봅니다..이젠 괜찮을려나 ;;
    다시 촬영해서 올립니다.. 그리구 제가 시험작동을 100번정도 해봣는데(와이어 1.2, 1, 0.8t ) 별 무리는 없더라구요... ^^
  • 평택호 대박조행 - 2/2
    [테이블시작1] 2007/9/29(음8/19), 06:20-15:00 날씨 : 아침기온12도, 맑음(구름조금), 바람조금 개황 : 아침수온22도, ?수위, 흐린물 루어 : 프리지그, 지그헤드, 텍사스리그, 카이젤, 스피너베이트 참석자 : 공산명...
  • 평택호 대박조행 - 1/2
    [테이블시작1] 2007/9/29(음8/19), 06:20-15:00 날씨 : 아침기온12도, 맑음(구름조금), 바람조금 개황 : 아침수온22도, ?수위, 흐린물 루어 : 프리지그, 지그헤드, 텍사스리그, 카이젤, 스피너베이트 참석자 : 공산명...
  • 욕심은 점점 늘어만가고 ........  대호만에서
    방금 대호만에서 언제나 그러하드시 새벽부터 해질때까지 전투 낚시를 감행했습니다. 아침과 점심도 김밥으로 배위에서 해결하고 낮엔 식곤증으로 땅콩위에서 단잠도 자고... 저녘 피딩 타임에 빵좋은 [배스]를 여러...
  • 삼랑진-양산 포인트
    삼랑진~대동수문까지의 구간은 낙동강 하류 포인트의 가장 몸통이 되는 부분입니다. 올가을은 이구간을 집중적으로 파디벼서 소개를 하나하나 해볼까 합니다. 오늘조행의 자세한 이야기는 사무실에 출근하는대로 사진...
  • 와이어밴딩기...
    얼마전에 태어난 애기때문에 출조는 힘들어.. 회원님들이 올려놓으신 정보를 바탕으로 한번 만들어봤는데.. 보기좋으라 아크릴로 만들엇더니.. 영 촬영하기가 힘드네요.. 재료는 아크릴 10mm 가로 30 세로 80... 롤러...
  • 탄생 철지난 사랑
    개구리 같기도 하고 두꺼비 같기도 하고.... 지그는 계속 됩니다.
  • 가을날의 안동 그리고...
    오랜만에 찾은 안동... 비록 많은 배스들이 반겨주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비오는 휴일날들은 우인들과 근교 소류지에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잔(?)재미는 도보낚시가 더 있음을 다시금 느끼며... ...
  • 방금 무태교밑에 다녀왔답니다..부끄럽지만 개인기록갱신...
    새벽 02:00 분경..... 저는 요즘 낚시 삼매경에 빠지고 난뒤의 개인 실험자작품을 제작중이였습니다. 어느하나 인터넷을 뒤져봐도 환상적인 개인만의 특별한 미노우가 없는것이 제 열정을 불타오르게 했답니다.. 이때...
  • 금호강 조행기 ~
    어김없이 찾아 나선 곳,,,, 제 놀이터 팔달교 밑 포인트에 또다시 발을 내밀었습니다... [미소] 제 주력 채비가 되어버린 민물육식물괴기들의 두려움의 대상~~ 그 이름도 유명한... ~~~ 지터벅 [깜짝] 몇개월전부터 ...
  • 따끈따끈한 조행기입니다.(번개지)
    결혼후 정말 오랜만에 나홀로 여유를 가질수 있었습니니다. 회사에서 연차5개는 의무사용해라는 압박으로 추석연휴가 꽤 길었습니다. 덕분에 나홀로 보팅을 2틀동안이나 했네요... 세벽에 일어나 번개지로 향했습니다...
  • 달창지  보팅
    하늘이 꾸질한게 비가올것 같은 날입니다. 1시경 간만에 일인용 땅콩을 차에서 내리고 한동안 구석진곳을 독차지하고 있던 스피드보트를 집사람과 둘이서 낑낑대며 차에옮겨실고 달창으로 달립니다. 상류 다리쪽에 도...
  • 오목천 다녀왔읍니다.
    안녕하십니까? 추석명절 즐겁게보내셨는지요. 오늘오후늦게 오목천 상류로 탐색차 나가보았읍니다.상대온천쪽으로가다가 좌측으로 남산면으로 가는길이 있읍니다. 이길로가다보면역시 좌측에 남산동에서 내려오는조그...
  • 탄생
    기타허우석(황태자) 조회 205307.09.28.17:11
    07.09.28.
    만드는 과정은 다음 기회에 올리겠습니다. 너무 과찬의 말씀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더욱 분발해서 골드웜만의 웜을 탄생 시켜볼께요. 여러분들의 의견도 참조하겠습니다.도와주세요. * 김진충(goldworm)님에 의해서...
  • 가을은 강이 제격.
    여기서 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서 곧장 평촌교까지 달려봤습니다. 돌아와서 지도에 거리를 측정해보니 대략 7km 나오네요. 시간은 14분 30초 걸렸습니다. 시속으로 생각해보면 30km/h 에서 아주조금 빠지네요. 달리면서...
  • 매일 가는 삼산지조행~
    매일 삼산지 조행가면서도 첨으로 사진과 함께 올려봅니다. 저 카메라가 좀 큰편이라 휴대하기가 힘들어서 사진 못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어두워서 포인트 사진이 없습니다. 날 밝을때 대략 제가 주로 애용하는 포인...
  • 추석 연휴 마지막날 전투 낚시
    추석 연휴 시작날 못다한 대호만 전투 낚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전열를 가다듬고, 서해안 고속도로가 꽉막힐거란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대호만으로 따시 떳습니다. 대호만 중류는 녹조는 사라졌으나 턴오버가 일어...
  •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8
    * 집앞에 강 정리버젼 링크 :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j&no=6890 4짜 중반한수에 30급 세마리... 이정도면 뭐 훌륭한거 같습니다. [미소]
  • 추석 잘 지내셨습니까?
    ||1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전 아버님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추석을 거꾸로 새고 왔습니다. 뇌경색이라고 진단명이 내려졌는데... 연세가 많아서 수술을 하지 않고 그냥 입원해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