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늪-칠천사 팔천사님과 함께.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늘은 민방위훈련 1년차 4시간교육을 받고 칠천사님이 계시는 번개늪으로 향하였습니다.

도착하니 1시 오랜만에 반가운 칠천사 팔천사님과 조우를 합니다.[씨익]

먼저오신 칠천사님과 팔천사님께서는 이미 손맛도 보셨고 지문이 없어질 정도로 잡으셨다고 합니다.[굳]

팔천사님께서는 5짜를 거셨다고 랜딩중 터졌다고 아쉬워 하셨고 오후는 보트를 안타신다길레 염치없이
컵나면을 냄비에 끓여먹고 딸기대접받고 그리고 칠천사님께 보트까지 얻어 탔습니다.[부끄]

사실 오늘의 주목적은 어제 난타님께 구입한 메트릭스 17어탐기 기능습득이 가장 큰목적이였지만... 막상 보팅을 시작하니 어탐기 보는것보다 고기잡는것이 주목적이 되더군요. [부끄]

새로산 허밍버드 메트릭스 17생각보다 성능이 죽이더군요.[굳]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금 난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오늘 번개늪 수온 19도 바람도 잔잔 낚시하기 정말 좋은 조건입니다.

처음 좌대앞 포인트를 공략 평균 1.5~2미터의 수심이 좌대앞 30미터 쯤부터 계속 2.5미터 이상의 수심을 보였습니다.

여기다 싶어 칠천사님과 공략 입질한번 없습니다.[헉] 여기가 아닌가벼.[부끄]

다시 상류쪽 수몰나무와 수초대를 공략중 간간히 낱마리로 나옵니다.

번개늪 평균 사이즈인 3짜초반부터 4짜 초반 심심치 않게 나오더군요.[윙크]

그러던중 어탐에 수초가 자란지역과 맨바닥이 만나는 지역을 발견 케스팅을 한후 슬랙라인 정리중 먼가 이상합니다.

바로 훅셋 어쭈 조금 힘쓴다 느꼈는데 배 근처에 오더니 다시 처음자리 손살같이 질주 순간 5짜라 생각했으나 이렇게 클줄은 몰랐네요.





채비는 로드-다미끼 블랙엔젤 스피닝 라이트

라인-토레이 슈퍼하드 6lb

루어-줌 스웜프 크롤러 체리(옵션으로 1/16oz슈어케치 삽입싱크와 레틀삽입)

바늘-레토피아 다운샷2호

2년만에 기록갱신이라 무척 흥분되고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푸하하]

처음 계측시 60cm 드디어 나도 꿈의 6짜를 [기절]



예전 공구 저울로 달아보니 6.2LB 2키로 후반대의 대물...



돌려가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순전히 염장용입니다.[사악]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입을 열고 있죠.[뜨아][기절]

다시 입다물고 확인 사진 59cm 아쉽습니다. 그래도 기록 갱신이라는거... 요몇일 번개늪에서만 5짜를 3수나 하네요, 이놈들 땅콩대회때 나와 주면 어디가 덧나나.[삐짐]

하지만 돌이켜 생각하니 혼자 너무 좋아서 칠천사님 낚시하는데 방해를 드린점 죄송합니다.[윙크]

선수에 앉아서 먼저 캐스팅하여 고기혼자 잡고 가끔 낱마리로 낚으것 순전히 제가 먼저 케스팅해서 그렇것 같습니다.[울음]

즐거운 시간 같이 보내주신 칠천사님과 팔천사님께 감사드리며 철수길에 달배님 가계에서 맛나느 빵을 사서 지금 토스트해먹고있습니다.

P.S 땅콩대회날 특이한 배스를 잡아서 올려봅나다.



유난히 극성스럽게 입질이 들어온놈인데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턱쪽의 기형으로 입이 유난히 작습니다,

이놈도 시련을 가지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여 살려는 노력이 너무나 가상합니다.

왠지 제가 한없이 부끄러워 집니다.[부끄]

아! 그리고 처음의 사진은 칠천사님 오늘 아침에 찍은 번개늪의 일출입니다.[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