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지에서 드디어....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제가 두번의 낙생지 출조해서 꽝을 당한후  솔니비님, 순금미노우님,재키님의 氣를 받아 처음으로
신갈지로 향했습니다. (솔니비님, 순금미노우님,재키님 감사합니다..)
4시30분쯤 하나은행 연수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대한항공연수원밑 논아래로 걸어 내려 갔습니다.
어제는 비가 많이 내려 신갈지 코앞에서 차를  돌려 아쉬움이 남았는데...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캐스팅을 하고 계셔서 초보인 저는 방해가 되지 않게
외진 곳으로 가서 심호흡을 한 후 첫 캐스팅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회원님의 氣덕분인지 캐스팅한지 30분만에 눈 먼 배스가 저한테 드디어 낚였습니다.
채비는 카이젤 리그로 ...
원래는 처음 배스를 잡으면 줄자로 재 보고 사진도 잘 찍고 그럴려고 하였으나..
너무 순식간의 일이라서 어찌나 버벅 거렸는지...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사진은 찍기는 찍었으나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회원님들은 처음 배스를 잡았을 때 저처럼 버벅 거리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여하튼 계속해서 2시간정도 삼매경에 빠졌을떄쯤  급한 용무가 생겨  아쉬움을 뒤로 하면서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지금 집으로 귀가해서 초보가 어렵게 첫 수를 한 것에 대하여 여러 회원님들에게 축하를 받고 싶어
이렇게 바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넓은 이해와 아량으로 축하해 주세요...

P.S 지금도 아까 일만 생각하면 손이 떨립니다..

                                                    
                                                          
                                                                회원님들의 가정의 웃음과 어복이 충만하시기를 바라며..
                                                                                                                        워터월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