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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강, mama님과의 동행출조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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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함께 보고 지내지만,

한 보트를 탈수 있다는것이 좀처럼 기회가 나질 않습니다.


mama님?과의 동행출조.

같은 보트를 타고 움직여보기로는 처음인듯 합니다.


전날 오후에 카톡으로 이런저런 문자를 주고 받다가...  

연결이 되어 새벽 제2왜관교 아래에서 mama님과 오랜만에 만나게 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노래 한곡 먼저 틀어놓고 시작해봅니다.



고래야 - 하얀날개


퓨전음악들 중에서 최근들어 가장 잘된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아사블랑카는 브라질민요인데, 오래전부터 유행했던 곡이라 합니다.

그노래를 번안해서 만든곡인데...

보컬의 시원스런 음색도 좋고, 뭔가 안맞을거 같은 악기들의 조합...  듣기 좋네요.


내귀가 즐거우면 잘만든곡? 



새벽 5시경.

여느때 처럼 보트를 후다닥 펴고는 출발하려는데...

어부한분이 짠~ 등장을 하네요.


몇번 안면이 있던분인데,

"쏘가리 어데가면 잘 나올까?" 하십니다.


그분도 아시면서 물었겠지만,

쏘가리는 보 아래에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보 아래는 낚시금지구역, 보트 역시 접근금지구역.


그렇다면 어디서 잡아야할까? 

몇군데 생각이 나지만, 저는 쏘가리를 사랑하므로 쏘가리 안잡습니다. 


대신 배스를 몹시 미워하므로 배스잡으러 가야지요.


흔히들 우리는 배스를 사랑하는거로 착각하곤 합니다.

묘하게 혼동하는 것인데, 우리는 배스낚시를 사랑하는 것이지 배스를 사랑하는것은 아니라는 사실.

다만 배스를 오래잡다보니 생명체에 대한 동경이랄까 자연에 대한 존경심 같은것과 혼동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배스는 잡아먹어도 되는 고기, 우리에게 손맛을 주려고 태어난 고기입니다.




20130606_081707.jpg

챙이로 스타트


여태 잡아왔던 자리들중에서 꽤 괜찮은 자리들을 찾아다녔음에도 영 반응이 신통찮습니다.


수온은 25도에

물색은 하루하루 탁해짐.

곧 녹조현상도 나타나겠지요?



석산 부근쯤 내려가서 겨우 면꽝신고를 합니다.



20130606_085553.jpg

성주대교 하류권 수몰나무지대


아무래도 빠른채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노싱커와 가벼운텍사스 채비로 공략하던 mama님...

드디어 배스같이 생긴놈을 잡아올리네요.




20130606_090014.jpg

연타석.....



20130606_090437.jpg

20130606_090506.jpg

4짜중반급


가재웜, 도마뱀웜 등 좀 너풀너풀한 웜채비에 덥석~


저는 끝까지 골드웜표 웜스피너베이트를 고집했는데, 자잘한 녀석들만 이따금 반응할뿐

내세울만한 사이즈는 못잡았고요.


그래도 낙동강이 손님접대가 잘되서 천만 다행입니다.


누구누구는 꽝치고 갔는데...... 



보리음료 하나씩 나눠마시고.... 

다시 설렁설렁 상류로 올라옵니다.



20130606_114455.jpg

나무


얼마전 조행기에 보여드렸던 뽕나무...

아마 오디가 다 익어갈거다 생각해서 가보니

오디 크기가 좀 작고 맛도 없습니다.


나무가 저렇게 뿌리를 드러내고 죽어가고 있으니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것이겠죠.

굵기로봐서는 햇수도 꽤 된 나무일텐데,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게 자연에 순환이 아닐까도 싶고,

인간의 간섭으로 이렇게 된거라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도 흙이 무너지고 한참은 더 깍여져야 낙동강은 안정을 찾을법 합니다.



낮 12시쯤... 

뜨거운 햇살을 뒤로하고 철수.


유천냉면 들리니 대기표를 주네요.

왜관에 대기표를 받고 먹어야하는 식당이 있다니... 하면서도

먹을만한 냉면집이 없다보니 이런현상이 생기나 싶고...


대단히 맛있지는 않지만 그냥저냥 먹을만한 집.

유천님이 생각나는 유천냉면.


한번 들러보세요.


mama님과 동반출조,

즐거웠습니다.

수고많았어요.


또 가요~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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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환(네꼬리그)

많이 잡고 가셨나 모르겟네요.

이제 좀 예민해지는 계절로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산란후기에 여름이 시작되는듯....

13.06.07. 10:47
김진충(goldworm)

포인트에 비하면 마릿수는 좋지가 않았네요


낙동강보팅은 처음이라서요 골드웜님한테 많이 배워야죠

13.06.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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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그렇지요?

실력은 그대로인듯...


10월에 장가가는데...

이제 낚시 땡처리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13.06.07. 10:48

마마님 오랜만에 얼굴 보이셨네요


장가 가기전에 벌써 낚시는 대충 정리 하신듯     하지만 끈을 놓지 않으면 예전 열정으로 


다시 돌아 오시겠지요  

13.06.07. 11:37
땡처리 않합니다 흐흐
잠시 웅크리고 있습니다.
보팅 감사합니다.
13.06.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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