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 국제전 참가기

?올해  KSA KBFA 오픈전은 안빠지고 다 다녀온듯 합니다.

작년에 1등먹은 이야기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꼭 1년전이었고,

대회타이틀도 바로 오늘의 KSA 국제오픈전...

그날의 영광을 맛볼수 있을까?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나름대로 몇주전부터 준비를 해왔고...

그 결실을 보기위해 달려간 안동호...

새벽 5시도 안되서 배부터 내려놓고

배위에 앉아 김밥을 먹으며 이런 저런 전의를 다져봅니다.

올해는 중국에서 여러명이 날아왔더군요.

번호표는 제가 뽑았는데 8번.

침몰중인배?

개회식을 마치고 출발준비를 하러 나가는데...

침몰중인 배가 하나 보입니다.

그냥 침수된것인지..

침몰한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분주한 출발선.

챌린저게임과 함께 치뤄져서 그런지 더욱 복잡한 출발선상황입니다.

마침 떠오르는 태양의 강렬한 빛...

낮에 얼마나 더우려고 새벽녁부터 이렇게 햇살이 따가울까 이런생각밖에 안듭니다.

구미옥계 루어플러스 사장님이 뒷자리에 타고 계시네요.

많이 잡으셨는지?

출발하자마자 하류권인 수멜, 대동골, 안톳질, 마동, 꽃골 이주위를 집중적으로 노려봤습니다.

지난주 2%님과의 동행때 손맛봤던곳들 그리고 남들이 안칠만한 곳들..

주요 루어는 다운샷과 스몰러버지그, 네꼬리그, 프리지그, 지그헤드리그 등...  주로 웜채비에 집중을 해봅니다.

시작은 700~800그램대가 주류...

낮에 바람터지고 큰놈이 나올거란 나름의 예측을 해봤는데...

예측은 맞는데 나오질 않더군요.

그러다 중류권에서 라이트닝님이 다운샷에 한마리를 걸었는데,

그놈의 대가리만 보고는 그냥 팅~

족히 2키로는 되었을법한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한낮이 되었을때 계측판에 적어둔 그램수가..

700그램 800그램 800그램 1키로그램 1.2키로그램

이렇게 다섯마리.

2키로짜리 한마리를 놓치고 멘붕...

둘이 말이 없어지고 

그래도 끝까지 열심해 해봤지만... 참 힘든 게임이다 싶었습니다.

복귀중...

다들 큰고기 낚아왓을까요?

줄지어 복귀하는데...  표정들이 썩~ 밝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물칸을 열어보니.... 

한마리가 비실비실합니다.

배를 뒤집고 겨우 아가미만 움직이네요.

나머지는 다 쌩쌩한데.. 하필 뒤집어진녀석이 제일 큰녀석...

아무래도 힘들겄다 싶은데 이러고 있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계측에 불참하기로 하고 잡은 고기 방생....

배 뒤집은 녀석은 살수 있을까? 했는데...

물속에 던져넣으니 어라 꼬리가 스르르 움직이더니 들어가네???

이녀석이 트릭이라도 쓴걸까요?

계측에 한번도 불참해본적이 없엇는데... 참...

총무게 6키로대가 수두룩 했다하니

좀 위안은 되지만, 참 힘든게임이었다 싶습니다.

올해 남은 몇번안되는 오픈게임들.

동행하시는 라이트닝님의 회사일정들이 빡빡해지고 있어서 앞으로 몇번이나 더 나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하루 잘 놀다가 온것으로 만족했고...

늘 무리없이 안전하게 게임을 치뤄준 라이트닝님과 라이트닝님의 레인저보트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라이트닝님 고생 많았어요~

ps) 이번주에 소풍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상품을 두루두루 준비하고 있고, 꽤많은 협찬도 확보되었네요.

 타 모임에 비해서 골드웜네 소풍은 벽이 높지않고 실컷 수다떨고 웃고 떠들다 헤어지는 그런 모임입니다.

 비회원도 참가가능하니 많이들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