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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낚시!! 절반의성공. NO.29

요근래 저의 조행기가 억지 3짜  한두마리에 타이틀

그럴듯하게 달아  회원님들을우롱한(?) 그런 조행기가

몇번 있었기에 이젠 반드시  뭔가를 보여주어야하는,

5짜는 아니라도 4짜는 반드시 보여주어야하는

상황에서

오늘 고난의 행군이 아닌 반드시 잡아야하는

고난의 낚시에 돌입 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

항상 꼭 가고싶었지만 갈수가없었던곳?

마릿수 대박 아님 반드시 5짜급 한수 이상 있을것으로 짐작 했던곳 ?

그곳을 목적지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금호강에 그런곳이 어딧냐고요?

있습니다

산이(?) 막혀 못가고 , 길이 멀어 못간곳?

은 아니고 편한 낚시를 추구 하다보니 가기쉽지않아

지금껏 기피 해오던곳.

오늘 그곳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가까운 근교 낚시를 하는 배서분들은 아주 가벼운 채비로

스쳐지나면서 캐스팅  하고  포인트를 빨리빨리 지나치죠

캐스팅 몇번하고 이동,캐스팅후 이동.

대부분의 배서분 스타일이죠

 

저도 아주 가벼운 채비로 가까운 근교 낚시만 하지만

배스 있겠다 싶은곳 몇군데를 집중으로 캐스팅 하면서

자리 이동을 잘안합니다

이게 제 낚시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제 스타일은 확 바꾸어봅니다

왜?

오늘은 반드시 5짜 아님  4짜두수 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죠

지난 조행기 에서도 다음에 5짜,아님 4짜두수는 잡겠다고

호언 해둔 상황이고 . . .


낚시가 잡겠다 한다고 다 잡히는건 아니지만

오늘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각오 단단히 해봅니다

 

비가 오거나 , 햇빛이 쨍쨍 내리 쬐거나 무조건 강행 하기로

마음먹고 오늘을 기다렸지요

 

군시절 완전군장 행군 비온다고 안했습니까?

덥다고 취소된적 있습니까?

저역시  날씨땜에 기다린 낚시중단 안합니다

 

완전 군장을(?) 하고 목적지로 정한곳에 주차 !

완전 군장이란?

병사용 군장이 아니고 더운날씨 속에 무사히 낚시를 마치기위한

모든준비,얼음물,햇볕차단용,장갑,수건 등등이죠

 

강을 건너고  자갈밭길을 지나고  풀숲을 헤치면서

고난의  5리길을(?) 웨이더 입고 행군하여 드디어 목적지 도착 했습니다

5리길이 무신 고난의행진? 아니 낚시냐고요?

 

35도를 넘나드는 대구 날씨에 그늘하나없는 땡빛아래 고무옷(?) 입고

강건너고,자갈밭 지나,풀숲헤치며 가는 5리길?

이게 고난의 낚시 아입니까?

것도 가장더운 정오 시간대에 . . . .

 

 

그렇게 힘들게 찿아 들어간곳이 그곳이 어디냐고요?

안갈켜주지 . . . .
최근 저의조행기를 자세히 읽어보신분은 아실겁니다

아하? 저곳!!!!!

제 입으로는 노 코멘트!

 

항상 금호강을 배스낚시의 메카로 인정하고픈  저는

금호강 전성시대의 부활을 꿈꾸며 어딘가에

군집하고있을 배스 무리를 찿기위해

시간 날때마다 I.Q 128(?) 의 머리를 굴리고 생각하면서 찿아낸곳.

그곳 입니다

 

서론이 거창 한걸보니 오늘 배스 대박 친 모양 이네?

하시는분 계시죠?

글쎄요?

전 대박쳐도 배스 사진 많이 안올리니까

대충 쑤우욱 훌터보고 배스사진없네?

하시면 실수 하시는겁니다


날씨가 더워 낚시 하시는분 릴꾼 한분 있네요

저멀리 응달쪽은 몇분의 낚시꾼 보이고 . . . .


채비 준비해 입수 하는중 바로 곁에서 5짜급 한마리

유유히 빠져 나가네요

전에 언급했듯 간큰 배스는 후다닥 도망 가는게 아니고

유유히 사라진다고 . . .


도강을 중단하고 잠시 기다립니다

동작 그만 모드 돌입합니다

돌도 밟지 않을려고 신경쓰면서 뒤쪽으로 사아살 물러섭니다


한참후 손목 액션만으로 그곳으로 캐스팅!

한번,두번,세번,네번,다섯번,여섯번,안나오네요

절대 그곳을 빠져 나가지는 않했는데 . . . .


다른곳 몇번 캐스팅후 다시 5짜배스 있던곳으로 캐스팅.

일,이,삼,사,오,육 캐스팅 안나오네요

성격이 급해 일,이,삼,으로 표현하는것 이해해주시리라믿고 . . .


위 상황 반복 다섯번을 시도 했으나 5짜 배스 못잡고.

    " 그래?  5짜배스 니가 이기고  내가졌다 "


포기 하고 도강개시

건너쪽에서 배스잡기모드 시작.


따문따문 배스는 나오는데 2짜급들.

  "  이건 아닌데 ?  오늘 4짜 이상급 못잡으면 나 완전 구라꾼 되는데  . . . . "

덥네요

그늘없는 물가운데서 얼음물로 더위를 식히면서

 사방으로 캐스팅 하지만 올라오는건 2짜들 . . . .


시간이 흐르면서 배스 사진한장없는 꽝조행기 가 될것같은

불안감도 들기 시작합니다

   "  그래? 큰 배스들은 처음에 5짜봤던곳, 수초가 덮혀있는 시원한

       가장자리에  있는모양이야 ? "

다시 강을 건너옵니다


강가운데서 처음 5짜가 놀던곳으로 캐스팅 시작 !!!!

밑걸림 엄청 심합니다

주변에 다른 배서분들이 떨구어먹은 웜들이 수십개는(?) 될것같아 보이네요

밑걸림 심하다고 낚시 포기할수는 없고,채비 묶어 가면서 캐스팅.

캐스팅. .캐스팅, ,캐스팅 . . . . . . . .


그와중에 잔챙이 몇마리는 나왔고요

그러던중 오늘의 조행기를 쓸수 있게 해주는놈 한놈!!!!

처음에는 3짠줄 알았네요

쉽게 나오길래 . . . .


그러다가 치고 나가는데 잉언줄 알았습니다

물밑으로 탱크처럼 당기고 들어가는데 얼굴보기전 까지는

배스라는 생각 전혀 들지를 않데요


그렇게 나에게 즐거움과,희열,쾌감을 느끼게 해준놈!!!!





20140716_140810.jpg




 

콜크 손잡이 부분이 35쎈티니까 42정도 될것같네요

 워낙 설쳐 되길레 주둥이를 놓지를 못하겠데요

할수 없이 주둥이 잡고 인증!!


더운날 어렵게 잡았는데 비행기 한번 태워주고 , , , , ,





20140716_140826.jpg





사진 우측 3시방향 수초 바로 앞에서 잡았습니다

ㅊㅓ음 5짜급 놀던곳 도 그곳이고. . . . .


그뒤 상관따라 달라붙는 부관급 한놈.

이놈은 3짠데 얼굴 한번 올려 달라고 따라 나왔지만

3짜들은 얼굴 컷또!





20140716_141154.jpg  




건방진놈 !

3짜가 어디  얼굴내밀려고 . . . . .


이렇게 한여름 땡볕아래 힘든 고난의 낚시를  절반의 성공으로

끝내고 싶네요

4짜급 두마리 이상 올리겠다는 약속에 한마리 올렸으니까?


사실 낚시꾼의 약속 지키는것 쉽지않죠

무는건 배스마음이지 낚시꾼 맘이 아니니까

내맘같으면 6짜 사진 올리고싶었지요

그래도 오늘조과 만족합니다

요즘 워킹에 4짜 어렵거던요



골드웜네 회원님들 날씨는 덥지만

가는날 마다 대박 나소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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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욱(스타)
이번에는 독한 마음 먹었지만
다음에는 아침,저녁으로 다녀야겠데요
너무힘들어서 . . .
14.07.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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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식(문천)
더위에 직사게 고생했는데 팥빙수 이야기
하시면 악오르지요?

그랴도 4짜한수 올려 뿌듯함은 있네요
14.07.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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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복(부부배스)
한번 정도는 해봐야 여름 낚시해봤다
할수있지요
이제는 아침낚시 다녀야지요
14.07.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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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조행기 한번만 더 올라오면 안가고는 못 견딜거 같습니다.

뭔가 큰녀석들이 우글거리는 것 같은 ......

 

조행기를 맛깔나게 잘 쓰십니다.

덕분에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14.07.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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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상(이뭐꼬)
빠른 시일내 조행기 한번더 올립니다
5짜 직집확인 했는데 두어번 도전해봐야겠지요
14.07.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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