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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하면 통한다 NO.40

저원님의 비기가 담긴 태클박스 수장(?) 댓글을 보고

생각 나는 조행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바로 조행기 올렸으면 참 재미 있었을텐데.

지금은 에피소드로 남았지요

 

  #1  웨이딩을 할려면 작은 소품백에 모든걸 다 담아 가야하죠

      낚시준비는 물론이고 생수,커피, 군것질꺼리,등등 . .  .

      전 낚시 중에도 군것질을 합니다

      군것질 하면서 기다리는 미덕을(?) 터득 할려고

     

      작은 소품백이라 바늘 이나 싱커 웜 등을 조심해서 찿아 내야 합니다

      더구나 물속에서는  . . . . .

     

      어느날 팔달교 웨이딩중 소품백 뒤지다가  바늘통 물에 빠트리는

     상황이 발생했지요

      흐르는 물살에 떠내려가는 바늘통이  웨이더 입고 따라가는 제 속도 보다

      더빨라   바늘통 저멀리 사라지고 . . . . .

 

      만반의 준비를 하고 웨이더 까지입고 낚시 왔는데 바늘이 하나도 없으니 . . .  .

      이런 경우 한번씩은  있으시죠?

 

     웨이더 입고   금호강가에서  바늘 주어러   ㄷㅏ닙니다

     다른 배서분이 떨구어 먹은 웜이나 바늘 찿는 모습 상상 되세요?

    그래도 그날 주운 바늘로 배스 한마리 잡았지요

 

 

#2.  비슷한 상황에서 하루는 싱커 통 빠트립니다

      이건 떠내려 가지는 않지요

      문제는 팔이 닿지를 않는 수심 입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금호강 똥물속에 머리 박고 스킨 스쿠버 할수도 없고 . . . .

      저 예전에 스킨 스쿠버 하러 다녔거던요

 

     할수없이 발로 싱커통 얕은 곳으로밀고 나옵니다

     성공할수있을까요?

.

.

.

.

.

    택도 없는소리 . . . . . .

   

     그날도 배스 구경 한걸로 기억 되고요

     다운샷 채비로.

     싱커 하나도 없이  어떻게   다운샷채비를 . . . . .

    

    강가에  작은돌 하나 묶어 다운샷 채비 만들어 던졌지요

    전 다운샷 채비 낚시를 많이하거던요

    

 

그후로  바늘 몇개와 싱커 몇개는 항상 소품백 바닥에 던져 두는 버릇이 있다는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    전설따라 삼천리  926화   "



오늘    쉬는날 일찌부터 서두릅니다

낚시 빨리 갈려고 서두르는게 아니고  마당에서 피칭연습 좀하다

낚시 갈려고 마당에서 채비 묶으니 와이프 왈

  "  마당에서 뭐할라카노?  "

  "  릴줄을 새로감았더니 잘 안풀리네?

      몇번던져 보고 갈려고 . . . . .  "


  " 페트병은 뭐꼬? 강에가서 던지면 되지 마당에서 그러면

    동네사람 보면 미쳤다  소리 나오지! "


 할수 없이 딱 한번 던져보고 나와서 와룡대교 갔습니다

원래는 금호대교가 목적지 였는데  금호대교 차량진입 못하게

막아 놨네요


유료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는데 많은분들이 주차비 아낄려고

그곳에다 주차를 많이해두니 주차장 측에서 손을 쓴 모양이네요


와룡대교는 주차 단속한다 하여 건너쪽 에서 시작 합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와보지않은 곳입니다

물색은 괞찮은데 물이 많이 흐르네요


첫 캐스팅에 바로 한마리 나옵니다






20140926_132111.jpg





뭐야?

여기도 배스 양식장인가?

ㅂㅏ닥 이  돌인지 뻘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첫 캐스팅에

바로 한마리 나오면서 싸이즈도 3짜는 충분한놈이 나오니

쪼금은 황당하기도 하데요


저뒤에 다리는 와룡대교가 아니고 철도 다리 공사 하는곳입니다


?

처음 간곳에서는 바닥도 좀 읽고 물흐름도 보고

분위기 살펴봐야 하는데 . . . . .

싫지는 안네요


몇번더 캐스팅 하니 두번째 놈 나옵니다






20140926_132848.jpg




 

속으론   "  역시 포인트 보는 안목이 탁월한데 ?  "

웃음이 쓰윽  나오데요

와룡대교는 나에겐 대박 포인튼가봐 !

.

.

.

잠시후 또나오네요






20140926_133638.jpg




  

연속 몇마리 잡고 보니 다른곳 도 둘러 보고 싶데요

와룡대교 상류로 둘러 보려니까  물살이 쎄서 쉽지않네요   

 할수없이  원위치!


.

.

.

.

안 나오네요

3마리를 10여분 사이에 잡고는  입질뚝 입니다

.

.

.

.

.

두어 시간을 미련스럽게 한곳 에서만 고수합니다

이게 저의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지요


예민한 배스 잡힐때까지 캐스팅해 잡아 낼수도 있지만 

물속 아무것도 없는곳에서는  계속 캐스팅 만 하는 미련 스러움도 되거던요

오늘은 후자인가 봅니다


할수 없이 배스에게 항복 하고 물밖으로 나옵니다

어차피 처음온곳 ?

분위기나 살펴보자 싶어 하류쪽으로 내려가면서 캐스팅 들어갑니다


분위기는 좋네요

늘어진 수양버들  ,  물속 넘어져 있는 고목나무들  ,  적당한 수심 . . . .


그러던중?

괞찮은 싸이즈 한마리 훅킹 성공 했으나 1분여 실랑이 벌이다 놓치고 . . . .

그놈 때문에 그곳에서  또 한시간 여를 또 똥고집으로 버팀니다

떨군놈 다시잡아보겠다고 . . . .


그곳에서도 오늘은 배스에게 판정패!

철수를 결정하고 첫수잡은 포인트에 다시 한번 캐스팅 해보니?






20140926_153241.jpg




  

이런놈 한마리 나오네요


처음간 포인트 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시간을 빼았기죠

다양하게 탐사를  하면서 둘러 봐야하니까 . .  .


?

오늘 많은 시간을 빼앗긴 조행에서 조과  4마리가 전부입니다

오후 병문안 갈곳도 있고해서 집에서 쉬면서 피칭 연습이나 해볼까?
하는생각이 났지만 그래도 실전이 집에서 하는 연습보다는 재미있지요


강가운데서 내멋데로 휘두르던 캐스팅 솜씨로는 100회모임날

피칭대회에서 웃음거리가 될텐데 . . . .

모임전에는 어짜던둥 피칭 연습을 한번은 해봐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모레 100회모임날 하루 땡칠려면 내일은 열씨미 돌아야하고?


피칭 연습은 커녕 구경도 한번 못한 회원님들에게는

쪼금의 핸디를 인정해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쨋거나 참석을 결정한 이상 다른 일들은 잠시 off.

 골드웜네 회원님들 모레 보입시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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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울 너무 잘쓰시니...
조행기 모아 두었다가...
수필집을 한권 출간하시죠
14.09.27. 12:07

낚시 하다 채비 수장시킨 경험은

저도 있는지라 그심정 잘 압니다

출조시마다 잘도 잡아 내시니 내공이 부럽습니다

 

 

14.09.27. 20:38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채비 수장은 바늘통 2번 , 싱커통 1번 입니다
요즘은 바늘통과 싱커통을 같이씁니다
빠트리면 집에 와야죠
내일 뵙겠습니다
14.09.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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