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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미터 태풍(?)속에 합천호 지깅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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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예보대로 엄청난 바람이 불었네요.

12-13미터 정도는 아닌거 같고, 7-8미터 정도는 되는거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합천으로 지깅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토요일 문중모임이 안동에서 1박 2일로 잡혀있었는데, 제차로 모시고 간 친척분들이 일요일 일이 있어서 나와야하는 관계로 모두 모임에 참석하셨다가 금일 새벽 2시에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주말에 바람이 많아서 보팅은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처음처럼님이 루어맨 박무석프로님의 보트가 계산리 슬로프 아래에 있어서 보팅을 하고 올려놓으러 가신다고, 같이 낚시나 가자고 연락이 오셨네요.

거기에다 락군님이 마침 문자가 와서 합천 얘기를 했더니만, 따로 출발해서 따라 나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고무보트를 실은 락군님의 차는 금일 아침에 만나서 고령읍내 보건소 주차장에 세워두고, 처음처럼님이 셋이서 그냥 한 보트에 동승하자 해서 금일은 이렇게 셋이서 오붓?하게 낚시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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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행기 메인 사진은 이렇게 큼직한 놈으로다가 얼굴을 내미는게 좋을꺼 같아서 모바일란에 이미 올렸던 사진이지만 오늘의 장원인 락군님의 55센티 빵 좋~은 합천호 배스로 인사드립니다.

아마도 락군님 본인 개인 신기록일 겁니다.

 

" 강물님, 올해 못 잡았던 고기... 합천에서 지깅하면서 다 잡는거 같애요~!"

 

요즘 따라다니면서 지깅으로 아주 솔찬히 재미를 보고 있는 락군님이네요...

헌데... 은근히 뒤에서 많이 잡으니 배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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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스타일이라고 우리가 놀렸더니만, 크리스마스 선물로 파카 좋은거 하나 선물한다는 제수씨에게 어탐 사달라고 졸라서 결국 복장이 이런거랍니다.

우리가 보기엔 매우 추워보이는데...

아마도 마음씨 착한 제수씨가 어탐도 사주고, 나중엔 보기에 안스러워서 파카도 하나 사입히지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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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님(김동훈프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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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물입니다.

나았던 몸살감기 재발할까봐서 오리털파카로 완전무장을 했네요.

산적?이 따로 없구만요... 아니, 물위에 떠있으니 해적인가요...?

 

암튼 계산리 슬로프에 도착해서 보니 이미 바람은 장난이 아니네요.

이렇게 세 사람은 완전 무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침에는 무진장 추웠습니다. 달리니까...

박프로님이 늘상 말한다는 그 어마 어마한 90마력으로 달려대니 정말 이젠 겨울이구나~!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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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곡리 들어가는 길목 여기 저기 곳부리를 뒤지고 뒤졌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제대로 된 스쿨링이 없네요.

그저 낱마리만 따문 따문 보일뿐...  

이상한 어군만 찍히고...

끄리일 수도... 누치였을 수도...

많은 지인분들이 오셨네요. 다들 뭐 한다리 걸쳐서 아는 사이...

누치 한마리 겨우 건져서 이리 저리 사진을 많이도 찍었는데, 이쁘게 나온건 저것 한장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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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생자리도 한번씩 다 훑어보구요...

그래야 다음에 가면 바닥지형이 눈에 선하니까...

곶부리 탑이 훤히 드러나 있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저놈은 읽어보면 생각과는 틀린 방향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오늘 바람이 이랬습니다. 

이런 날씨에 고무보팅은 정말 걍 포기하고 말텐데, 배스보트 탄다는 말에 솔깃해져가지고서는 이게 무신 고생인지...

그나마 배스보트이다 보니 낚시에 그리 불편한 점은 없었네요.

뭐 바람에 떠밀려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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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사선에서 맞으며 달리다보니 이렇게 가끔 물벼락을 옴팡 맞기도 했었습니다.

세수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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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프로님이 전화가 와서 부랴 부랴 아리펜션의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맛있게는 먹었는데, 당췌 점심을 누가 사신건지도 모르고 먹었습니다.

암튼 잘 먹었습니다.

 

락군님 뒤에 가리워 잘 안보이시는 분이 그 유명한 최원장님이시라는데...

골드웜님이 뭐라고 한마디 리플을 다실지? 무지 궁금한 대목입니다.

 

혹시나 다음에 합천서 뵈면 다들 정식으로 인사들을 나워야겠습니다.

뭐가 급했던지... 인사도 없이, 또 그렇다고 서먹한 것도 없이 사이좋게 모여서 점심을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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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 18-50 2.8 렌즈 하나를 사서 집에서 썪고 있는 D80으로 낚시하면서 사진을 찍을까 하는 뭐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젠 뭐 중고로 내놔봐야 값도 안나올꺼... 

이참에 걍 조행기용으로...?

위에 사진 조리개 바짝 조아서 찍었으면 더 이뻤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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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뭍으로 올려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지난번엔 파란 알깡을...

금일은 시합 뛰실 때 타시는 보트까지...

맨날 박프로님 만날 때마다  "같이 낚시 한번 해요~!" 말만 듣다가, 주인장하고는 상관없이 연짱 보트 2대를 다 타보았습니다. 

참으로 편하게 낚시했습니다.

박프로님께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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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점심을 위해 락군님이 준비해온건데, 얼떨결에 점심이 해결되는 바람에 마치고 고령으로 나가다가 어느 동네 바람 한적한 곳에 정자가 아담하니 있길래 거기서 허기진 배를 달래었습니다.

라면 5개에 김밥 2줄, 그리고 잘 익은 총각무시를 먹었더니 한기가 싹~ 사라지더군요.

야외에선 정말이지 뭘 먹어도 다 맛있는 듯 합니다.

 

예보상 12-13미터였던 태풍 같았던 바람 속에 합천호 조행이었습니다.

금일은 동승한 락군님만 배스 다섯마리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내었습니다.

목요일 밤에 몸살 열감기로 한숨도 못자고, 금요일은 출장길에 밑에 직원 둘만 보내고, 병원가서 링거 맞고 집에서 정신없이 잤는데, 그새 좀 나았다고 이렇게 또 낚시를 댕겨왔네요.

자제가 안되는 이 성격도... 이 취미도 어찌보면 큰 걱정입니다.

 

내일도 힘차게 한주 시작하시구요...

출조가시거든 대꾸리 하시길 항상 기원합니다.

 

날씨가 매우 추워진다고 하니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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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보고 출조 포기하고 오늘하루 완전 방콕했습니다..

f-tv강호뭐시기.. 이정구프로랑 중국친구 나오는 프로그램에도 합천 지깅... 보고 있자니 합천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네요..

다음 주 수요일부터 토욜까지 구미코에서 개최하는 행사 땜에 출장입니다...행사 끝내놓고..

더 춥어지기 전에 남은 휴가를 이용해 몇일 바짝 댕겨야겠습니다.

락군님 대물 손맛 축하합니다.

11.11.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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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태(MoonBass)

오늘은 정말 보팅이래 물살이 진짜 진짜 바다 같은 파도였습니다.

고무보트 가지고 안오시길 잘 하셨습니다... 혹시나 길 나셨으면 어쩌나 했습니다.

 

금일보니 목요일 이후 바람이 잔잔해지는거 같으니 바쁜일 끝내놓고, 연료통 테스트차 합천 가셔서 지깅 손맛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11.11.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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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태(MoonBass)

감사합니다..

합천이 시즌때는 저를 절대적으로 왜면하더니

시즌끝나고 지깅으로 반겨주네요..

문배스님이랑도 같이한번 가야할텐데..

보트가 많이 좋아졌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11.11.21. 21:31

와우....

오늘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다들 대단들 하세요...

 

전 어제 그닥 춥지 않은 날씨에도..

보팅 다녀와서는..

감기가 흠뻑 들어버렸는데 말이죠...

 

 

지깅 낚시를 얼른 한번 해봐야 할터인데..

 

이제 또 다음주를 기약해 봐야겠습니다....

11.11.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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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상(현진아빠)

그나마 해가 뜨니 따뜻하더군요.
바람만 잔잔했으면 좋았을텐데... 바람에 떠밀려다니는 바람에 가이드 밟던 처음처럼님이 고생하셨지요...

11.11.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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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바람에 보팅을...대단하십니다.


뭐 그러는 저도 약산에 송어보러 다녀 왔습니다만....


11.11.20. 21:39

이 바람에 가셨네요

 

제가 달창 갈 때는 극구 말리시더니

 

저는 내일 가렵니다

 

그리운 번개로..

11.11.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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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타래)

제 글에 적은대로 고무보팅이었디면 길을 나서지 않았을겁니다.

배스보트도 마구 마구 떠내려가더라니까요...

번개가면 손맛 많이보시고 조행기 꼭 올려주세요.

11.11.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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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보할까 보팅할까에서 무진장 고민하다가... 도보로 결정하고 ....

도보로 이곳저곳 돌아보면서 마릿수 손맛을 보았거든요.

이따금 제방너머로 열심히 불어재끼는 바람을 보면서 흐뭇했던 마음 이해하실런지...... 


최원장님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ps) 강물님... 

저 최원장님과 친한 사이거든요. 

우리사이 갈라놓으려고 하지마세요~ 

11.11.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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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알고 있습니다.
원래 아웅 다웅하는 사이가 남다른 끈끈한 사이잖아요?

다음에 따뜻한 햇살 쬐며 합천 지깅하러 한번 더 가입시더~!

11.11.21. 09:26

링크 걸어 놓으신 동영상 잘 봤습니다

시원하게 달리는 고마력 보트들이 멋지네요

라면 끓이는 솥도 인상적 입니다

11.11.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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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환(유천)

박프로님의 요 보트는 14-15피트 정도 되어보이던데, 지깅을 하니 셋이서 타도 나름 좋더군요.
바람 때문에 제대로 못 땡겼는데, 풀로 땡기면 작은 보트가 정말 마구 마구 날아다닐꺼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헌데, 제가 다른분들보다 좀 무거워서 제쪽으로 보트가 많이 쏠리더군요...

11.11.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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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에 시원한 손 맛 보셨군요.

 

전 어제 태풍부는 가운데 라인 터지고 헛챔질에 고기 한 마리 못 잡았는데

 

빵좋은 녀석을 보니 부럽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해져서 낚시 더 많이 다니시길 바라겠습니다

11.11.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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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감사합니다...

어제 추웠던걸 몸이 기억하는 듯 해서 오늘은 오리털파카 그대로 입고 출근했습니다.

11.11.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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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많이 불어 출조 못간다고 놀리시던 분이...거긴 왜 떠있답니까??

전 토요일 다사에 잠깜 볼일보고...하빈지 갔다가  꽝.....

오는길....수로권 웨이딩에서 잔챙이 3수하고 철수입니다...

물이 넘 차요.....

락군님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1.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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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그게 참 큰 병인 듯 합니다.
열감기 좀 나아진데다 배스보트 걍 타면 된다하니 마음이 동~하던디요?

11.11.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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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감사합니다..

근디 동방님은 이제 보팅접으신건가요??

너무 조용하시네요

11.11.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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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만 봐도 한기가 밀려 옵니다.

지깅도전은 정말 힘든듯 합니다.

락군님 손맛 축하드립니다.

강물님은 꽝  인가요? 

11.11.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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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현(대마왕)

어제 대부분팀들이 많이는 못 잡으신 듯...
한 보트당 한두마리 정도...?  

왜냐하면 스쿨링이 되어있지 않더군요.

우리는 어탐보고 내렸다 없음 빨리 올리는 반면 락군님은 내린 상태에서 살짝씩 끌리는 드래깅을 했는데 그게 히트 했던거 같습니다...

11.1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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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현(대마왕)

감사합니다..

대마왕님 한번 뵙고싶은데..

강물님이랑 같이 출조한번하시지요~~

11.11.21. 21:35

그 바람에 참 대단들 하십니다.

저는 어제 집밖에는 한보도 나가지않고 있었습니다.

그바람에 애랑 싸우고 몇번을 절교했다가 저녁먹고 마리오카트를 같이 하는걸로

간신히 화해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11.11.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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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형(지성아빠)

집에서 잘 지내셔야지 왜 애랑 다투고 그랬대요?
암튼 잘 화해를 하셨다하니, 지성이빠님은 자상아빠로 닉네임을 바꿔야될꺼 같아요.

11.1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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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형(지성아빠)

지성이랑 절교하면 안되요....그럼 닉네임 바꿔야 됩니다...

결국은 지성아빠님이 손해란 얘기죠...

11.11.21. 14:58
이호영(동방)

잘못했다고 싹싹빌었습니다.

집안의 가장이 이제 아이라더니 그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11.11.21. 17:32

아이고. 정말로 강물님은 못말리겠습니다.

감기 좀 나으라고 방해를 안했더니. 고새를 못참으시고..

 

올한해는 정말 일도 일도 이리도 많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지겹도록 함께 해드리지요.

 

락군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적중!! 

 

11.11.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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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버럭)

더 추워지기 전에 합천 둘이 들어가봐야 될낀데...
부상판 새로 장착했고, 프롭 새걸로 꼽으면  태클 두개 안 싣고 타면 부상활주는 잘 될겁니다...

11.11.21. 12:29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기대해 보겠습니다.

먼저 몸부터 쾌차하십시요.

 

바람에 감기 걸려서 낚시를 하신다고.. 이런.이런

 

11.11.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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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버럭)

몸살감기는 다 나았습니다.

일년 내도록 주말이면 달렸으니 몸살이 날만도 하다네요. 집사람이...

11.11.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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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버럭)

내년엔 버럭님 꼭 같이 하고픈 1인입니다..

팀원들 같이 좀 댕기자구요..

11.1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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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버럭)

저~잘했지요~~

요즘 강물님 옆에서 염장지르는 맛으로 살고있습니다..

강물님하고 지깅한번 가시지요~~

그때도 따라다니면서 염장염장~

11.11.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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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리시고 해적놀이를 하사다니요. . . .

 

빠른 쾌차 바랍니다. 전 요새 허리가 나가서 그런지 죽갔습니다.

11.11.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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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복(부부배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꽝 맞고 왔습니다.

락군님만 아주 신이 나서 돌아왔네요...

11.11.22. 07:48

바람이 엄청 나네요..

 

이런날은.. 고무보팅족에게는 쉬는 날이죠..

 

힘든 상황이였을텐데.. 그래도 손맛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고생 많이 하셨고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1.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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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현(늑돌이)

언제 아론님이랑 합천 지깅하러 들어가보세요~!

합천 아주 가깝고 좋은 필드입니다.

아리펜션의 닭도리탕도 끝내줍니다.

11.11.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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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한 바람에 낚시를 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작년에는 한겨울 칼바람에도 똥통에서 스푼 던지고 했지만 올해는 엄두가 나질 않네요.

 

열정이 너무너무 대단하십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1.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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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열(끈기배서)

열정이 아니라 아무 생각없이 콜~~하고 따라갔다가 찬바람만 잔뜩하고 왔어요.

이번주는 현재 바람이 너무 잔잔하게 예보되고 있습니다.
합천호가 저 멀리서 오라고 손짓하는거 같네요...

이번주 일요일에 또 달려야겠지요...?

11.11.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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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강물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냄니다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11.11.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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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열(goldhook)

용기와 열정은 무슨...
시즌 마감이 임박한 듯 해서 조바심이 나서 기회만 되면 달리고 있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진다하니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11.11.22. 19:00

그날 오셨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전 그냥 조용히 잠수모드로 가서 낚시하고 돌아오려고 했었는데 여러분들이 오셔서 들켰네요...

 

그날 상황을 보면 몇몇 특징적인 지역에 특정 시간대에 고기들이 몰려서 나오는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제 경우는 오전에 조과가 좋았습니다...

오전 특히 아침 일찍은 시간에 햇살이 먼저 들고 베이트 피쉬(특히 빙어무리)가 스쿨링된 지역을 찾아서 그

주변 지역을 탐색해보면 여지없이 배스 스쿨링을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지역들은 지류쪽 보다 주로 본류대쪽의 곳부리 지형의 15m 수심대에 주로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잡고 나면 쉽게 스쿨링이 깨어지는데 그런 경우 주변을 살펴보면 조금 떨어진 지역에 몰려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반면 오후에는 상황이 별로 좋지는 않더군요....

오전에는 20여수 했었지만 오후에는 4마리밖에 잡지를 못했습니다...

대신 오후 늦게에는 쏘가리 잡는 모드로 전환하여 괜찮은 씨알의 쏘가리 한수하는 데 만족하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때 낚시도 약간의 팁이 있습니다...

공략하려고 하는 지역과 바람 방향 그리고 물살을 고려해서 배의 위치를 잡으셔야 합니다...

그것을 글로 쓰려니 좀 곤란하니 나중에 필드에서...

 

그날 전 밧데리가 말썽을 부려서 오후 낚시를 망칠뻔 했습니다...

다행히 박재범프로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놀다가 왔습니다...

 

몰론 제가 잘 놀다가 왔다고 하면 배 아플 사람이 있겠죠...

골모모님~~~

11.11.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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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최원장)

아닙니다.

어쩌다보니 뵙고도 인사를 드리지 못해서 오히려 제가 송구합니다.

조용히 다녀오시는데 왜려 사진을 찍어올려서 불편을 끼친건 아닌지...?

 

그날 나름 열심히 뒤졌는데 김프로님 어탐도 생소한거에 여러가지 상황이 그랬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한번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그 노하우를...

 

골드웜님의 반응이 저도 무지 궁금해지네요...

11.11.23. 14:48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궁금해할것 없습니다...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을 것입니다...

 

배가 아파서 거품을 물고 넘어갔을테니깐요..

이렇게==>

11.11.23. 16:21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오랜만에 골드웜네에 사진으로(쪼금이지만...) 등장하셔서 반가웠는데.....


위에 최원장님이 쓴글은 다 거짓말입니다. 믿지마세요. 


박재범프로는 왜 도와주는거에요. 모른척하시지 않고! 

11.11.24. 00:59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일요일날 또 합천호 들어갈까 말까에 고민중이었는데...

합천호 들어가서 선산곱창 준비좀 해야겠는데요!!! 

11.11.24. 01:00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합천호 들어가서 선산곱창 준비좀 해야겠는데요!!!


선산곱창이라... 맛나겠습니다...

11.11.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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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바다50% 합천50% 에서 갈등중이랍니다.

 

일요일 모처럼 잔잔해질듯 하거든요.

11.11.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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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선산곱창이 대수겠습니까?

혹여 정말 바다엘 가시더라도 대미를 멋지게 장식하고 오세요.

11.11.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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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최원장)

오전에는 20여수 했었지만 오후에는 4마리밖에 잡지를 못했습니다...

대신 오후 늦게에는 쏘가리 잡는 모드로 전환하여 괜찮은 씨알의 쏘가리 한수하는 데 만족하였습니다...humut.gif

 

지금 네이버 지도를 보며 이번주에 어디를 둘러서 살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저도 오전에는 배스를 잡고, 오후에는 쏘가리 모드로 한번 다녀봐야겠습니다...

 

오전에 20수라... 아무리 생각해도 부럽고, 배가 아픕니다.

11.11.24. 09:37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저 일부러 포인트 숨기거나 잡는 방법 숨기는 사람 아닌데요..

 

배를 타고 본류대를 쪽 타고 내려가면서 시간대별로 햇볕이 잘들고 곳부리가 잘 발달된 곳을 보면 그곳으로 배를 대고

대략 20m권부터 쉘로우쪽으로 가면서 어탐기로 탐색해 갑니다...

주로 베이트 피쉬인 빙어떼에 주목을 하면서요...

그날 그날에 따라 배스의 위치가 달라질수가 있어서 제경우 포인트 위주의 낚시는 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난번에 많이 잡았던 곳을 들러 보기는 합니다...

지난번과 비교를 위해서 말입니다...(지난번 보다 깊게 혹은 얕게 있는지 활성도는 좋은지등을 비교해서 그날 낚시에

도움을 받기위해서요)

 

그리고 사실 바닥에 바짝 붙어있는 스쿨링을 찾는 것은 어탐기에 대한 약간의 지식과 약간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런 스쿨링을 찾아내어서 한마리 걸어내면 소위 말하는 어탐기에 꽃이 피어오르듯이 배스들이 같이 동조해서 올라 오는 화려한 장관을 볼수가 있습니다...

물론 무더기 입질도 함께 오지요...

 

이런 것은 사실 같이 배를 타고 어탐을 보면서 설명드리면 쉬울텐데 글로 쓰려니 어렵습니다...

 

참!!!  제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이라"

배 아픈 것이랑 골드웜님이 갈등하는 것 보면 행복 지수가 무지 올라갑니다...

11.11.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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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최원장)

참!!!  제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이라"saak.gifsaak.gifsaak.gif

배 아픈 것이랑 골드웜님이 갈등하는 것 보면 행복 지수가 무지 올라갑니다...humut.gifemoticon_12.gif

 

행복지수가 올라가신다니 다행입니다.

 

저희도 같은 방법으로 하기는 하는데, 보트를 이것 저것 타다보니 어탐이 종류대로 틀려져서 가끔 문제이긴 합니다.

 

역시나 세월이 걸리는가 봅니다. 글들을 찬찬히 읽자니...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서도 연륜이 묻어나오는 듯...

 

이번엔 오전엔 배스 오후엔 쏘가리로 가볼까 합니다.

제가 많이 잡으면 배 아프시겠지만, 못 잡으면 또 행복지수가 올라가시겠습니다?

11.11.25. 15:22

이러시다가..조만간 얼음깨고 낚시 하시겠어요...

지깅에 지대로 꽂히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11.11.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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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명수(히트)

지깅 한번 해보세요~!  나름 재미납니다.

스쿨링 찾는 것도...

그리고, 메탈을 내리고...

묵직하게 끌어올리는 것도 말이지요~~.

11.11.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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