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휴일 남쪽 조행
유곡수로 하류 전경
모처럼 남쪽배스사냥 다녀왔습니다.
같이간 일행은 구미배스사냥 구미배스님, 눈먼배스님, 사오정님, 골드웜 이렇게 네명.
애초에 닥보트를 가지고 가려다 여러군데 돌아볼 욕심에 그냥 도보낚시만 했습니다.
습도도 높고 무더웠지만, 만족할만한 조과를 올리고 돌아왔습니다.
먼저 번개늪
사진도 없습니다. 저는 꽝이었고, 사오정님과 구미배스님 잔챙이 몇수.
요며칠사이에 수위가 갑자기 낮아진 모양인지 활성도가 바닥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간곳이 번개늪 제방에서 몇키로 내려가면 만날수 있는 계성천.
계성천 양수장 근처 다리밑.
도착하자마자 구미배스님 스피너베이트로 한수.
전역이 얕은수심에 수초와 수풀이 우거진 얕은수심이지만 힘좋은 배스들은 많았습니다.
눈먼배스님도 스피너베이트로 연이어 한수.
빠르게 주르륵 끌면 한마리.
보옆이나 수초옆에 붙여도 한마리씩
사오정님.
오늘 가장많은 마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의 힛트루어는 다미끼사의 빨간색 스팅거.
빵좋은 40급.
제가 잡았습니다. 바로 뒤에 보이는 빠른물살속에서...
힘은 장사였습니다.
번개늪 옆 장척지에서 잡은 참 작은 배스.
5인치 그럽웜보다도 작더군요.
장척지는 연안근처가 대부분 마름으로 둘러쌓여 낚시가 거의 불가능입니다.
마름이 삭는중이니 추석이후 상황이 좋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곡수로에서 잡은 배스.
수몰나무 주위에 노싱커와 텍사스리그, 러버지그를 바짝붙이고 달달 떨면 한마리씩...
저는 여태 낙동강배스잡으러 다니면서 숭어떼는 처음봤습니다.
기생충을 떼어내려는행동에서 라이징을 한다는데, 거의 일미터씩은 뛰어 오르며 3단점프까지...
괜히 미노우에 옆구리라도 안걸리나 싶어 그 근처를 던져봤지만, 숭어가 바보는 아니더군요. ^^
낙동강 본류쪽은 아직 다소 탁한 흙탕물에 수위도 높고 물살도 빠른편이라 좋지않습니다.
이런 상황에는 본류로 이어지는 맑은물이 흐르는 수로쪽이 훨씬 좋은 조과를 선사할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