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 웃골낚시터 안내

입구에 걸린 현수막과 약도


구미배스사냥에 적힌 글과 약도를 보고 올가을 처음으로 송어를 잡으러 나섰습니다.
가는길은 구미쪽에서 가면 인동지나 천평 가산IC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사각지, 가구거리를 지나쳐 1키로정도가면 신호등있는 4거리를 만나게됩니다.
우회전은 학하논공단지 가는길이고 좌회전하면 장천쪽으로 빠지는 샛길입니다.
좌회전해서 길따라 가다보면 우측에 학림초등학교 간판이 보이고 조금더가면 "웃골낚시터"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비포장길입니다. 이걸 지나쳐 조금만 더가면 포장된길에 또 "웃골낚시터"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우회전해서 올라가면 공장뒤로 제방이 보입니다.
관리소는 제방 올라가기 직전에 있고, 식당도 겸하고있습니다.

가산IC쪽에서 온다면...
IC 빠져나와 우회전. 하판사거리에서 구미방향으로 좌회전.
3km 정도 가서 커브가 좌측으로 휙 꺽이면서 만나는 4거리에서 우회전입니다.




웃골낚시터 귀염둥이들

이제 갓태어난 강아지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쓰다듬고 있으면  큰놈 세마리가 나타납니다.
한마리는 어미고, 또 한마리는 아빠강아지겠고, 나머지한마리는 옆집아줌마강아지정도 될듯...
이중에 아빠강아지로 보이는 녀석이 앙칼집니다.
그래봤자 사모님 큰목소리에 깨갱하지만서도....  ^^




제방좌측에서 입구쪽을 바라본 전경

저멀리 좌대에 서계신분이 사모님입니다.
7시 쫌넘은 시간되니 따뜻한커피담아오셔서 주시더군요.
이제 세번째 송어낚시 시도라면서 캐스팅이 잘 안되신다고....

수심이 조금 깊어보이는 제방쪽을 지나오면서 작은 서스펜드미노우, 베비 바이브레이션등을 휘둘러 봤지만, 일질무.
제방좌측 모퉁이쪽에서도 역시 반응무.
1/16지그헤드에 빨간색 2인치 그럽웜을 끼워 던지니 바로 입질.
배스잡듯 훅셑을 시도하니 성공할리가 만무했습니다.
한템포 늦춰봐도 자꾸만 놓치기를 반복...



제방좌측에서 상류쪽을 바라본 전경

제방좌측을 끼고 돌아가면서 지그헤드로 슬슬 공략해봤는데, 흐린물색 탓인지 반응은 없고, 가끔 물가까지 따라오는 몇마리가 목격되었습니다.



상류쪽에서 제방좌측을 바라본전경

상류라고 해서 특별히 얕거나 그렇진 않았고, 새물유입구는 토관두개로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상류쪽에서 제방정면

노란거 오른쪽에 토관두개가 있고 이곳으로 새물이 유입됩니다. 아마 산란철이 되면 이곳이 붐비겠죠?
토관입구에 언더리그에 2인치웜을 끼워 흔들어서 두마리 또 지그헤드에도 한마리 잡았습니다.




송어

아직 산란기에 접어들지 않아서 고기들의 체색은 예쁘고 밝은편입니다.

흙탕물이 덜 걷혀서 그런것인지, 빠른 미노우나 인라인스피너에는 별반응이 없었고, 1/16 지그헤드, 언더리그에 빨간색류의 2인치 웜이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액션은 되도록 느릿하게....

아침7시부터 오전11시까지의 조과는 5마리.

낚시터크기도 적당하고, 주변환경도 아담하고 해서 가족동반으로도 괜찮은 낚시터일거 같았습니다.

입어료는 릴리즈유무에 관계없이 무조건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