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송어

(화보)오랜만에 찾은 웃골낚시터 송어

goldworm 2860

0

2
토, 일요일 내리이틀 낚시하기 없기로 철칙이 정해져있었는데, 마침 처가집에 애들을 데려다놓고 낚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오후 1시쯤 도착한곳은 웃골낚시터.
아래에 순범님 조행기처럼 송어타작은 아니었지만, 심심할만하면 한마리씩 나와주니 재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웃골낚시터 마스코트

땅땅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칼있으마"

웃골낚시터에 강아지들중 대장입니다.
사모님 곁에선 눈 내리깔고 한없이 약해보이는 강아지일뿐이지만, 얼마전 낳은  지 새끼들 앞에선 한없이 강한 아빠강아지이기도 합니다.
관리소옆 강아지들 근처에서 혹시 녀석을 만나거등 눈을 맞추고 녀석의 "칼있으마"를 경험해보시길...





웃골낚시터 핫 포인트.

지난번 웃골낚시터 처음 갔을때 부터 봐둔 자리였는데... 역시 최고의 포인트는 새물유입구입니다.
웃골낚시터에는 기껏 새물유입구래봤자 사진에 보이는 토관두개.
그 앞에 고기들이 항상 머무는가 봅니다.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처음엔 끼일 엄두도 못내다가 해질녘에 지그헤드에 분홍색 웜달고 쪼그리고 앉아 지깅하듯 달달떨기만 하면 어김없이 한마리...





등에 걸린 베비크랭크

등지느러미에 걸린고기들이 원래 힘을 잘 쓰긴 하지만...
끌어내는데 5분은 걸린것 같았습니다.
잡아내고나선 팔도 아파다 라고 엄살도 부리시고...
누가 걸었을까요?





염라대왕님~

등에 걸린 베비크랭크.
이날 토관 자리에서만 셀수없이 많은 송어들을 미노우하나로만 혼내셨다고 합니다.
섣불리 미노우로 따라해봤던 저를 포함한 몇몇 회원분들은 좌절만...
하여간 같이 낚시가면 정말 따라갈자가 없는 강한분입니다.





꿈배님

그렇게 잡고도 잡을때마다 기분이 좋으신지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오늘은 루어대는 폼인지 뒤에 꽂아둔채 플라이로만 타작~





사오정님

뒤늦게 도착하신 사오정님도 여유있게 한마리씩~





왕초보 친구~

골드웜이 달새 다음으로 환자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동네에서 같이 자란 동네친구고 자주만나 술도 마시고, 격없이 편한 친구입니다.
낮에 한마리도 안나오던 소강상태에 지그헤드로 연타 두마리를 잡아내더군요.
송어들도 왕초보인지 알아보고 환자만들기에 협조하려는듯...





배스포인트

웃골낚시터에 배스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배스를 풀어놓는다면 아마 여기에 배스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지어본 이름입니다.
제방 맨 좌측 묘지앞에 골짜기처럼 자리한 구석부분으로 갈대옆에 지그헤드를 바짝붙여 살살 흔들면 한마리씩 덜컥덜컥~


오늘 주로 사용했던 채비는 언더리그에 2인치 분홍색 웜.
웜은 미리준해둔 버클리 파워베이트였습니다.
그리그 1/16 지그헤드로 슬로우 액션이나 제자리 달달 떨기.
루스터테일 인라인스피너에도 한마리 잡혔습니다.
다른분들은 떡국이나 미노우로도 이따금 잡아내시더군요.

송어낚시는 종일 하기엔 다소 지루할것 같고 한나절 하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
오잉? 저도 일요일날 웃골 갔었는데요..
제방에서 검은색 파카입고..아가씨랑 덜덜떨고 꽝치고 돌아왔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포기하고 캐스팅 연습만 죽어라 하다가..흐흐..
지금 팔이 땡글땡글 하네요..
반대편 토관쪽에 옹기종기 모여계셨군요..
저도 그쪽으로 가서 입질이라도 한번 받아볼까하다가..
염치없이 끼어들기 그래서..^^
찾아봤는데 스타렉스 한대 있던것이 골드웜님 이셨나 보군요..
저는 관리실(?) 휴게실 뒷편에 항상 주차하고 나옵니다..
아깝네요..
골드웜님한테 커피한잔 사달라고 조를수 있었는데..
^^
03.12.15. 12:29
goldworm
혹시 토종배스님이 계시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계셨었군요.
제방쪽도 두어번 지나쳤는데, 전부 플라이하시는 분이고 중무장하신분들이 많아 누가 누군지...

전 검은색잠바. 군밤장수 빵모자, 편광안경, 흰색마스크. 국방색 건빵바지 차림이었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커피한잔 하기로 해요.
즐거운 한주의 시작 되시길...
03.12.15. 12:3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화보)오랜만에 찾은 웃골낚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금호강 세천에서 잠깐동안...
    애들데리고 처형댁에 나들이겸 놀러갔습니다. 성주에서 다사방향으로 가다가 선남면소재지에서 꺽어들어간 어느마을에서 시게또를 천원에 빌려탈수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한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한번도 썰매를 ...
  • 남쪽나라 배스
    배스goldworm 조회 201304.02.01.23:37
    04.02.01.
    가까운 몇분들과 모처럼만에 따뜻한 일요일에 길을 나섰습니다. 새벽 6시 출발...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현풍IC에 내려 낙동강 본류대를 차근차근 훑어보았습니다. 낙동강본류대는 지명과 명칭이 생소한...
  • 배스키퍼 조회 176404.01.31.22:55
    04.01.31.
    1월 31일 토요일 현재 남쪽 상황입니다. -번개늪 저수지 전체 얼음이 덮혀 낚시 불가능 얼음 두깨는 주먹만한 돌을 던져봐서 깨질 정도이니 2~3cm정도 예상됨 -장척지 상류에 일부 얼음이 녹아 있어 낚시 가능함 - 신...
  • 웃골송어와 함께한 설 연휴 마지막날...
    웃골에서 낚시끝내고 집으로 오자마자 조행기 올립니다. 설 연휴 마지막 일요일 온통 얼음천지라 어디갈까 하다가 웃골에 송어잡으러 들러봤습니다. 도착하니 정오가 막 넘어선 무렵... 세찬바람에 코끝이 쨍한 이런...
  • 3주 연속 번개늪에 땅콩을 띄웠습니다. 오늘은 초보가님과 동행... 초보가님도 저와같은 인프라콤비 땅콩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늦은 10시경 출발해서 여느때 처럼 왜관IC직전 흥부네에 들러 김밥몇줄과 음료수...
  • 세천절벽 전경. 지난해 4월 10일 세천절벽에서 낚시한 사진 몇장입니다. 홈페이지 수정중에 지웠던것을 다시 올려놓습니다. 이사진들 다시보니 다가올 봄이 기다려집니다. 위 사진은 구 세천교 상류쪽 절벽전경입니다...
  • (화보) 번개늪 보팅
    배스goldworm 조회 230004.01.11.23:49
    번개늪제방에서 바라본 전경 지난 1일 이후에 낚시갈 기회만 노리다가 드디어 낚시갈수 있는 일요일. 처음에는 몇몇분과 같이갈까도 했지만, 시간들이 여의치 못해 혼자 출발했습니다. 혼자 낚시가면 다소 적적할것 ...
  • 미노스님의 1월 1일 번개늪 보팅을 약속해두고 전날 잠이 잘 오지 않더군요. 아침 9시 미노스님 일행과 만나 간단히 인사나누고 왜관IC직전에 김밥 몇줄 준비하고, 영산IC내려 홍천뚝배기들러 배불리 먹고, 번개늪 제...
  • 번개늪, 낙동강, 장척지를 거쳐서...
    번개늪 상류에서 해질무렵... 결과는 꽝!!! 전날 금호강에서 미노스님과 헤어질때 내일 남쪽출조이야기를 꺼냈었는데 막상 혼자가려니 그렇고해서 집에서 빈둥대고 있는데, 출근했다던 미노스님 다시 전화가 왔더군요...
  • 토요일 금호강...
    배스goldworm 조회 217503.12.27.21:17
    03.12.27.
    토요일인 원래 조용히 집에서 애들과 놀아줘야하는 날인데 어쩐일인지 애들과 도서관간다고 낚시다녀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이겨울에 간단히 갈때라곤 금호강 밖엔 없더군요. 그래서 금호강으로 출발. ...
  • 골드웜님 5짜 소식에 세천으로 가볼까 하다가 어디쯤인지 몰라서 (배스사냥에서 사진보구 홈페이지 들어와 보려고 했는데 접속이 않되서....) 그냥 금호대교 아래 잠시(20분정도) 들려 봤습니다.(약속이 있는데 시간...
  • 금호강 세천에서 오짜!
    일요일. 모처럼만에 남쪽으로 출조계획에 새벽부터 설쳐서 아침 7시 샾에 도착. 그러나 구미배스사냥 일행과 남쪽으로 떠나려던 계획 취소. 이유는 얼음이 2cm이상 얼어서 도저히 낚시가 불가능할것이란 판단때문이었...
  • 토, 일요일 내리이틀 낚시하기 없기로 철칙이 정해져있었는데, 마침 처가집에 애들을 데려다놓고 낚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오후 1시쯤 도착한곳은 웃골낚시터. 아래에 순범님 조행기처럼 송...
  • 토요일 모처럼만에 한가한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어정쩡한 날씨에 오전시간을 그냥 보내다 오전 11시경 일단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쪽 낙동강까지 냅다 혼자 달릴까 했지만, 저녁에 gbht송년회도 있고, 또 모임약속도...
  • 러버지그 비슷한거 만들기
    인터넷 어디선가 본것을 언젠가는 만들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준비물 1. 가물치낚시에 사용했던 합사줄 60파운드짜리 2. 러버지그용 스커트 3. 가위 및 집게 4. 일회용 라이터 5....
  • 자작 지그스피너
    며칠전부터 열심히 제작중인 지그스피너들입니다. 스텐레스철사와 블레이드, 도래등은 낚시골(http://www.anglerstown.com )에서 구입했습니다 철사는 낚시골에서 자체제작판매하는 작은것이 있는데, 맨아래 검은색 2...
  • 송어박순범 조회 211003.12.08.10:32
    03.12.08.
    어제 새벽 3시 30분 무작정 웃골로 집을 나섰습니다. 일단 추웠지만 참을수 있을것 같아, 1시간동안 했습니다. 너무 추웠습니다. 바람과 가이드가 다 얼었고, 결국 새벽4시20분 집으로철수(솔직히 너무 무섭더군요. ...
  •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둘다 꽝~ 입니다. ^^ 어제는 오전11시경 구미배스사냥샾에 들렀다가 사장님, 가모티님과 저, 이렇게 셋이 충주 조정지까지 달렸습니다. 가면서 보니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거의 완공직전에 있던데,...
  • 어제 낚시골(앵글러타운)에 주문을 해서 받은 지그스피너 부품들을 이리저리끼워 맞추고 또 스텐철사 몇개는 제가 직접 구부려서 비슷하게 만들어보고... 러버지그용 스커트도 1/8 1/4 지그헤드에 달고... 원래 계획...
  • 플라이꼬리 조회 193403.12.01.13:09
    03.12.01.
    일요일 아침 10시..... 토요일 저녁 제사가 있어 창원까지 갔다 돌아온 시간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플라이대를 장만하고 첫출조를 계류로 해보겠다는 겁없는 초보 둘을 데리고 단양으로 출발하기로 했던시간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