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지
전날 마신 맥주덕에 조금늦게일어나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7시경 배를 조립하면서 보니 최원장님 먼저와계시더군요.
건너편 중류쪽을 공략중이셨는데, 조황을 여쭤보니 씨알이 조금 작지만 곧잘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최원장님은 상류쪽으로 가시고 저는 제방쪽까지 내려갔습니다.
최근두번 비맞으며 낚시할때는 배스들이 연안바짝붙어있어 40짜리도 쉽사리 만날수가 있었는데...
오늘은 바람한점없고 햇볕은 쨍쨍, 물색은 맑음... 연안에 있는 배스들은 거의 30이하의 잔챙이 수준이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오늘잡은놈들중 가장 작은 사이즈. 웜이 4인치라는것을 생각하면 참 작은 배스입니다.
그래도 제방쪽가까이 직벽쪽에는 꽤 큰녀석이 붙어있더군요. 직벽쪽에서 35넘는놈들로 몇수했습니다.
맨날 1/16지그헤드만 사용하니 지겹고해서 두번째 사진처럼 배스어쎄신웜에 스플릿봉돌을 물려서 던져봤습니다. 좌우로 약간씩 뒤뚱거리며 천천히 가라앉고 살짝 저킹해주니 액션도 끝내줬습니다.
헌데 배스는 눈길도 안줍니다. 이것도 물때까지 던져봐야겠습니다.
조금 더 잡아도 조금 덜 잡아도 배스사냥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