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땅콩 입성
며칠전 뜬구름님께 말씀 드렸다시피, 오늘은 꽃밭으로 내달렸습니다.
집에서 왜관IC까지 10~15분. 북대구IC까지 10분. 도착하니 30분 조금 넘게 걸린듯 했습니다.
7시경 도착
물색이 흙탕물에 가깝더군요. 일단 등나무식당 앞쪽에 차를 주차하고 보팅. 바로 건너편으로 가봤습니다.
건너가기전에보면 줄과 부들, 갈대등이 뒤섞여 좋은 포인트를 이루는듯 보이지만, 가까이가보면 수심이 너무 얕았습니다.
이곳들은 낮에 잘 봐두었다가 밤에 접근하면 꽤 나올듯합니다.
고수부지연안을 따라 계속 상류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며 버즈베이트에 입질한번 그게 다였습니다.
웬지 불길한 느낌이 있었지만, 절벽에선 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위안삼았습니다.
한참 올라가 마을이 보이는 곳에서 물길이 크게 휘어지고 섬들이 보이는곳에서 다시 건너편 직벽지역으로 다가갔습니다.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흘러드는 누런 흙탕물이 절벽앞쪽을 메우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입질한번 못받고... 다시 하류로...
멋지게 넘어진 버드나무에서 웜으로 스키핑을 하니 놀라서 달아나는 배스들...
도보로 접근할수 있는 그 절벽. 거기서도 철저히 꽝이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9시가 훌쩍 넘은시간...
오랜만에 꽝도 쳐보는구나 생각하며 그냥 철수할까 하다가 다시 건너편 고수부지로...
웨이브 스트레이트웜 5인치를 노싱커로 연안을 공략...
드디어 감격적인 한마리를 잡아냈습니다.(두번째 사진)
계속해서 꽃밭 건너편쪽 하류방향으로 뒤적여봤지만, 역시 응답무...
어제비로 흙탕물이 된것인지, 원래 흙탕물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물색이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친거 같습니다.
그래도 꽝은 면했습니다. [씨익]
음...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보는 순간..
내일은 삼산지나 낙화담으로 가야겠습니다..
아마 새벽5시30분경에 도착할듯 보이네요..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보는 순간..
내일은 삼산지나 낙화담으로 가야겠습니다..
아마 새벽5시30분경에 도착할듯 보이네요..
04.05.29. 16:49
goldworm
되도록 일찍~! 가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낙화담은 일요일에는 좀 복잡합니다. 거기다가 수상스키가 8시가 넘자마자 운행시작할겁니다.
저는 내일은 일이 많아서 낚시 못할것 같습니다. [슬퍼]
그리고 낙화담은 일요일에는 좀 복잡합니다. 거기다가 수상스키가 8시가 넘자마자 운행시작할겁니다.
저는 내일은 일이 많아서 낚시 못할것 같습니다. [슬퍼]
04.05.29. 16:56
뜬구름
어떻하죠 T T
멀리까지 오셨는데 아쉽습니다.
그곳이 조황의 기복이 좀 심한 편 입니다. 물색은 원래 좀 흐리고요...
물이 흘러나오는 곳부터 절벽을 따라 포인트입니다.
동생이 항상 절벽에서 장타를 날리는데 입질 받는것 보다 먼거리 훅킹이 어려워
5번중 1번 잡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비가 원인인듯 합니다. 아쉽다는 이모티콘은 없나요? [미소]
멀리까지 오셨는데 아쉽습니다.
그곳이 조황의 기복이 좀 심한 편 입니다. 물색은 원래 좀 흐리고요...
물이 흘러나오는 곳부터 절벽을 따라 포인트입니다.
동생이 항상 절벽에서 장타를 날리는데 입질 받는것 보다 먼거리 훅킹이 어려워
5번중 1번 잡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비가 원인인듯 합니다. 아쉽다는 이모티콘은 없나요? [미소]
04.05.29. 17:22
goldworm
가끔은 부진한 조황속에서 낚시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왜 안될까라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여러시도를 해보게되고, 그러면서 발전이 있기때문입니다.
다음에 복수전 치르러 꼭 다시 갈겁니다. [미소]
왜 안될까라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여러시도를 해보게되고, 그러면서 발전이 있기때문입니다.
다음에 복수전 치르러 꼭 다시 갈겁니다. [미소]
04.05.29. 23:18
꽃밭 상류 직벽쪽 저도 여러번 보팅 해보았었는데...생각 만큼 조황이 좋지 않았던것 같
습니다. 차라리...직벽 건너편...쪽 길게 자란 수초 사이사이에...스피너 베이트로..버징
비슷하게 할때 훨씬 조황이 나았습니다. 다음에...그렇게 한번 도전해 보세요. [미소]
습니다. 차라리...직벽 건너편...쪽 길게 자란 수초 사이사이에...스피너 베이트로..버징
비슷하게 할때 훨씬 조황이 나았습니다. 다음에...그렇게 한번 도전해 보세요. [미소]
04.05.31. 12:12
얼마전 뜬구름님과 같이 갔을 때 텍사스에 입질 몇차례 받았는데 너무 먼 거리로 후킹이 제대로 되질 않아 다 빠졌습니다.
절벽을 갈 때마다 큰놈이 절벽에 바짝붙어서 한번씩 사냥하는걸 봅니다. 게으른지 가만히 제자리에서 물이 울렁거리는 걸 보면 좀 큰 것같습니다. 저 생각에...
상류를 쭉 따라 오시면 끝나는 절벽 꺾이는 지점과 그 안쪽 나무한그루 바로 오른쪽에서 큰놈이 멍하니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생각중]
전 한번씩 나무까지 던질려고 휘두르다가 팔운동하고 집에 옵니다 [씨익]
절벽을 갈 때마다 큰놈이 절벽에 바짝붙어서 한번씩 사냥하는걸 봅니다. 게으른지 가만히 제자리에서 물이 울렁거리는 걸 보면 좀 큰 것같습니다. 저 생각에...
상류를 쭉 따라 오시면 끝나는 절벽 꺾이는 지점과 그 안쪽 나무한그루 바로 오른쪽에서 큰놈이 멍하니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생각중]
전 한번씩 나무까지 던질려고 휘두르다가 팔운동하고 집에 옵니다 [씨익]
04.06.01. 00:11
goldworm
백수님 opaleye님 응원에 힘입어 다음에는 기필코 녀석들의 코를 납작하게 누르고 돌아오겠습니다. [씨익]
04.06.01.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