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손가락 아프게 놀다 왔습니다.

라이징요 1337

0

12




오늘 안동갈 계획이었는데, 아침에 볼일이 생겨 못갔습니다.

2시쯤 되서 일이 끝나고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다가 오로지로 향하기로
마음 먹고, 삼각김밥 두개에 물 한통 사서 출발 했습니다.

제방 반대편 도롯가에 나무를 베어 놓았더군요.(잘라서, 물에 다 담궈 놓았습니다)
나무 주위에 배스가 바글바글 합니다.

이채비 저채비 뭘 던져도 대략 20후반에서 30초반 사이들이 한마리씩 올라 옵니다.

한 두어시간 거기서 놀다가 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 보았습니다.

직벽이 있고 나무가 한그루 있더군요. 그곳으로 이동.

스피닝 6파운드 카본라인에 4인치 누들웜 첫투에 한마리 걸립니다.
드렉조절 미스로 놓쳐 버리고(줄이 팅~!).

왠지 감이 좋아, 베이트 12파운드에, 다XX 에서 새로나온 슬램런커 한마리 왁키로 장착하고 던져 봅니다.

가라 앉히고 당길무렵 밑걸림같은 묵직한 느낌. 혹시나 해서 훅셋 하고 보니 라인이
주우우우욱~~ 드랙을 너무나도 풀어 놓은 것입니다.
여차저차 드랙 조절하면서 한참 씨름 끝에 끌고나와 보니 첫번째 사진속의 녀석 입니다.
(대략 로드에 대 보니, 50중반은 넘고 후반쯤 될듯 합니다.)

다시 채비 정리 하고, 이번에는 나무아래 직벽에 웜을 튕겨 떨어 뜨린후에
가라앉히고, 라인 살살 감는데 다시 바위에 걸린 느낌이 듭니다. 일단 훅셋.
이번에는 더욱 강하게 치고 나갑니다. 사실 훅셋 하고도 바위에 걸린걸줄 알았습니다.
라인 손으로 잡을 찰라에 라인이 쭈루룩~~ 흘러 가는 겁니다.
아까 녀석 잡는다고 드렉 조아 놓았는데도, 라인이 안 감깁니다.
드랙 더욱 조이고, 한참을 씨름끝에 겨우 랜딩에 성공 했습니다.
그때, 근처에서 낚시 준비 하던 아저씨들 막 뛰어 옵니다.

그분들께 사진 부탁 드렸는데, 초점이 안 맞아 흐리게 나와 버렸습니다.
(아저씨가 달라고 해서 드렸습니다. 나올때, 다시 만났는데,61센티 정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정도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줄자를 안가져 가서 [울음])

같은 자리서 두마리 하고 더 안쪽으로 들어 갔습니다.
거기서도 5짜 한마리 4짜후반 2마리, 또 더들어 가서 4짜 1마리, 더더 들어가서 5짜 한마리.

워낙 바닥에 돌이 많아, 밑걸림이 심했습니다. 가져간 바늘이 다 휘어져서 나왔습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아직 비린내도 가시지 않은 손으로 이렇게 조행기 올립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goldworm
[꽃][꽃][꽃][미소] 축하드립니다!!!

60cm 혹은 50cm 라도 넘을것 같으면 줄자를 깔아놓고 그위에 배스를 놓고 입을다물인후 사진촬영을 해두세요. 그래야 기록으로도 남고 남들도 인정해주는 공식 최대어가 됩니다.
저는 올해목표가 55cm만 넘어보자인데... 맨날 잔챙이들만 놀고있습니다. [슬퍼]

낚시하신곳은 제방우측... 아스팔트도로쪽 건너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방 반대편 도로가라면 제방우측 콘크리트포장길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오로지는 잔챙이만 나온다고 쳐다도 안봤는데, 조만간 확인해보러 가야겠습니다.
04.06.02. 20:05
라이징요 글쓴이
제방 우측편 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가시면 못 끝에서 커브길. 그쪽 입니다.
못 끝 첫 커브쪽에서 부터 나무 잘라서 물에 넣어 놓았습니다.
거기에서도 육안으로 큰녀석 몇마리 확인 했는데 잡지는 못했습니다.
(핫독 보고 도망 [흥] 갑니다 ^^;)

저는 연안에 바싹 붙여서 잡았습니다.

골드웜님께서 땅콩 띄우시고, 훓어 보신후 더 자세히 알려 주세요 ^^
04.06.02. 20:17
키퍼
[꽃]축하드립니다.[꽃]
오로지 50급 까지는 확인 했었는데 60급이라니....
조만간에 오로지로 한번 튀어야 할까 봅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낮에는 무지더워서 움직이는것도 힘들던데 대단 하십니다.[미소]
04.06.02. 21:08
뜬구름
축하드려요~ [굳]
난오늘 고기잡는 사람 태워다 주고 태워오고가 일이었습니다.



04.06.02. 21:45
라이징요님 안녕하세요!! 안동가신줄알았는데 못가셨군요!!
영천 사일지에서 뵌적이 있는 맛동산입니다. 기억하실런지...
같은 지역이고 하니까 담에 보면 인사드리고 동반 출조도 하면 좋겟습니다.
이번에 대박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낼 한번 가봐야 겠네요.
참 이번 주말에 안동 다시 도전해볼 생각 없으신지요.
그럼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04.06.02. 22:10
라이징요 글쓴이
앗~! 맛동산님. 여기서도 뵙게 되네요. [윙크]
사일못에서 나올때 인사 못드리고 나온게 아직도 마음에 걸립니다.

조만간 맛동산님과 물가에 서게될 날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
04.06.02. 23:10
대박 축하드려요...
저도 올해 오짜한마리는 채워야 되는데...
작년 1년동안 제 기록보다도 낫네요...
04.06.02. 23:59
오늘도꽝
오로지 빅 축하드립니다.
오로지에서는 3짜 후반이 최대어 였는데...
포인트 확인하러 조만간 가봐야 겠습니다.
04.06.03. 06:06
profile image
전 오늘도 꽃밭에 워킹갔다가 역시나 꽝맞았습니다..
오로지원정가야할듯[울음]
04.06.03. 10:36
꼭꼭 숨어라... 지느러미 보인다..[헤헤]
아무래도 운문님 오신다는 소식에 배스마을에 공습경보 떨어진 모양입니다.
04.06.03. 11:22
바발
오로지라, 이름 한 번 끝내줍니다. ^^
04.06.03. 15:57
goldworm
사진이 조금만 더 잘나왔더라면 메인에 올려드릴텐데... 아쉽습니다. [슬퍼]
04.06.04. 20:2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늦은오후.야간 배스잡으러~[서현저수지]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밤에거는 잘안나왔어요.. ㅎㅎㅎ 자진은 2개인데 실제로 잡은건 3마리에요 한마리는 깜박하고 놔주면서 안찍엇어요 우선 채비는 잘보이는사진은 거음색웜 지그헤드로 잡은거구요 밑에 밤...
  • 안동호 야간침투작전
    토요일 새벽 2시 30분 초보가님과 아파트앞 주차장에서 접선. 초보가님의 땅콩보트를 제 차에 옮겨싣고 조용히 안동호로 떠났습니다. 저는 그나마 3시간정도 잠을 잤지만, 초보가님은 설레어서 한숨도 못주무셨다고 ...
  • 친구랑 9시 30분경 옥계수로 환경사업소앞에 도착 바로 현장 투입.....가기전 미리 채비는 갖추고 갔습니다.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공단 업소 광고불빛만이 흐르는 옥계수로.....달님은 어디있는지.... 내려 가니 꽤...
  • 전일 아침 야근 근무 마치고 오랫만에 경천호 소식도 궁금하여 바람쐬러(?) 갔다왔습니다. 도착하니까 08:30분경... 알겠지만 어제 날씨 무쟈게 더웠습니다. [태양] 그래도 전보다 물이 좀 빠져 있어 공략할 포인트는...
  • 옥계수로에서 엄청난 놈 때문에 장비까지 바꿨는데... 다시 안 가 볼 수 없죠... 결국 같은 자리 가 봤습니다. 진을 치고 있던 들낚꾼도 없고 뭔가 될 거 같습니다. 연안쪽 바위 근처에 배스들이 움직이던데 다 무시...
  • 배스관우 조회 166004.06.04.02:31
    04.06.04.
    오늘 처음으로 포퍼로 잡아봤습니다..[하하] 20cm조금 넘는 놈이 갑자기 퍽하며 물고가더군요.. 남들의 조행기 읽으며 정말 잡힐까 했는데 오늘확인했습니다...웜으로 잡을때 와는 또다른 느낌이더군요. 아직두 짧은 ...
  • 퇴근길에 하빈지엘 가끔 들릅니다. 어저께도 갔더랬죠. 상류쪽에선 한번도 재미를 본보던지라, 제방을 돌아 주차장 포인트엘 가게됩니다. 수초가 참 멋있습니다. 포인트는 수초 뒷부분인데, 거기까진 날릴 능력이 안...
  • 오늘 새벽 오로지
    라이징요님의 글을 읽고 오늘 새벽 바로 오로지에 확인 들어갔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그 절벽쪽은 릴꾼들에의해 완전히 포위당한상태라 접근을 못했습니다. 아침 7시경 그곳에 걸어들어가신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
  • 금호강조행
    배스opaleye 조회 146704.06.02.21:27
    04.06.02.
    오늘은 불로동 반대편 보에서 낚시했습니다. 뜬구름님은 꽝이였고, 저혼자 3수 했네요 [헤헤] 이것저것 하다가 바닥에 청태가 많아 다운샷으로 했는데 입질이 오더군요. 금호강이 요즘 참 어려운 것 같네요... p.s 사...
  • 손가락 아프게 놀다 왔습니다.
    오늘 안동갈 계획이었는데, 아침에 볼일이 생겨 못갔습니다. 2시쯤 되서 일이 끝나고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다가 오로지로 향하기로 마음 먹고, 삼각김밥 두개에 물 한통 사서 출발 했습니다. 제방 반대편 도롯가에 ...
  • 골드웜도 이젠 서서한다!?
    어제 땅콩에 의자 부르뜨리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슬퍼] 인프라콤비에 전화하니 의자값만 87000원이라는데, 선체를 보내줘야 작업을 해줄수있다고 하더군요. FRP선체규격이 똑같고 의자또한 같은것을 쓰는...
  • 지난 월요일 안동호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무척 바빴던 관계로 오늘에야 조행기를 올립니다. 초록물고기의 정보게시판에 올라 있는 대로 여비님(이승엽님)과 함께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초록물고기에 있는 여비님...
  • 장소 : 옥계천 공사장다리 상류 시간 : 7:30~9:00 조과 : 3짜 한마리. 채비 : 프롭베이트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서 옥계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이내 어두워질 거 같아 마음만 바쁩니다. 새로 구입한 프롭베이트를 장착...
  • 배스키퍼 조회 131404.06.01.21:24
    04.06.01.
    여차저차해서 아침에 시간이 났습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삼산지로 튈까 아님 그냥 가까운 대성지로 갈까... 그러다가 한참 않가본 오봉지가 생각이 나서 한번 가봤습니다. 수위요.... 딴대랑 똑같이 무지 많이 ...
  • 신동지(낙화담)의 새벽
    요즘은 해가 정말 일찍 뜹니다. 5시에 일어나 신동지 도착해서 배펴면서 뒷산쪽을 보니 사진처럼 멋진 일출이 시작되고있더군요. 이때 시간이 대략 5시 40분경이었습니다. 신동지 수위는 자꾸만 내려가는 중이었습니...
  • 누구의 작품일꼬? 토요일 오전에 옥계에서 방황을 하다가 오후에는 대성지에 들렀습니다. 양수장 앞에서 깊은 드롭오프 아래에서 요넘이 무고 달려오는 바람에 우스꽝스럽게 뛰며 챔질을 했습니다. 꼬리를 완전히 내...
  • 일요일 아침8시에는 큰애 유치원 야유회 준비해야해서 새벽 5시30분에 산격대교밑으로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출퇴근에 자주 눈으로 찜해 놓았던 떠내려왔던 나무들도 강물에 드리워진 고사목들도 다 꽝이었습니다. 심...
  • 오랜만의 외출
    배스동행 조회 163004.05.31.00:56
    04.05.31.
    요번 주는 가야지, 요번 주는 가야지[생각중] 하면서 밀어오던 낚시를 어제 1박 2일로 신갈 저수지에 아들과 함께 출조를 나섰습니다.[씨익] 6시 30분에 출발하여 신갈 저수지 관리사무소 포인트에 도착하니 저녁 9시...
  • 녹색장화와 하빈지
    오후에 시골초등학교 동창회모임갔다가 얼떨결에 초보친구 녹색장화를 데리고 하빈지로 나섰습니다. 오늘만은 낚시대 안쥐려고 했는데, 도와주질 않는군요. [헤헤] 오후 4시경 하빈지 상류도착. 일요일을 맞이하여 하...
  • 1.날짜 : 2004년 5월 29일(토) 2.장소 : 안동호 중류 3.시간 : 21:00~ 30일 06:00 4.기온 : 14 ~26 ℃ 5.기상 : 맑은후 흐림 6.수온 : 19.8~21 ℃ 7.채비 : 웜 채비(노싱커,지그헤드), 탑워터류 8.조과 : 평균 씨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