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자작하기
전에도 블레이드를 자작해봤었는데 외형은 그림을 받거나 아니면 기성품을대고 밑그림을
그려서 잘라내면 쉽게 만들수있었는데 문제는 곡면부분을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 였습니다.
기존에는 집게를 이용해서 적당히 구부려 가면서 만들었는데 오늘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봤습니다.
재료 : 초등학교앞 문구점에서 구입한 동판
기성품 블레이드 2개(윌로우 콜로라도 각 1개)
공구 : 가위, 드릴, 연마용 줄, 뻰찌
작업 순서
1. 기성품 블레이드를 동판위에 놓고 밑그림을 그림다.
2. 가위를 이용해서 밑그림에 따라서 잘라준다.
3. 연마용 줄을 이용해서 잘려진 단면을 부드럽게 갈아내 준다.
4. 곡면을 만들어 준다.[전구]
. 기성품 블레이드의 오목하게 들어간 쪽에 잘라낸 동판을 위에 겹쳐 놓는다.
. 한쪽 부분을 단단히 잡아서 작업중에 움직이지 않게 한다.
. 뻰찌의 손잡이 끝부분을 이용해서 안쪽으로 오목하게 모양이 나도록 두드려준다.
(전체적으로 돌려 가면서 골고루 두두려 준다.)
5. 드릴을 이용해 스플릿링이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 준다.
사진은 자작블레이드와 이것을 이용해서 만든 스피너베이트 입니다.
스피너베이트 헤드는 기존에 만들던 금속용 에폭시를 이용한 방법으로 만든뒤 빨간색으로 도색하고
인형눈을 부착한다음 전체적으로 이액형 에폭시를 한번더 발라주었습니다.
* 기성품의 경우 오목한 부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할수록 곡면을 쉽게 만들수 있고
모양도 잘나와 주는것 같습니다.
* 사용한 동판이 좀 얇은듯 한데 조금더 두꺼운 재질을 구해서 제작을 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0.2mm 두께인데 음료수 캔 보다는 낳은데 왠지 좀 불안한 느낌이...[미소]
goldworm
지난번에 스나이퍼님이 작업해주신 블레이드들을 보니 곡면처리가 매우 매끄럽더군요. 어떻게 하셨냐고 물어보니깐. 고무판 깔고 블레이드 놓고 적당한 숟가락을 대고 망치로 두들겼다고 합니다. 아무 찻잔숟가락이면 무난하지않을까 싶은데...
이러다가 부엌살림 다 거덜내는것은 아닌지... [푸하하]
이러다가 부엌살림 다 거덜내는것은 아닌지... [푸하하]
04.06.07. 17:10
중학교 다닐 때 이걸로 미술상을 받아봤던 기억이.... 뭉툭한 물건으로 싹싹 밀면 반짝반짝 하던게 기억이 납니다.
04.06.08.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