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오랜만에 옥계수로 보팅

goldworm 1620

0

10


옥계수로물색이 다시 파래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금일 오전 6시 대한곱창앞에 차를 세워두고 땅콩보트를 들고 옥계수로로 침투했습니다.

들낚 & 릴꾼들이 자주 드나들어서 그나마 길이 나있긴한데, 밀림화 되어가고 있더군요.
키보다 훨씬 높은 갈대밭에 이슬들이 잔뜩 맺혀서 배도 펴보기전부터 바지가 다 젖어버렸습니다.
아마 장마 지나고나면 진입하기가 더 힘들어질것입니다.






옥계수로 전경

옥계수로 현재상황은 물색은 푸른빛이 돌기는 하나 아직 흐리긴 마찬가지, 수위는 평소보다 조금더 높아진 수준이었습니다.

일단 하류로 내려가며 1/16지그헤드 게리컷테일 검붉은색 4인치를 던져봤습니다.
첫 캐스팅에 바로 투둑~ 하는 일집이 왔으나 훅셋실패...

제방과 도로공사중인곳의 경계지점엔 릴꾼 한명이 수십대의 릴을 펴둔덕에 더이상 하류로 내려갈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상류로 올라가며 멋지게 보이는 수몰나무들과 갈대옆으로 공략을 해봤지만, 일질무.
공사중인 다리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면서도 입질무.
세시간이 지나도록 그냥 입질무. [슬퍼]

아직 물이 더 맑아져야 입질을 할것인지, 높아진 수위에 갈대밭속으로 모두 숨어버린것인지...








필살 골.러.비 리그  -  갈대밭  - 한마리


그냥 꽝인채로 철수하려다가 골드웜이 꽝 했다고 하면 좋아할분들이 몇분 생각이나서...  [미소]
한마리는 꼭 잡고 가야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다진후 비드두개 끼우고, 오래전에 만들어둔 골.러.비를 끼우고, 3/0바늘에 웨이브웜 티키스틱 검붉은색 5인치 달았습니다.

* 골.러.비 참고  http://goldworm.dnip.net/bbs/view.php?id=gj&no=185


혹시 놈들이 눈치챌까봐 갈대밭근처직전에 노를 세우고, 바람에 떠밀려 갈대밭으로 진입. 조용히 일어서서 갈대사이 구멍에다가 던져넣었습니다.

투둑~! 역시 예상대로 풀밭속에 있었습니다. [푸하하]


여태 골드웜은 옥계수로에서 보팅보다는 워킹에서 훨씬 많은 조과를 올렸습니다. 보트만 타면 다 잡아낼것 같은데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장화와 긴바지, 긴팔옷준비하시고 풀밭과 뻘을 조용히 헤치고 들어가면 분명 놈들이 기다리고 있을것입니다.


//


오늘의 추천곡은 블랙홀의  '바람을 타고' 라는 곡입니다.
다소 시끄러운 관계로 자동재생은 아닙니다. 듣고 싶은분은 아래 Play단추를 지그시 눌러주세요.
감상포인트는 볼륨업에 있습니다. 헤드폰끼고 볼륨을 양껏 업 한뒤에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배째]
신고공유스크랩
10
키퍼
낫이라도 하나준비해서 길을 만들어가면서 들어가야 될것 같습니다. [씨익]
04.06.09. 13:46
진이아빠
어제 저녁에 잠깐 시간이 나서 함 들렸었는데, 곱창집 쪽은 진입하기가 좀 그래서 사업소
쪽으로 가서 약 1시간 동안 공략하였으나 입질도 못받고 그냥 왔습니다.
그리고 키퍼님, 낫 빨리 준비해서 길 한번 만들어 놓으시죠?
제가 자주 이용해 드리겠습니다... [헤헤]
04.06.09. 13:51
profile image
아주 예전에 낙동강 남지에서 낚시를 하던중
뒤에서 나는 윙소리에 문득 돌아보니
배스사냥 사장님이 전기톱으로 길을 내면서 오더라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듣고는 구미팀들이 참
징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는적이 있는데..
이참에 아에 예초기로다가[메롱]
04.06.09. 13:54
골.러.비를....보니...전에 낚시 같이하던 동생이....만든

일명 " 스커티드 가재" 가 생각나네요...스피너베이트 스커에...가재웜을...중간에 넣어가지고.....잡았었는데...참...배스란 놈은...아무것도...안가리고...잘먹는...그런놈 인가봅니다. ^^
04.06.09. 14:03
goldworm
저는 갈대밭 들어갈때 장화신은발로 갈대의 뿌리부분을 옆으로 누이면서 들어갑니다. 그냥 들어갈때보단 덜 젖고, 벌레들의 습격도 덜 받습니다.

운문님 제차에는 항상 전지가위와 휴대용톱이 실려있답니다. 여차하면 확 베고 자르고 들어갑니다. [푸하하]
04.06.09. 14:13
goldworm
참! 오늘 옥계수로보팅하면서 수입이 몇건 있었습니다. 지그헤드 몇개와 웜 몇개. 눈달린 빨간색웜인데 벌써 두개씩이나... 다미끼에 작은 미노우 하나도 건졌습니다.
나무에 낚시줄도 걷어내고, 부수입도 챙기고... [흐뭇]
04.06.09. 17:01
드디어 웜이 주렁주렁 열리는 나무를 찾으셨군요...[헤헤]
04.06.09. 22:37
흠..블랙홀..
녹두꽃 필~~~
노래도 좋지요..^^
주상균님의 도입부..참...그럴싸 합니다..
얼씨구나..
04.06.10. 01:14
오늘도꽝
하류쪽에 미노우 걸린 나무가 있던데...
물빠지면 회수하러 가볼렵니다. [푸하하]
04.06.10. 07:4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오랜만에 옥계수로 보팅"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포인트 공류를 위하여 지도 올려봅니다. <br>
  • 쌩초보 어설픈 조행기 + 질문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토요일 다녀 왔습니다. 이곳과 DGBass에 도움글을 올려 놓았는데... 이곳의 글을 나중에 읽어서 DGBass에서 추천한 봉무공원(단산지)으로 가족과 함께 갔습니다. 잔씨알이지만 많이 나온다고...
  • 배스말짱꽝 조회 135804.06.14.08:48
    04.06.14.
    연이어 대물 대박 조행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거의 꽝에 가까운 조행기 올려 봅니다. 하빈지 다녀 왔습니다. 주차장에 내리니 근처서 있던 릴꾼들 수근거립니다. 얼핏 가물치라는 말이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
  • 안동야간침투 #2
    배스goldworm 조회 168204.06.13.10:26
    04.06.13.
    금요일 자정. 초보가님과 또 안동야간침투에 나섰습니다. 예정대로 안동본댐을 지나 주차장지나 성불사라는 표지판을 보고 비포장도로로 진입. 초행길인데다가 달빛도없는 밤길이라 참 멀고 험하게 느껴졌습니다. (낚...
  • 토요일 집에서가까운 서현지 출조 ㅎㅎ 4짜~
    위에건 24cm 정도의 작은 배스구요 지그헤드 로잡은거에요 웜색은 검은색이구요 두번째거는 적황한 40cm구요 줄자 랑가치 찍을려구해는대 배스가 워낙 발광을해서 어렵사리 찍엇어요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거라 작게 ...
  • 토요일 오후 퇴근후 유곡천으로 향했습니다 수위는 낮아져 중류쪽(교회)는 수심이 30센치 이하를 보이는곳도 있었습니다 2시부터 시작한 보팅은 상류로 오르면서 차근차근 수몰나무 쪽을 중심으로 채비를 넣어보았습...
  • 배삼룡! 예! 배일집! 예! 배철수! 조용~ 배철수는 또 지각이구나... 이상 출석 체크 끝... 유치원을 나서는데 배철수 급하게 대답합니다. 이렇게 대성 유치원 가서 세 배's 를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은 무너미쪽에 사...
  • 배스진이아빠 조회 143704.06.11.17:08
    04.06.11.
    후배랑 어제 근무를 마치고 산야를 도착하니 17:30 역시 산야는 저하고는 안맞나봅니다. 산야를 두번째로 갔었는데 또 세차게 바람 붑니다... 파도가 넘 심해 낚시가 안될정도입니다. 하지만 꿋꿋하게 19:00 까지 열...
  • 신동지와 새끼오리들의 근황
    오늘은 골드웜의 홈그라운드 신동지를 다녀왔습니다. 근 일주일만에 가봤는데, 여전히 배수중이었습니다. 현재수위는 만수기준으로 2미터가량 빠진상태입니다. 지난주에 보니 이상하게도 새끼오리들 4마리씩 따로 데...
  • 배스雲門 조회 660504.06.10.12:24
    04.06.10.
    오늘도 한낮의 더위에 점방 손님이 없어 주절주절 합니다... 잊혀진 루어들이 각광 받는 것에 대하여 ... 단 매니아가 이미 있던 것들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것만 말합니다. 웜 배스어세신--슬럭고에 밀려 뒷방...
  • 오랜만에 옥계수로 보팅
    옥계수로물색이 다시 파래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금일 오전 6시 대한곱창앞에 차를 세워두고 땅콩보트를 들고 옥계수로로 침투했습니다. 들낚 & 릴꾼들이 자주 드나들어서 그나마 길이 나있긴한데, 밀림화 되어가...
  • 배스키퍼 조회 155804.06.09.08:45
    04.06.09.
    오로지에서 처음으로 밤낚시를 해봤습니다. 목표는 제방권.... 9시경 제방왼쪽으로 진입 물가에 내려서니 연안이 커다란 바위 덩어리로 되어 있더군요 제방까지 가는길에 군데군데 큰 돌들이 연안에 있는것으로 봐서 ...
  • 안동
    배스goldworm 조회 163004.06.08.14:31
    04.06.08.
    매일 새벽낚시를 다니면서 되도록 무리하지않으려 애쓰는 편이었는데, 월요일 스트레스받은것도 털어낼겸 안동으로 달렸습니다. 5시 10분 출발. 6시 40분 주진교건너 할매집 도착. 딱 한시간반 걸리더군요. 평일이라 ...
  • 배스동행 조회 136104.06.07.21:50
    04.06.07.
    토요일 저녁에 내무장관의 갑작스런 마음이 변화로[푸하하] 11시30분에 짐 싸 들고 신갈 저수지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성산대교(서울 한강을 이어주는 다리 중의 서울 북단에 있는 다리의 이름입니다)를 지나 서...
  • 배스그림의떡 조회 147104.06.07.14:13
    04.06.07.
    오후 한시쯤에 임관동기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퇴근시간은 오전인데, 몇시간이 남네... 흐흐, 하빈지에서 조금 놀다오면 되겠습니다. 상류 화장실쪽에서 수로까지 훑었습니다. 그냥 훑기만 한거죠. 배스요? 있는것 ...
  • 집사람의 승은에 힘입어 유곡천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곡천상류의 유천마을이란 곳입니다. 유곡천초입이지요. 시간이 많지 않기에 --저녁 7시까지는 접고 8시에는 집에 귀가하는 조건이라서 어쩔수 ...
  • 어제 ....음...그러니깐 6월6일(일) 저희 처갓집(청도)에 토요일 저녁에 갔다가 다음날(6일)새벽 6시에 바리 일어나서...(물론 차 시동 걸다가 저희 장모님 깨웠슴....^^)회사 후배랑 조인해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
  • 배스키퍼 조회 140904.06.07.09:12
    04.06.07.
    토요일 경천호 야간 침투 작전이 분대원 모집 실패로 무산되고....[울음] 일욜일 오전 애들 데리고 공원가서 놀아주고 오후에는 그냥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아들 친구녀석이 놀러와서 신나게 노는 바람에 집에서 탈출...
  • 세달만에 네오배스님을 만났습니다. 직장상사로서나 배싱스승님으로나 제가 무척 존경하는 분입니다.[꽃] 부산출장으로 늘 피곤하시다가 드디어 만날 기회가 있어 먼저 하빈지에서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토요일 볕이 ...
  • 어제 저녁무렵 심심하기두 하구 바람이나 쐬일겸 옥게수로 잠시 들렀습니다. 요즘은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지 포크레인이 안보이더군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가로 내려가보니 글쎄 [뜨아] 물색이 흙탕물이 아니었슴다...